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20) 기독교 방송을 듣노라니 각 교단의 총회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왜 이렇게 많은 교단이 난립하는지도 씁쓸했지만 그 많은 교단들의 총회가 이 가을에 집중되어 있음도 별반 좋아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창피하고 면목 없으며 한심하기까지한 소식은 바로 우리 총회 소식이었다. 내일부터 개회되는 우리 교단의 총회에서 다룰 주요 안건이 바로 정년연장에 관한 것이고 총회적 차원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하다는 전언이었다.
세상에.... 다른 교단은 원로제도 폐지(은퇴로 통일)나 다른 내부적 안건을 주로 다룰 것이라는데 장자교단이라는 우리 예장통합 총회가 목사님들의 정년을 연장하는 안을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상정한다니 참 가관이고 할 말을 잃게 된다.
나는 이 참에 그런 정신없는 안을 제출하고 그 안을 통과시키려 하는 목사님들께 묻고 싶다. 우리 예수님이 왜 더 오랫동안 사역하시지 않으시고 그렇게 일찍 그렇게 이른 나이에 십자가에 목숨을 버리셨을까 아느냐고...
당신들의 개념과 생각으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신 분이니 나이 들어 자연사 할 그때까지 세상을 정리하고 청결케 하며 각종 이적과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고 가실 일이지 않겠는가? 정녕 그래야 맞는 것 아닌가 말이다.
정녕코 정년을 연장하여 75세까지 시무하겠다면 그대들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하나님의 유익보다 자기 유익에 사로잡힌 덜 떨어지거나 빗나간 신분의 이름 뿐인 목사에 다름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 "삯꾼 목사"라는 용어가 더 합당할 것 같다. 만약 내 말에 반박하고 싶거든 원로목사 제도를 폐지하고 70세 부터는 무보수로 시무하는 안을 동시에 통과시키길 권한다.
목사는 존경받아야 한다.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신분이라고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존경과 인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 말씀대로 어긋남 없이 행할 때 종속적으로 오는 것이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천덕꾸러기가 된 목사는 없는 것 보다 못하다. 버릴 수도 없고, 써 먹을 수도 없는 마치 "계륵"같은 존재인 목사는 멸시와 원망과 미움의 대상일 뿐이지 존경과 인정은 없다.
목사라고 다 같은 목사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른 것이다. 어떤 목사님은 65세에 은퇴하셨어도 모든 성도들의 존경과 인정을 받으며 지금도 열심히 다른 분야에서 사역하고 계신다.
더 이상 과욕을 부리지 말라.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하여 사망을 낳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목사들이라면 여기 쯤에서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
성도가 떠나가는 교회는 소망이 없고 소망이 없는 교회라면 목사인 당신도 설 자리를 잃게 되고 말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하나님의 교회들이 폐 교회가 되어가고 그러는 사이 우리 하나님은 교회를 외면하시고 떠나신다.
어찌하려는가? 당신도 심판 받아 지옥 갈 뿐 아니라 애꿎은 성도들과 우리가 구원해야 할 대상인 세상은 또 어쩌려는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스스로 부정하는 어리석은 목사들이 되지 않기를 주일 낮에 간절한 마음으로 간청하고 기도하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한다. 돌아오라! | |
첫댓글 옳으신 말씀 *^^*
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도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50년대는 50까지만 살아도 장수에속했다. 그러나 시대가 점점 변할수록 노인들의 나이는 계속 시대와 더불어 늘어났다.2010년대 지금에 노인들의 연녕은 거의 80세~90세이기 때문에 70세 정년을 만들어 놓고 자기 사역을 그만 두라고 하는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 된다.70 나이는 지금 한창 사역하기에 가장 활발한 시가라고 할수 있다. 몸은 정정하고 또 성경 및 신학 연구는 깊이있게 심도있게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시무 연한을 연장 하기로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아무쪼록 이렇게 다양하게 생각해 봄도 바람직 하다고 본다.
교황님 말씀처럼 순수하다면 ...그럼 70세 이후는 정말 사례비 받지말라고 하면? 부목 자리도 없어 투잡하는 후배 목사 길 터주고 신학연구하면 안되나요?
지금 다른 분야는 실질적인 정년이나 은퇴 연령이 하향되어 있습니다. 성과 속은 구별된다지만 유독 목사만 대학교수보다도 10년씩 더 높은 정년을 보장받는다는 것은 다른 분야와 비교하여 볼 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수명이 늘고 건강이 좋와지고 있고, 목사가 다른 분야와는 다른 특성이 있지만 지금 정년을 연장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60세 은퇴하시고...교사로 봉사하심이...
삯군의 목자들....에휴
옳은 말씀이건만...목사들 욕심과 탐욕을 따라갈 자 없을진저...콧방귀나 꾸시려나...
목사연장으로 사역하기보다 평신도로, 혹은 교사로, 혹은 장로로 섬긴다면 더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 같다. 산은 내료오기 위해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내려올때 내려와야 안식처인 가정에 들어간다. 왜 가정을 버리고 산 위에서 뭘 혼자 하려는지... 정말 유능하고 신실한 젊은 목회자들이 많다 세상말로 자리가 없다. 좀 내려 놓았으면 한다. 통합! 정말 성경적으로 해석했으면 좋겠다. 항상 세상과 환경, 여건, 인본주의 적으로 해석하는 교단 정말 싫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소. 나이 구십이 넘어서도 부축받으며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이 언제 이 세상 하직할 지도 모르지만 부동산 놀이하 하는 것을 보며(이미 재산이 수천억대인데두...) 아연 실색했습니다. 좀 베풀다 가시지..... 저는 그런 사람이 죽으면 디졌다고 표현할겁니다.
한국의 초대교회처럼 순진한 교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왜 연장하는겨?? 나 아니면 안된다는 삐뚤어진 생각을 가진 착각속에 빠진것인가? 제발좀 진정들 하소 이러다간 교인없는 목사가 될려고 합니까? 그렇잖아도 더러 있는 당신들 목사들 땜에 교회가 피폐해지고 교인들이 떠나고 있는데 언제까지 교인들을 봉으로 생각들 하는지 제발 정신차리소 이단교주들의 발상이 나 아니면 아니다라는 착각속에 있어 그들이 교주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장자교단의 전도목표수가 300백만명 돌파하기더군 20만여명만 하면 전도하면 된다는 계산인데 못된 목사들 땜에 떠나는 교인수는 어디서 찾을 것입니까?
교황은취임하면죽을때까지합니까?그걸본받으려나보지요 권력중독자들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