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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웠나 했더니…인도 코로나 확진 18배 ‘껑충’
입력 2023. 3. 28. 13:24
한달 새 100명→1800명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코로나19 종식을 꿈꾸던 인도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8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순 100명 안팎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가 18배 급증한 것이다.
수도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도 같은 기간 10명 안팎에서 150명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뭄바이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확산세가 거세다.
이에 연방정부 보건부는 전날 각 주 정부에 경계령을 발동하고 급속한 확산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부는 또 코로나19 검사 수를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고 내달 10∼11일에는 코로나19 환자 폭증 대비 병원 점검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뭄바이의 병원들은 약 1년 만에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도 재구축하기 시작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보도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마스크 의무 착용, 해외입국자 대상 의무 검사 등 폐지했던 각종 방역 조치는 아직 재도입하지 않고 있다.
인도에서는 2020년 9월께 코로나19 1차 파동이 발생했으며 2021년 4∼6월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서는 2차 파동이 덮쳤다.
지난해 초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30만명대 초반까지 늘어나는 3차 파동이 발생했으나 이후에는 확산세가 크게 둔화했다.
현재 인도의 누적 기준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4470만5952명, 53만837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한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첫댓글 우리나라보다 적네 양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