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가 러시아 연해주에 농업특구 조성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 속에 농업 관련주인 팜스토리가 강세다.
팜스토리는 자회사를 통해 러시아에서 대규모 농장 사업을 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팜스토리는 전일 대비 55원, 4.98% 오른 1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국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 방안 중 연해주에 대규모 농업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윤진식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연해주 국립농업아카데미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주최한 ‘한·러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러시아 연해주 농업경제특구의 가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윤진식 의원 측은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해외 식량기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감안할 때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논의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해주 농업특구는 한국과 러시아가 협력해 연해주 한카 호수 부근의 호룰 지역을 농업기지화 하는 사업이다.
한편, 팜스토리는 자회사인 서울사료를 통해 지난 2008년 러시아 연해주에 현지 법인 '에꼬호즈'를 설립했으며 2009년부터는 콩,옥수수,귀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의 러시아 농장은 사료 생산에 들어가는 원료 곡물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받기 위해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