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에끼에서 연타를 잡은 이후 에끼에서 연타를 잡아본적없는 연패중
게임이 이렇게 안되던 시기는 없었는데..
돈을 떠나 이겨보겠다는 집념이 생기게 되었다.
17일
7일이면 프라자라는 이벤트날
평소 모닝을 가지 않으나 오죽했으면 작정하고 모닝을 가본다..
오늘이 에끼 마지막이 될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갔음..
약 4–500명 온듯
300번대라도 구슬은 여유
어차피 찍어둔 다이도 없고 에바 라인 여유로워 빈다이 앉아서 앉은 다이 및 주위 다이 데이타 검색후
그냥 이 다이 하려고 돈 넣으려 하는데..
다이 접시 안에 번호표랑 자동차 키가 옆으로 세워져 있는 상태..
당황하며 옆다이로 이동.
한참 뒤에 다이 주인 돌아옴.
다이 모니터에 걸어두라고 입장시 번호표 주는건데 다이 위에 올려둘거면 좀 잘 보이게 올려두던가…
번호표는 옆으로 눕혀서 세워두고 그 앞은 검은색 자동차키로 가려놓으면 그걸 누가 보고 그냥 지나가겠나…
하여튼 이노무 가게는 모닝 시작부터 사람한테 짜증이 난다..
1천엔당 회전수는 18-19회전..
문제는 300회전이 되도록 에바 발진을 안한다..
게다가 2만엔째부터 알이 급격하게 안들어간다..
25000엔 400회전..
더이상 넣게되면 6만엔 각오 코스라 포기..
에바 발진 2번 봤다..
이 다이의 결과는..
미친거지…
참고로 이 옆다이는..
이랬음..
17일날 보이는 선은 그래프 선이 아니다.
화면 드래그 화살표임.
-14만발을 향해 내려가는…
이날도 -2만 언저리 갔다 본전선으로 올라왔다 다시 내려갔음…
리제로..
사키바레 모드.
빠른 삐융 2번.. 이후 조용..
구슬 입상은 에바보다 양호했으나 이것도 지금 시점을 넘기면 더 깊게 파야해서 7천엔 소모후 이동..
이 다이의 결과
미친거지…
계획은 모닝에 2만엔 쓰고 페이스로 넘어 갈 생각이였으나 이미 계획대로 안지킴..
이제라도 나가려다 경차 황금일섬 한다이를 발견
전날 17연타라도 이 시간이 되도록 11회전에서 멈춰 있다..
”이런 다이가 또 장원이 되기도 하지..“
이런 착각에 스타트..
388회전에 단타…
이후 침몰..
45000엔 녹이고 포기..
이 다이의 결과
미친거지..
마지막으로 1층 의풍당당
8연타후 버려진 다이 노려보나..
1천엔에 삐융 한번후 점심먹고 와도 조용..
지나가던 어떤녀석 옆옆 다이 공석에 앉자마자 아다리.. 꼬라지 나서 매장 탈출
이 다이 결과
총 결과
8만1천엔하고 1600 발 소모
결과 290발 획득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였다.
나온다이 들어가도 하마리를 들어가도 결과는 같았다.
유니콘 건담의 대사가 떠올랐다.
“인간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과는 달라지지않는다.”
그래….이 가게에서 벽을 느꼈다.
더이상 에끼에서 플레이를 하는일은 없을것이다.
사람에 치이고 기계에 치이고..
로또 대박을 노리고 불 속으로 뛰어 들어보지만 결과는 불에 타죽는 불나방이였을뿐..
30연타? 40연타??
에끼스럽게.. 혼텐스럽게 폭발하는 다이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는 반대로 고통스러운 지옥이 더 많다는것..
유감스럽게도 나는 코로나 이후 에끼에서 일격으로 3만발 이상을 잡아본적이 없는것 같다.
인간적으로 재미는 좀 보게 하면서 빨아먹음 스트레스라도 안받지..
몇날 며칠을 이러니 이젠 의욕도 없어지며…
앞으로는 사람을 만나러 갈지언정 이 가게에 돈을 넣진 않으리..
그렇게 집으로 오면서..
애초 계획이였던 2만엔 이후 페이스로 가려던 생각..
접으려다가 오기가 생겨 들어가본다.
초저녁 타임..
가동비 출옥이 에끼보다 착하게 느껴진다..
진작 올걸.. ㅠㅠ
그렇게 에바..
염염…
유니콘 지나가다 폭흉성..
다시 에바…
여기도 실패…
시간은 9시 정도..
아까부터 신경 쓰이던 유니콘 아무도 안돌려놨고.
”그래.. 옛 추억을 생각해서 유니콘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내일 따윈 없다…“
1500엔째 사전예고 보류와 함께..4연..
언제나 단타 탈출은 페이스에서 한다.
장타는 없어도.. 그래서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이럴때만큼은 위로가 된다.
확인에 다시 사전예고인데 진동이 없고..
모든것은 완벽한 진행인데 진동이 없다..
아다리냐.. 하즈레냐..
아주 잠깐동안의 기쁨과 절망의 갈래길에서 기쁨을 주며.. 이제 단타인가 연타인가의 마지막 갈래길에서 화면을 찢어주며 3000발 스타트..
오늘 하루 토탈 11만 9천엔+ 다마 1600 발 쓰고
반 복구만 해줘도 감사한거고 그걸 떠나 1만발만이라도 일격으로 받아보고 싶다..
언제 받아봤는지 기억도 없다..
그렇게 결과는..
유니코오오오오오오온!!!!!!!
눈물난다..
마감하며..
내일의 도전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나도 그렇고 남들이 아무리 욕을 하더라도
에끼에서 8일동안 연타 한번 못 보며 멘탈 나간 사람에게 이렇게 올때마다 소소한 연타나 이런 위로를 해준다면 다시 찾게 되는것이다.
돈을 따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어차피 지는 게임인거 다들 알고 있다.
질때 지더라도 재미를 보며 지면 받아들인다는것이다.
다이 선택권도 적고.. 너무 깊고.. 깊은데 비해 나오는 다이는 너무 적고…평소 구슬은 등가점보다도 안들어가고….그렇다고 슬롯이라고 잘나오나.. 것도 아니고..
이러나 저러나 다이 초이스를 정말 못하는것은 아니다라는것을 확인하며 하루 마감.
18일 페이스
모닝 번호표 뽑고
에바 4다이 초이스 후
쫄아서 안정적인 다이를 앉았는데
2순위 다이가 아침부터 맞아 하루종일 4만발이 나오고
내가 선택한 다이는
시간이 없어 0선까지 3000발 남기고 버렸더만
누가 앉아 고새 다시 들어올렸었다.
본전으로 일단 마감후 잠시 외출후 저녁에 재입장.
건담 시드 4연
염염 단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시 5천발 정도 패로 갔다가
마지막에 의풍당당에서
누가 뽑아먹고 바로 버린다이
설거지 성공으로 6연 약 8천발 겟
8일만에 승리를 하며 마감한다.
18일은 모닝에 초이스한 4대중 3대가 모닝 성공.
한대는 하루종일 나오는 다이. 낯익은 여성분이 다 잡음..
이 분도 페이스에서 제법 잘 잡으심…
나는 저녁에 돌아다니면서도 몇개 잡음.
다이 선택하는것은 나쁘지 않다는것을 한번 더 깨달으며..
이겨보자는 마음, 연타 & 일격 1만발을 넘겨보자는 집념으로 도전했고 목표 달성을 했기에 앞으로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리고 에끼에서 플레이는 하지 않을것이다.
적당히 빨아야 수긍을 하지…
나를 부르는 형동생누나들이여..
앞으로 나에게 ”환전소 앞에서 집합!“ 이란 소리하면 발로 차버릴것이다!!!
첫댓글 바람에 흔들리는게 갈대뿐이랴~~ㅎㅎ
스트레스 받지말고
페이스에서 잔잔히 이기고 노는게
건강에 이로울듯 ㅋㅋ
신다이 에바 때문인가 … 싶었는데
신다이 나와도 달라지는게 없네
한국 사람들 돈 빡빡 긁어모아서 사장 배때지에 넣으려는건지 김정은이 배때지에 넣어주려는건지 당최 모르긋다..
이러나 저러나 배때지 터질듯..
에끼는 이젠 빠이빠이시군요 고생하셨슴돠 그래도 페이스가 맞으신가보네요 저는... 페이스는... 에휴...
고생많으셨네요.
코로나때부터 안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갠적으로 궁금한게
저는 경험적 믿음으로 구슬이라도 가게마다 나오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믿거든요
(일본 2년정도 살았고 지금까지 20년 조금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다니는 동생은 구슬은 보더는 다를수있지만 설정은 건들 수 없으니
어느 업장을 다녀도 비슷할거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맞는 이야기 같지만 그동안의 경험상으로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가 정답 일까요ㅎㅎ
모닝부터 시작해서 여유롭게 커피나 시켜먹던
시절은..어느새 가고
만엔짜리 덜덜 떨면서 고민고민하다
넣고..다시빼고..다시넣고..
결과는 늘 오링이지만 ..
남들 고생한 다이 찔러넣고 다니는게
그나마 덜잃고 좀 늦게 잃는다는점.
요즘같은 때 안가는게 돈버는걸 알면서도
하고잽이 불나방들은 불꽃속으로
뛰어들지요..죽더라도 좀 천천히 타죽자 제발.
에키 무섬증이 자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에끼는 요즘 안좋은 소문만 들리는군요
에구 털릴대로 다 털리고 아무것도 못하고 나올때의 절망감을 20-30대에 종로 , 남포동 에서 많이 느껴봤는데 이제는 아주 천천히 녹아준다 이런 마인드로 바뀌면서 항상 딱 정한만큼만 합니다 어떤감정이신지 공감이 엄청됩니다ㅜㅜ 저는 앞으로도 적게쓰고 적게잃는 전략으로 쭉 가봅니다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에끼는 정말 아니것 같습니다.
방출은 그만두고라도 영업방식은 좀 수정해야 합니다.
안가본지 몇년이지만 항상 여전하고
개선이 없는...
여름이후로 에끼는 쳐다보질 않습니다...못가겠더군요
5일부터 8일까지 후쿠잇엇습니다.
연이틀 에끼서 털리고 막날 페이스가서 반본전햇네요...
에끼는 리제로1,2 안줍니다. 그냥 거기 앉아서 돌리면 호구됩니다.
건담라인 쓰레기됫구요.
그나마 뱉는게 무쌍이랑 에바 그리고 경차입니다. 에바는 오전에 몇다이 주고 잠그고잇다가 저녁퇴근시간에 맞춰서 뱉습니다.
페이스는 알 개조온나게 잘드가더군요.
에바 20바끼씩...게다가 후쿠시내서 리제로2 가장 밀어주는곳이 페이스입니다. 하여튼 에끼는 자리옴기기도 힘들고, 무쌍승부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개에끼 졸업~
타마야 가즈아
만약 제가 사는곳이 가아라님처럼 에끼 근처라면 저도 열받는일이 더 많을거 같아서 공감됩니다. 비매너에 인기기종 빼면 회전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모닝부터 고생해서 돌리면 퇴근후에 넥타이부대가 와서 다 뽑아가고...진짜 최악인데 그렇다고 아예 안갈수는 없는곳이 에끼니...그래도 페이스에서라도 쪼끔이라도 이겨서 다행인데 에바 2순위 다이를 놓친게 아쉽네요..물론 일본에 계시니 그런일은 비일비재 할테니까요..그래도 승전보를 기다리겠습니다 ~^^
어디든 다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삿포로도 별반 다를게 없네요..
그냥 살살 적게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