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병원을 잘 가지 않고
그저 약국에서 판피린을 사서 먹으며 견디다보니
저는 제가 혈압이 높은 줄 몰랐습니다.
그저 감기가 걸려서 미열이 나는 것처럼 약간 멍한 적이 있었지만,
저는 이것이 혈압이 높아서 그런 줄은 전혀 몰랐었는데,
치과에서 발치하기 전에 혈압을 재었더니
160 가까이 나오더라구요.
그제서야 제가 혈압이 높은 줄 알았습니다.
며칠을 계속 동사무소에서 혈압을 재어도 계속 높아서
내과에 가서 혈압약을 처방받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이 약을 먹기 시작한지 한달...
다시 가서 진료받았는데,
저혈압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처방 받은 약보다 용량을 확 줄인 것으로 처방받았지요.
매일 혈압을 재보며 계속 저혈압이 되면
하루 이틀 약을 끊어도 보고 다시 먹어도 보며
한달동안 같은 시간에 혈압을 재어서 노트에 적어서
병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혈압약 용량을 줄이게 되었으니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