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님 존하!
총장님께서도 안녕하지 못하시지요?
아무리 세계인이 우러르는 UN사무총장이라 하더라도 총장님이 단군할아버님의 피를 물려받은 배달겨레가 확실하다면 이 판국에 어찌 안녕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차마 총장님의 존함 앞에 “존경하는”이라는 꾸밈의 말은 붙이지를 못 하겠나이다.
왜 총장님을 존경할 수 없는지는 총장님께서 언감생심 꿈도 못 꿨던 UN사무총장이 되고, 그 뒤에 물러난 노무현대통령께서 이명박이 풀어놓은 사냥개에게 물어뜯기다 이 세상에서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 부엉이바위에서 몸을 날리고, 그 뒤에 총장님께서 노무현의 비극과 이명박의 잔악무도함에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이명박과 서로 껴안고 희희낙락하는 모습을 보며, 노무현-반기문-이명박 간에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를 설명하면서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하고 지난 번 편지에서 세세히 말씀을 드렸기에 재차 횡설수설하지는 안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국민이 총장님을 존경할 만큼 한가하지도 않습니다.
폐일언하고
총장님!
당신의 조국 대한민국이 이게 나라입니까?
1만년의 유구한 문화민족이 이명박과 박근혜가 휘젓는 6년 만에 스스로 “미개국민”임을 자처하고 나서게 되었습니다.
총장님께서도 다 보셨을 것이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해경이라는 것은 소말리아 해적의 수준만도 못 합니다.
멀쩡한 사람 간첩 만들 때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고 기던 국정원은 “이게 웬 하늘이 준 기회냐!” 하고 숨을 죽이고 납작 엎드려 국민들이 간첩조작사건을 잊기를 기다리고 있고, 사흘 굶어 쌀 한 됫박이나 빵조각 하나 훔친 불쌍한 사람들은 솔개가 병아리 채가듯 하던 검경이 세월호를 바다 밑으로 가라앉힌 주범들이 몸을 도사리고 있는 도적의 소굴 앞에서는 “종교자유”라는 피켓 앞에 속수무책으로 손을 놓고 도적들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이라는 것은 장난감비행기 3대에 기겁을 하고 당장 김정은이가 탱크를 밀고 쳐 내려오기라도 하는 듯 호들갑을 떨더니, 부셔진 똥 뒷간 문짝에도 경기를 하여 눈을 허옇게 뒤집어 뜨고 가쁜 숨을 헐떡이고 있습니다.
정국은 조선 500년 동안 가장 혼란스러웠던 연산주가 미처 날뛰던 시절과 문정왕후의 치맛바람에 피비린내가 조선8도에서 그칠 날이 없던 명종조 시절보다도 더 혼란스럽고 혼탁합니다.
행정부의 규율과 기강은 조선팔도에서 “내 노라!” 하는 도적놈들만 골라 꾸린 임꺽정의 청석골이나 구월산산채만도 못 합니다.
저 세월호 사고가 제대로 수사만 된다면 해수부, 안행부, 검경, 관련 산하기관은 아직 때 묻지 않은 몇 명만 추려내고 나머지 에게는 “가만히 있으라!” 하고 나서 그 기관 건물에 달려있는 간판을 떼어내고 바로 교도소로 간판으로 바꾸어 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똑똑한 야당이라도 있습니까?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 놈이 그놈이고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한 놈은 <신선>을 가장하다 발개 벗겨져 <대통령 병 정신병자>임이 밝혀져 내 팽개쳐지는 헌 짚신짝 꼴이 되었고, 한 놈은 흰 머리카락 휘날리며 속도 흰 것 같이 위장하다 속이 시꺼먼 시궁창임이 밝혀져 살 처분 매몰하기에도 위험한 방사능 낙진 꼴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국민이라도 똑똑합니까?
지구상에서 똑똑한 국민 다 죽으면 그때는 똑똑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똑똑한 젊은이 정몽준이 아들이 말 했고, 지혜로운 정몽준의 마누라가 확인을 해 줬고, 정몽준이가 눈물을 흘리면서 재차 확인을 해 주었듯이 “미개 국민”입니다.
국민이 똑똑했다면 어떻게 진도를 찾은 총리에게 더위나 식히라고 찬물을 뿌려주고, 모든 책임과 잘못의 정점에 있는 박근혜에게 무릎 꿇고 “물러나십시오!”, “한 번만 만나 주십시오!” 하고 읍소와 사정을 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국민이 똑똑 했다면 어떻게 이명박이 5년 임기를 다 채우고, 개표기 줄잡고 청와대로 들어간 박근혜가 1년 이상 나라를 이 지경으로 어지럽히도록 내 둘 수가 있단 말입니까?
총장님!
당신의 조국이 풍전등화가 아니라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직전입니다.
이대로 4년 더 가면 똥 냄새 진동하는 삼천리똥냄새강산 남쪽 반 토막은 리본이 아니라 노란 천으로 뒤덮이게 됩니다.
그때는 UN사무총장에서 물러나신 총장님께서 귀국해서 여생을 보낼 나라조차 없게 됩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태평양 건너 불이려니 하고 바라만 보고 계시겠습니까?
한시가 급합니다.
총장님!
이 나라 민-관-군이 함께 미개하여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존재의지를 잃었고, 이대로 존재해야 할 이유도 잃었습니다.
이 위태로운 틈을 타 왜놈들이 다시 한반도를 집어 삼키면 그때는 곧바로 세계 3차 대전으로 돌입하여 지구와 인류가 멸망할 것입니다.
당신의 조국을 누란의 위기에서 구하십시오!
왜구에게서 호시탐탐 노리는 기회를 빼앗으십시오!
세계평화를 유지하고 인류의 미래가 있게 하십시오!
자치할 능력을 잃은 이 나라, UN이 일정기간 신탁통치를 하십시오!
신탁통치가 힘들다면 UN평화유지군이라도 파견하여 주십시오!
세계인이 다 알고, 세계의 지도자도 다 한국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았을 것이기 때문에 신탁통치나 평화유지군 파견에 일본만 빼 놓고 크게 반대하는 나라와 지도자는 없을 것입니다.
UN사무총장에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십시오!
태평양으로 가라앉는 당신의 조국에 UN이라는 바지선을 들이대어 가라앉지 않도록 단단히 붙들어 주십시오!
당신의 실오라기 같은 애국심에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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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군이 무인기 때문에 기겁을 해요? 그렇다면 내 똥에 내가 놀란 꼴이지....노통이 쫒기다 투신했다고요? 그건 아직 모를 일.....아닌 말을 만들어 하지는 맙시다. 마치 의식이 있는 듯한 글속에 살짝 섞어 놓은 저런 내용의 글들이 거슬립니다.
참으로 세상을 지혜롭게 보십니다.
노무현 타살설은 그럴듯 하기도 합니다만 노무현을 제대로 알면 충분히 그럴 사람입니다.
단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리고 그 다음 구조에는 의문점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노무현이 몸을 날린 것은 자신의 결백을 증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명박이 5년을 다 채우도록 내버려 두면 나라가 망할 것이니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 국민들보고 자신의 시신을 떠미고서라도 청와대로 쳐들어가 이명박을 끌어내어 죽어가는 나라를 살려 놓으라는 절규이자 명령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울고불고 노랑풍선만 날리다 지나버렸으니!
어찌 나라가 노란리본으로 뒤덮이지 않겠습니까?
상상은 각자의 자유 임
꺽은-붓님의 상상은 꺽은-붓님의 자유.
그러나 빛길님의 "그건 아직 모를 일"이란 말은 맞는 말!
그리고 반씨한테 그런걸 바라다니...?...천만에 만만에 말씀!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또 시간이흐르고 아무일없듯이 잘 살겠지요 .. 무서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