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백작부인
한 지나가던 사람이 어느 뚱뚱한 백작부인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들릴 듯 말듯 한 목소리로 말했다.
"돼지가 지나가는구먼..."
이 말을 들은 백작부인은 그 사람을 법정에 명예훼손죄로 고소해 버렸다.
법정에서 그 사람이 판사에게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항의했고 판사는 백작부인에게 '돼지'라고 말한 것은 잘못이니까 부인에게 사과하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다.
"백작부인에게 '돼지'라고 말하면 안 됩니까? 그럼 돼지에게 백작부인이라고 하는 건 괜찮습니까?"
"그렇죠. 돼지에게 백작부인이라고 하는 건 괜찮죠"
그러자 그 사람은 유유히 백작부인에게 걸어가서 한마디 했다.
"백작부인!"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