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가 강을 건너 산을 넘는다.
시든 꽃들이 벽에 기대어 해바라기 한다.
노을이 물든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제 키만큼 그림자가 벽을 기어오른다.
이제야 꽃은 온전한 제 모습을 본다.
한 해가 저무는 12월 어느날 문득.
-촬영정보
사진을 빛 그림이라고 한다. 빛뿐만 아니라 그림자도 좋은 사진 소재다. 렌즈 16~35mm, iso100. f11,1/32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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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운강
빛과 그림자
운강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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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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