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웰빙콘서트
박호성과 심수봉이 만나는 11시 립스틱 콘서트 30%할인 단체관람
일 시 : 3월 16일(금) 오전11시
장 소 :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회 비 : 15,000원 -> 10,500원(바다무대 할인)
< 공연의도 >
부산광역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시민과 함께 하는 웰빙콘서트’의 여덟 번째 공연 중 두 번째 무대이며 국악무대로서는 첫 번째 무대로 ‘박호성과 심수봉이 만나는 11시 립스틱콘서트’가 3월 16일(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이번 공연의 부제를 ‘립스틱콘서트’라고 한 것은 주 관람객인 주부들의 메이크업 화장품이 립스틱이며, 또한 립스틱의 색깔에 따라 분위기와 이미지가 달라지는 특성과 같이 대중가수와 국악과의 만남, 우리음악과 다른 장르와의 만남 등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레퍼토리는 새 봄과 어울리면서 편안하고 재미있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음악과 우리음악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공연의 최대화제는 중년층 주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싱그러운 봄의 이미지와 맞는 트롯트의 여왕 심수봉과 국악관현악단과의 첫 만남을 시도한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진정한 여성 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로 인정받고 있는 심수봉이 특유의 비음 섞인 한들거리는 창법으로 분위기 있는 자작곡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에게 또 다른 색깔의 변신된 모습으로 이색적 분위기의 음악적 선물을 기대하는 설렘 속에 큰 감동을 주는 손색없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생명력 있는 우리음악의 무대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와 춤꾼, 소리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해금의 선율로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고, 화려한 춤사위로 봄의 화사한 정경을 그려보았으며, 멋스러운 우리의 소리로 부산의 약동하는 내일을 들려드립니다.
아주 특별한 만남으로 소중한 11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공연해설 >
주부들의 소중한 시간...오전 11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심수봉의
오랜 세월 사랑받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낭만적인 멜로디...
‘시민과 함께 하는 웰빙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로 마련되는 ‘박호성과 심수봉이 만나는 11시 립스틱콘서트’가 3월 16일(금) 오전 11:00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우리의 전통과 창작음악을 넘나들면서 끊임없는 시도와 레퍼토리 개발로 부산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이번 공연에서 대중가수 심수봉과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금 연주자 방병원, 춤꾼 최의옥, 안주희, 그리고 소리꾼 박성희, 정선희와 함께 시민에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과 우리음악을 준비하여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휘자 박호성의 열정과 고민, 그리고 설렘...
“화사한 봄입니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가수 심수봉 님과의 호흡으로 만나는
최초의 라이브 무대가 설렘 속에 많이 기다려집니다.
분명 특별한 만남, 소중한 11시가 기억될 것입니다.”
지휘자 박호성은 열정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획이 크고 빠른 음악에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공연 전에는 어떤 레퍼토리를 어떻게 꾸며서 우리음악 애호가들과 만날까하는 고민의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마치 신들린 듯이 모든 열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휘자 박호성은 열정 못지않게 감성과 호소력도 풍부하며,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높은 예술성과 함께 흥겹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박호성의 공연 때마다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 공연을 마치면 어느새 로비에 나타나 귀가하는 관객에게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나누며 사인을 해 주는 장면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자 박호성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색다른 공연을 기대하는 시민들에게 열정으로 큰 즐거움의 선물을 선사할 것입니다.
가수 심수봉, 국악관현악단과의 첫 만남, 그리고 화려한 변신!
- 자작곡/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
“음...
우리음악은 한(恨)과 흥(興)이거든요.
지금까지 제가 恨을 노래했는데, 이제는 興을 넣고 싶습니다.”
애절한 가사와 함께 비음 섞인 가냘픈 목소리, 그리고 독특한 감성으로 주옥같은 자작곡들을 불러 사랑을 받고 있는 심수봉은 우리 삶에서 요란하거나 떠들썩하지도 않으면서도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가수입니다.
유일한 여성 트롯트 싱어송라이터로서,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본인이 직접 불러,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잊혀지지 않는 가수로 남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것은 2005년 전국 투어무대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에서 볼 수가 있으며, 요즘 잘 나가는 신세대 신세대가수 부럽지 않은 왕성한 활동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심수봉은 이번 국악관현악단과의 만남은 처음이며 대중음악계와 공연계에서 최대의 화제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주옥같은 자작곡이며 히트곡인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등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절묘한 호흡을 통해 국악으로 분위기를 변신해서 다른 색깔로 재탄생하여 선보이는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춤, 해금의 선율과 소리로 피어나는 우리음악의 생명력!
○ 화사한 봄을 주제로 한 춤과 관현악 〔춘무(春舞)〕
화려하고 멋스러운 춤사위로 생명력이 넘쳐나는 봄의 아름다운 정경을 그려본 관현악 〔춘무〕. 보통 봄철에 많이 연주되어지는 이 곡은 봄의 정경에 춘흥이 오른 남녀 한 쌍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흥을 즐기다가 어느새 봄이 가려하고, 또한 남녀가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는 마음을 그린 곡으로 내내 흥겨운 선율과 화려한 춤은 가히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춤/ 최의옥, 안주희(이상 부산시립무용단 단원)
○ 해금의 선율로 들어보는 세상이야기
해금 협주곡 〔해금을 위한 놀이Ⅰ“세상풍경”〕. 이 곡은 일상생활에서 세상의 보통 사람들이 느끼고 겪는 삶과 행복, 시련과 좌절, 그리고 보람 등등의 세상이야기를 거친 듯하면서도 맑고 애절한 음색, 폭 넓은 음역으로 서양악기와도 잘 어울리는 두 줄의 작은 악기, 해금의 선율로 표현해 보는 것입니다. 국악관현악단과 해금과의 절묘한 호흡으로 빚어내는 선율에서 각양각색의 세상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해금 협연/ 방병원(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 아름다운 우리 가락의 소리로 듣는 힘찬 내일의 약동
힘찬 내일을 위한 관현악 〔신뱃놀이〕. 이 곡은 구전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골격을 바탕으로 하여 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으로 시도하여 만든 관현악 곡입니다.
젊은 감수성과 퓨전적인 악곡구성들로 하여금 서양음악과의 조화를 꾀한 것으로 우리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대중화하는데 기여하였으며, 우리음악 연주단체들로부터 널리 연주되고 있는 흥과 신명으로 내일의 희망과 힘찬 약동을 전해 줄 것입니다.
특히 사물과의 훌륭한 조화는 우리음악에 생명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 1악장 : 바다로 ・제 2악장 : 놀이 ・제 3악장 : 뱃노래
소리/ 박성희, 정선희(이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
<곡목해설 >
□ 화사한 봄을 주제로 한 춤과 관현악〔춘무(春舞)〕
박범훈 작곡 ※춤/ 최의옥, 안주희
봄이 왔다.
봄은 생명의 잔치다.
산에 들에 고개를 든 들꽃들이 산들바람에 춤을 추고 풀리리 풀리리 소리에 저절로 흥이 오른다.
이 강산 낙화유수는 봄을 찬미한다.
춘흥이 오른 처녀 총각은 봄바람에 취해 봄이 가는 줄 흥이 오른다....
황혼녘 벌써 봄이 가려한다.
봄은 일장춘몽인가! 춘흥에 겨운 처녀 총각은 이제 흩어지고 가는 봄이 아쉬워 누렁이 황소가
길게 목을 뽑아 운다.
밤이 싫은 산새들은 요란하게 울어낸다.
봄은 오고 있다.
생명의 잔치를 벌이는 봄의 소리는 어떤 것일까?
□ 세상이야기를 담은 해금 협주곡
〔해금을 위한 놀이Ⅰ “세상풍경”〕
강상구 작곡 ※해금/ 방병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있다.
행복, 기쁨, 슬픔, 좌절, 희망....
이러한 일상적인 세상 사람들의 삶과 행복 시련과 좌절.....
맑고 순수한 아이의 웃음....
가슴 뭉클한 어머니의 사랑....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의 느껴지는 일상적인 느낌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세상에 그려지는 풍경이 다양하듯이 우리의 삶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세상에 그려지는 다양한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심수봉의 삶과 사랑이야기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가수/ 심수봉
□ 힘찬 내일을 위한 관현악〔신뱃놀이〕
원일 작곡 ※소리/ 박성희, 정선희
경기민요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 골격을 바탕으로 하여 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적 음악으로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작품이다.
작곡자는 이 작품에서 전통음악에서 신명“흥”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켜 보려는 노력을 시도 하였으나 전체 3악장으로 짜여진 음악이 치밀하고 일관성 있는 변주를 통하여 “흥”을 유발시키도록 구상하였다. 각 악장은 <제 1악장 바다로>, <제 2악장 놀이>, <제 3악장 뱃노래>라는 표제적인 소제목을 가지는데 제 1악장에서는 관현악 음향으로 거친 바다의 느낌을 표현하였으며, 제 2악장에서는 구음(口音)으로 느리게 시작하여 여러 악기가 하나씩 가세해 나가는 상승진행을 갖는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변형된 장단으로 놀이의 성격을 뚜렷이 부각시킨 다음 뱃노래 주제를 선보이며, 제 3악장 뱃노래에서는 굿거리에서는 굿거리장단으로 뱃노래 본래의 재미를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