.. 현제 우석학내에는 8명의 지체장애우를 포함한 시각장애우, 청각장애우등 30여명의 장애우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석대의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석대 내에서는 학생으로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인 교육권과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학우는 일층이 아닌 수업은 듣지 못한다는 것인데, 그러한 교육권과 이동권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학교는 1년여에 걸친 장복연(장애학생복지연합회) 외의 여러 단체들과의 타협 끝에 6월말 기말고사 끝나자 마자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1호관, 3호관 엘리베이터 신축설계도와 7억 5천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며, 완주군의 건설허가까지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엘리베이터 공사를 진행하게 될 시공사의 선정과 착공만이 남았습니다.
엘리베이터 시공사를 학교는 5월말이나 6월 초에 선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복연과 평행선(평등을 위한 행동 선언)은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한 공사를 위하여 여러 시공사들의 공개입찰을 학교측에 주장하며, 이 과정 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게끔 하려 합니다.
공개입찰을 하게 되면 엘리베이터 두대에 7억 5천이라는 예산에서 공사비용을 조금 더 절감 할 수 있으며,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걸쳤을때 안정성 높은 공사가 진행 될꺼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