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내버스를 타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대단하냐 하면... 배차 간격 이죠. 특히 휴일에, 그 것도 수원여객 단독 배차 노선을 타는데... 환상 이더군요.
1. 11번(보훈원 - 반월 공단) : 평소에는 21대가 약 12분 간격으로 그럭 저럭 자주 굴러 다닙니다. 그런데 휴일이 되면... 1시간이 되더군요 --;;;
2. 11-1번(현재는 영통 - 안산 역?) : 변경 전에는 인가 상 7대 였습니다. 그러나 휴일에는 3대. 배차는 역시 1시간. 노선 바뀐 뒤의 간격이 궁금 합니다. 역시 휴일에는 개판이려나요.;
3. 11-2번(현재는 보훈원 - 당수 동) : 변경 전에는 인가 상 12대(그 것도 수원/용남!), 실질상 1대(--;;;) 였습니다. 배차는 안 말해도 아시겠지요. 뭐, 변경 되고 나서는 꽤나 자주 보이더군요.
4. 63-1번(신영통? 기산리? - 안양 역) : 정류장에는 기산리가 기점으로 나와 있는데, 행선판은 신영통 입니다. 기산리를 신영통으로 간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가 상에는 6대인가 7대 굴러 다닙니다. 그러나, 휴일에는? 2대! 입니다. (05:20, 06:11, 07:57, 09:04, 11;38, 12:24, 14:38, 15:44, 17:58, 19:04, 21:20, 22:20)
뭐 63번과 함께 다니면서 65번에 밀리기는 합니다만... 심했죠.; (63번은 그래도 17대 더군요. 그런데 40분 간격은 뭐다냐 --;;;)
5. 27/-1번(파장 동 - 신갈) : 버스 내의 운행 시간표 상으로는 27번 16대, -1번 6대(-1, -2, -4 포함) 입니다. 그런데... 휴일에는 27번도 40분 간격 나오더군요. --;;;
그 외... 46-1번도 인가 상으로는 배차 40분 이나, 연화장 변경 뒤에도 4대 굴리기 때문에 실제로는 1시간 이상 나올 겁니다.
=> 제가 말하는 건 일회 적 현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용남 단독 배차나 용남/수원 공배 노선은 그럭 저럭 괜찮은 걸 보면 수원여객에 문제가 있다 봅니다. 수원여객도 재정이 꽤나 안 좋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 합니다.
물론 휴일에는 차가 줍니다. 서울도 그렇고, 경원도 휴일에 몇 대 씩 빠지죠. 그렇지만 너무 빼는 건... 안 될 말이죠.
이상 잡담 이었습니다^^^
p.s : 서대문구 마을버스 업체인 서북운수가 신 차(E-AT)를 뽑았습니다. (당연 05번 투입) 4대 정도로 보이는데, 05번이 10대이고, 모두 코스모스 였으니까 나머지도 죽겠지요(^^^)
아울러 원천마을버스 1번(쇠죽골 - 지 동 시장)와 마포 06번에도 E-AT가 투입 되었습니다. 파주 쪽에서도 E-AT, E-카운티가 꽤나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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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888번 노선은 차는 1대 있고 노선은 잘 모르지만 일전에 중간에 무단회차도 하고 시청에서는 손을 놓고...아무튼 그랬다네요...
서대문 05번 맞죠? 얼마전에는 7024번 신차도 목격했는데(미디로 추정)..7300.7301호로 보였습니다...
맞습니다^^^ 7024에도 미디 NGV 들어갔지요. 충전 하려면 참... --;;;
수원여객 거의 뒤죽박죽입니다. 예를 들자면 평일에도 82-1번 노선중 정해진 배차된 차량이 A,B,C 일경우 B가 놀고있어서 앞으로는 줄줄이 밀리고 뒤는 줄줄이 붙고.. 평일에도 정신없는 수원여객입니다 [....] 정말 심각하죠.. 그나저나 BS120CN 운명은.. (아직도 곡반정동에 모셔두고있죠.)
46-1번도 거의 예술적이죠.. 대부분 수원여객이 배차를 잘 안지킵니다. 용남은 아무리 손님없어도 배차만큼은 딱딱 지키는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