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
#매노워
《The Triump of Steel》은 매노워가 1992년 발매한 일곱 번째 스튜디오 음반이다.
이것은 뉴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생클과 드러머 케니 얼 "리노" 에드워드가 참여한 유일한 매노워의 앨범이다.
'Achilles, Agony and Ecstasy in Eight Part' 는 가장 길고(28분 38초) 가장 복잡한 매노워의 곡으로, 아마도 성사되지 못한 컨셉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일 것이다.
호메로스적인 내용 때문에, '팔부로 된 아킬레스, 고통과 황홀경'은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학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전학 교수인 엘레오노라 카발리니는 이 곡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조이 드마이오의 가사는 일리아드를 신중하고 꼼꼼하게 읽는 것을 암시합니다.
작사가는 헥터와 아킬레우스의 결정적인 싸움에 집중했고,
시의 일부 구절을 선율적 구조에 맞게 변형시켜 부분적으로 재해석했지만,
호머의 줄거리를 바꾸지지는 않았다.
가사의 목적은 호메로스의 몇몇 특징적인 장면들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전투의 맹렬한 폭풍,
승리자의 야만적이고 사나운 의기양양함,
죽음이 임박했다고 느끼는 전사의 슬픔과 고통.
이 모든 행동은 헥토르와 아킬레우스에 달려있는데,
헥토르는 종족적인 인물로 나뉘어져 있지만 비슷한 운명을 함께 하게 된다.
둘 다 죽임을 당한 적들의 피를 보고 야만적으로 기뻐하는 동시에 전쟁의 악마가 마침내 그들에게 덤벼드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가장 큰 격앙의 순간에 붙잡힌다.
게다가, 불손하고 우상 파괴적인 영화 트로이와는 다르게,
"Achilles, Agony and Ecstasy "에서 신은 불가해하고 강철 같은 의지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지속적이고 피할 수 없는 존재이며,
'신들'에 대한 일반적인 언급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의 진정한 주인은 제우스이다.
헥터와 아킬레스 모두 그를 위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길게 전술했다시피 "Achilles, Agony And Ecstasy in 8 Parts"은 그 자체로 신성 불가침의 명곡이며 위대한 앨범의 출발점이 된다.
그것은 매노워를 훌륭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특징으로 한다.
클린 보컬에서부터 스크리밍에 이르는 에릭 아담스의 신묘한 가창력,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음악성, 물집이 터질 정도로 헤비하고 다이내믹한 리프, 그리고 최대치에 이르기까지 개쩌는 긴장감, 이 한 곡으로 매노워는 쌍팔년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음악적 진화 내지 도약을 이루어냈다.
이 곡이 워낙 훌륭하기도 하지만 이 곡 外 다른 곡들 역시 결코 간과할수 없다.
초창기 METAL DAZE의 전설을 승계하고있는 Metal Warriors (Brothers of Metal Pt. II)는 그들이 그리스 신화, 싸이카와 함께 숭배하는 3대 원소 중 하나인 헤비메탈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헌사하는 최고의 앤썸이다.
다소 드래곤 포스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허황된 제목이 인상적인 Ride The Dragon은 그 제목 만큼 곡이 웃기지 않다.
보통 용이 들어가면 뭐든 다 깨게 들리는데, 이곡은 결코 그렇지 아니하다.
존나 멋있다.
헤비메탈의 또 다른 소재인 인디언을 테마로 한
"Spirit Horse of the Cherokee" 역시 멋진 곡이다.
그 외 다른 곡들도 모두 모두 다 좋다.
한손엔 오함마, 다른 한손엔 사시미를 든 울퉁불퉁 근육질 남자의 고뇌와 욕망이 이 한 장의 앨범에 고스란히 실려있다.
매눠천국 불신지옥!!!
https://youtu.be/y2VVAfYXqqk
첫댓글 문득 예전에 언급하셨던 연주천국 보컬지옥이라는 밴드가 떠오릅니다.
메노워 주구미 입니다
The Gods Made Heavy Metal~~~*^^
Have a fucking Metal ... and don't forget to rock and roll
영화 트로이 생각나네요. 잘 읽었어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