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할머니 기일이라 시골 엄마한테 갔었어요.
따로 제사를 지내는 것도 아니라서 낮에는 그닥 할일은 없었죠.
엄마가 북천 양귀비 축제 가고싶다네요.
내가 시골가면 거기 같이 갈거라고 미리 맘먹고 있었나보더라구요.
엄마한테 "이 시국에 설마 꽃축제를 하겠어?"라고 답하곤
검색을 해봤더니
헉! 진짜 하더라구요...
예전같은 홍보도 없고
왁자지껄 시끄럽고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되나? 싶긴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원하시니...
때마침 고모네 부부도 오셨네요.
고모네도 북천 꽃축제에 한번도 안가보셨다하시길래
같이 가자했죠.
서울에서 온 큰언니도 마찬가지구요.
사람들이 별로 안올거라 예상했는지
예전보다 꽃들 관리가 덜 되긴 했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가 본 고모네랑 울 큰언니는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네요.
가을 코스모스 축제땐
코로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라봅니다^^
첫댓글 하동이군요~~~ 가을엔 코르모스도 므찌답니다~~
네~ 매년 봄.가을에 엄마랑 꽃구경 가는 곳이랍니다^^
양귀비 챙겨가면
안되겠죠 독성분 때문에
얘는 화초 양귀비라서 우리가 아는 그 양귀비랑은 다를걸요?
(정확히는 저도 잘 몰라요 ㅎ)
@봄앤봄 아~~~~
오... 잘 관리되서 코로나이후 사람들의 힐링공간이 되면 좋겠네요.ㅎ
아랫지방에서는 꽤나 유명한 곳인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ㅜㅜ
하동좋죠 ... 하동엔 축제가 많은듯 하네요
한번 내려가야되는데
하동은 축제가 아니라도 그냥 마음 다듬으러 가기에도 좋은 곳이예요.
저한테는요...^^
이쁘네요~^^
그쵸?^^
@봄앤봄 네~^^*
이쁘네요.^^
그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