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쌩초보)용] 스키 장비 고르는 법 (펌글)

[샨티샨티 (윤호)]

갑자기 저같은 초보자에게 필요한 스키 고르는 방법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다 올려봅니다.

스키 장비 설명

1) 스키                                     

기존 스키(노말스키)를 고르는 방법은 스키어의 키와 몸무게 그리고 스키 실력이 기준이 되었었다.

따라서 기존 스키의 길이는 자신의 키를 기준으로 하여 초급은 5cm정도 중급은 5~10cm,상급은 10~15cm 정도 길이가 긴 스키를 선택 하였다.
이 시기의 스키는 무게나 실력에 따라 민감하게 턴에 반영되며, 몸무게는 스키를 선택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므로 엄격히 말하면 기존 스키의 일반적인 스키 선택 방법은 많이 잘 못된 것이다.

그러나 카빙 스키(요즘스키)는 기본적인 구조가 몸무게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카빙 스키는 기본적인 회전 반지름이 실력이나 몸무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체의 사이드 컷을 최대한 발휘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카빙 스키는 어쩌면 쉬워진 것 같으면서도 선택법이 더욱 까다롭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스키는 길이가 선택방법 이었다면, 카빙스키는 어떠한 스킹을 할 것 인지를 스키어가 먼저 선택을 하여야 한다.

예를 들면 빠른 스피드 위주로 대 회전을 할 것인지, 짧은 숏 턴 위주로 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을 하고 난 후,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단하여 길이를 선택해야 한다.

카빙 스키라고 하여 무조건 (지나치게)짧게만 탄다면 숏 턴시 경사가 심한 경우 스키가 밀려 많은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스키의 사이드 컷, 회전 반지름, 스키의 특징 즉 회전용인지 대 회전 용인지 혹은 올라운드용 인지를 이해한 후 자신에 맞는 스키를 구입 하는 방법이 적당하다.

그러나 가장 쉽게 생각한다면 카빙스키의 길이는 자신의 키 정도이거나 조금 짧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다. 왜냐하면 그만큼 장비의 재질이 발달하여 웬만한 스피드에는 충분히 견딜 수 있고, 어떤 크기의 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 스키의 선택 방법은 본인의 실력에 따라 카빙스키는 어떠한 스킹을 할 것인지에 따라 선택”

“카빙스키의 길이는 본인의 키 정도이거나 조금 짧은 것으로”

# 스키 선택의 포인트

최근에 시판되는 스키는 모두 카빙스키이다. 기존 스키를 고르는 방법은 스키어의 수준이나 키에 의해 결정되었지만 카빙스키는 조금 다르다.

1) 어떤 스킹을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 본인이 원하는 타입에 의해 회전용과 대회전용으로 구분하여 선택할 수 있다.
2) 잘 모르겠으면 복합기능의 올라운드 용 스키가 적당 : 적절하게 회전과 대회전이 가능한 올라운드 용 스키는 다양한 턴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이다.
3) 스키 길이가 긴 것은 오히려 턴에 지장을 준다. : 회전용일 경우는 자기 키보다 5cm정도 짧은 것이 좋으며, 대회전용일 경우는 자기 키 정도면 적당하다. 더 짧아도 무방하다.

 

2) BOOTS

아무리 스키가 재미있어도 발이 아프면 소용이 없다. 눈에서는 눈물이 이마에서는 땀방울을 쏟으며 스키를 탈수는 없다.

부츠를 고를 때는 자신의 발의 볼이 넓은지 아니면 좁은지를 알아야 한다. 시중에는 여러 종류의 스키화가 있지만 특별히 볼 넓은 스키어를 위한 종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츠를 선택한 후 그래도 계속 아프면 튜닝을 한 후 신어야 한다.
아웃 쉘(outer shell)을 긁어내거나, 늘리거나 혹은 인어(inner) 부츠를 히팅하여 발에 맞추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발이 약간 아픈 것이 시간이 지나 안 아프면 다행이나 한번 아프면 계속 통증이 진행 될 수도 있으므로 아플 경우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의 부츠들은 점점 인체 공학적인 몰드를 사용하고 인어(inner) 부츠의 재질 또한 스키어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 스키어들에겐 좋은 방향이 설정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키 부츠를 선택할 때 무조건 비싼 상품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부츠는 무조건 비싸고 봐야한다는 잘 못된 생각 때문이다.

선수용 부츠는 재질이 단단하고 강하여 일반인이나 초보자가 스키에 힘을 전달하기가 오히려 쉽지 않아 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따라서 값이 비싼 제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수준에 맞는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선택 할 시는 부츠를 신고 최소한 10~15분 정도를 신고 느낌과 이상 유무를 확인 한 후 확정을 하는 것이 좋다.
세트상품이나 디자인과 컬러에 너무 치중하다 보면 기능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

"부츠의 선택은 자신의 볼 넓이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부츠를 선택“

# 스키 부츠를 고르는 요령

A. 부츠의 높이가 너무 높은 것은 피한다.

부츠의 높이가 너무 높아 종아리가 부츠 쉘 속에 들어가게 되면 종아리가 두꺼운 사람은 아플 수밖에 없다. 또한 부츠가 너무 길면 전방 경사각도가 심해져서 쉽게 지치며, 발목부분 홀더의 감촉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직접 신었을 때 가장 위쪽에 있는 버클이 잠겨지지 않는 부츠는 너무 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B. 본인의 발 형태에 맞는 부츠를 선택

1) 발을 넣고 발 끝 쪽부터 버클을 채운다.
2) 무릎을 앞. 뒤로 움직였을 때 뒤꿈치가 뜨거나 올라가지 않아야 한다.
3) 무릎을 앞으로 굽혔을 때 발가락이 움직일 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발가락이 구부러지는 사이즈는 부츠가 작은 것이다.
4) 새끼발가락 끝, 양쪽 복사뼈, 발등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 이 부분들이 상처가 생기기 쉬운 곳이므로 처음부터 확인한다.
5) 버클을 조였을 때 발 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을 주어야 하며, 그 상태에서 버클이 더 조여질 여유가 있는 것이 최상이다.

# 부츠를 신기전 반드시 양말의 주름을 펴고 신는다.

양말의 주름은 상처의 원인이 되며 작은 상처는 결국 스키를 즐기기 어렵게 만들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3) 바인딩

 

바인딩은 스키와 부츠를 연결시키는 역할과 스키어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바인딩을 선택 할 시는 스키의 실력과 즐기는 타입, 몸무게, 자신이 신는 부츠의 아웃 쉘의 길이를 종합하여 바인딩의 DIN(Deutsch Industrial Norms) Scale 즉 안정치수를 설정해야 한다.
바인딩은 모델마다 안정치수의 한계가 다르며, 모양에 따라 초보에 맞게 넘어졌을 때 쉽게 벗겨질 수 있도록 조정되어 있거나, 상급자의 경우 실수를 하더라고 바인딩이 자체적으로 오차의 범위를 좁힐 수 있는 모델도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실력에 맞는 바인딩을 전문가와 상의 후 신중하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키를 타기 전 항상 스키의 DIN계수를 확인 한다”

# 바인딩의 선택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바인딩은 모양이나 재질의 차이는 있지만 그 성능은 비슷하다. 중요한 점은 현재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바인딩을 ‘어떻게 조정 하는가?’ 이다.

1) 초급자 : 최저이탈치수(DIN)를 자기 몸무게 보다 낮게 설정한다.(예. 몸무게가 60kg인 남자 초보일 경우 4~5정도로 설정)
2) 중급자 : 최저이탈치수를 자기 몸무게 정도나 조금 높게 설정한다.(예. 몸무게가 50kg인 여자 중급자인 경우 5~6정도가 적당)
3) 상급자 : 상급자인 경우는 본인이 어떤 스킹을 할 것인가에 따라 최저이탈치수를 조정해 놓는다.

 

4)폴[스톡]

 

폴은 스키를 신고 걷거나 올라갈 때 몸을 지탱해 주고 활강할 때는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 회전하거나 급정지할 때도 긴요하게 쓰인다. 초보자들은 대부분의 기본 동작을 폴에 의지하며, 중·상급자는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할 때 보조 동작을 취하기 위해 폴을 사용한다.
폴의 끝 부분 팁은 눈 표면이 단단하게 얼어 있을 때 잘 박히도록 뾰족하게 되어있고, 링은 폴에 힘이 가해졌을 때 필요이상으로 박히지 않도록 해준다.
폴은 턴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하므로 알맞은 길이가 필요하다. 폴을 쥘 때 팔꿈치부터 손끝이 자연스럽게 수평이 되는 길이가 좋다. 폴을 쥘 때 팔꿈치의 각도가 90˚가 되는지 확인한다. 폴은 땅에 대고 손잡이가 자기 가슴부위에 오면 맞는 사이즈다.

"폴을 쥘 때 팔꿈치 각도가 90˚가 되는지 확인"

# 폴의 선택

폴은 그 모양에 따라 회전용과 활강용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일반인들은 주로 회전용 폴을 이용한다. 모양은 회전용 폴을 사용하지만 길이가 짧은 숏턴을 할 때와 긴 롱턴을 할 때 사용되는 폴의 길이는 조금 다르다.

1) 숏턴을 할 때 : 웨데른이나 숏턴 같은 짧은 턴을 할 때는 길이가 짧은 폴이 유리하다. 스키의 형태가 카빙화 되고 스키의 길이가 짧아졌으므로, 폴을 많이 사용하는 짧은 숏턴을 할 때 폴의 길이가 길면 턴에 방해가 되기 쉽다. 또한 폴이 짧으면 더욱 낮은 자세로 턴의 마무리가 가능해 지므로 길이가 짧은 것이 유리하다(예. 175cm정도 키에 110~115cm가 적당).
2) 롱턴을 할 때 : 빠른 스피드의 카빙턴으로 턴의 반지름이 긴 롱 턴을 할 때는 폴의 사용이 점점 무의미 해지고 있고, 적당한 스피드의 패러렐 턴에서 폴이 너무 짧으면 주저 않는 듯한 인상을 줄 수가 있다. 따라서 숏턴 시 사용하는 폴보다는 조금 긴 것이 좋다.

http://cafe.daum.net/white-ski/3rNs/10?docid=1Cw83|3rNs|10|20080222150147&q=%BD%BA%C5%B0%20%B0%ED%B8%A3%B4%C2%20%B9%E6%B9%FD

하얀나라 | 조회 51 |추천 0 | 2008.02.22. 15:01 

출처: http://cafe.daum.net/white-ski

[샨티샨티 (윤호)]

정리하면, 자기키보다 5 cm 정도 작은 초보자용 (회전계) 스키에, 좀 물러서 신기 편한 부츠.
헬멧은 꼭 쓰고, 폴은 ㄱ자 만들 높이로~
바인딩 조절은 꼭 샆에서... 지산알파인!!

그래야 실력이 빨리 는다고 하네요.

[김충남(Sysop)]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폴의 높이는 ㄱ 자가 아닌 ┘ 자 ㅎㅎ

[조광현(manager)]

좋은자료 감사~~

[서상원]

윤호님 작년 시즌전 정모때 보고 못본거 같네요
올시즌에는 자주 뵐수 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