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째.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끼는 가장 큰 할인 혜택은,
싼 비행기 표를 구한것도 아니고,
싼 숙박 시설을 구한것도 아니고,
새파란 하늘과 기분좋은 햇빛이
여행기간동안 내내 함께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할인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합니다.
제주도 도착 : 08:00
저는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제주도에 있고 싶어서,
당일 첫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왔어요.
6시30분 비행기였나 그랬을꺼에요.
근데 첫 비행기가 오히려 가격이 좀 되더라구요.
본인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그 전날 가장 싼 비행기표,
아마 대부분 오후 5~6시쯤 비행기표일꺼에요.
그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숙박하고
제주 시내 혹은 바오젠 거리 구경해보세요.
첫끼를 먹은건 우리는 고기국수였어요.
그외에 고기국수 말고도 '김희선몸국' 이라고 제주도 향토 음식점이 있는데
입맛이 초딩입맛이라면 고기국수 아니면 몸국을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만세국수에 가서 먹었어요.
인터넷에 유명한 자매국수, 올레국수가 아닌
왜 만세국수에 먹었냐 물으신다면,
제주도에 거주하는 저희 사촌왈
'제주도 고기국수 맛은 다 비슷비슷하니
이왕이면 가장 싼 만세국수에서 먹어'
다른 국수집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그말이 맛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제 입맛에는 비슷비슷했어요.
사진엔 없지만 몸국은 정말 건강한 맛이라고...
제주도 향토음식을 먹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제주 시내에 있는 다가미 김밥에서 김밥을 포장했어요.
김밥을 왜 포장했냐면, 감녕에서 월정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구경하면서 먹을 요기거리에요.
감녕에서 월정리까지는 유명한 음식점이 있지만
맛있는 곳은 기다리는곳 각오해야되고
기왕이면 기억에 남는 음식 먹고 싶어서
김밥을 포장해서 이동했어요.
다가미 김밥은 오는정김밥, 엉클통김밥과 함께
제주 3대 김밥으로 불리는데,
특이함을 꼽는다면 다가미 김밥이 최고인것 같아요.
해안도로 구경 : 09:00 ~ 11:00
그리고 함덕서우봉해수욕장에서 감녕, 월정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는 함덕서우봉 해수욕장이였구요.
가장 실망했던 바닷가는 월정리 해수욕장이였어요.
(여유가 있으면 서우봉 올레길 걸어올라가보세요.)
천천히 해안도로를 돌면서 바다를 구경하세요.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해안도로에요.
그리고 월정리 해수욕장에 넘처나는 카페들 중
한곳에서 커피한잔과 다가미 김밥.
푹 쉬었다면 우도를 항해 갑시다.
우도 : 12:00 ~ 15:00
빌린 탈것을 타고 우도를 한바퀴도는데는
우도에서 밥 먹어도 3시간 정도 걸려요.
우도에서 먹었던 섬소나이 라는 곳이에요.
우도판 니뽕내뽕 느낌인 곳이에요.
우도 볶음밥이 유명하긴 한데,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가장 평이 좋았던 곳에서 식사했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그리고 기대하나도 안하고 먹었다가
제주도에 손꼽히는 맛집이라 생각하는 지미스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이 무슨 맛집이야 라고 생각하시겠죠?
우도에 가면 꼭 드셔보세요. 저는 정말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성산일출봉 : 17:00 ~ 19:00
네시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을 하고, 휴식을 취한 뒤.
살짝 어두어질때쯤 성산일출봉을 다녀와요.
성산일출봉에서는 일출만 보는게 아니랍니다.
사실 제주도에서는 야경보는 곳이 잘 없어요.
근데 성산일출봉에서는 마감시간직전에 입장한다면,
제주도 성산읍의 아름다운 아경을 감상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회한접시와 게스트하우스 파티.
그리고 꿀잠.
이렇게 첫째날 종료.
2일째.
성산일출봉은 다녀왔으니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 산책은 광치기해변을 걸어봅니다.
월정리, 애월이라는 아름다운 바닷가도 유명하지만,
광치기해변도 정말 독특하면서 장관이에요.
섭지코지&아점 : 09:00~11:00
그리고 얼마안걸리는 섭지코지를 다녀옵니다.
섭지코지는 너무나도 유명하니깐요.
그리고 근처 식당에서 전복돌솥밥을 먹었습니다.
제주도에 전복이 유명하긴하나
제주도 식당의 전복돝솥밥의 전복은 대부분 완도산이라죠.
게다가 성산쪽에는 사실 그리 맛있는 음식점은 글쎄요...
용눈이오름&산굼부리 : 12:00~15:00
그리고 다녀 온 용눈이오름 & 산굼부리.
제주도에 바다가 이쁜건 누구나도 아는 사실이지만,
정말 장관을 자랑하는 곳은 바로 오름이죠.
용눈이 오름과 산굼부리는 근처에 있어요.
두개다 구경하는게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꺼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용눈이 오름엔 레일바이크가 새롭게...
저는 걸어올라갔지만 레일바이크 타고 싶다면 한번 타보세요.
표선방면 광동식당.
개인적으로 제주 두루치기중 가장 가성비 좋다고 생각하는 곳이에요.
가격도 싸고 인심도 후하고 거의 무한리필...
여자가 가기엔 좀 꺼려질수있어요.
근데 남자는 거의 좋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서귀포 용이식당보다 맛난곳이였어요.
남원큰엉해안 경승지 : 16:30~17:00
그리고 아는 사람만 아는 남원큰엉해안경승지.
이 곳 정말 장관이에요. 밥 먹고 산책할 겸 걸은 곳.
동선이 살짝 애매한곳에 있는데 기회되시면 찾아가보세요.
그리고 서연의집에서 후식을.
여기는 커피맛보다 분위기맛으로 찾는 곳이죠.
잘꾸며놨고 관리도 잘되고 있는 곳이에요.
영화가 막 내린지 오래 됬지만,
이 곳의 인기는 언제나... ^^
상록시장&올레시장 : 19:00~20:00
서귀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여독을 풀고 푹 쉬었어요.
저녁식사는 양념삼겹살이 너무나도 유명한 상록식당이에요.
여긴 현지인 추천으로 간곳인데, 초흡입한곳. ㄷㄷㄷ
그리고 찾아간곳은 걸어서 가까운 올레시장에 갔어요.
이곳에서 오메기떡 먹고 천혜양쥬스 먹고
꽁치김밥도 있지만 이건 패스 ^^
만약에 오는정김밥을 먹고 싶다면 하루전 미리 예약하세요.
오는정김밥은 당일 김밥 주문하면 빠르면 4시간 기다려야 먹을수있어요.
다음날 아침에 오는정김밥을 먹기 위해선 하루 전 주문했어야 했는데,
깜박잊어버려서 못했어요. ㅠㅠ
천지연폭포&새연교 : 20:00 ~ 21:00
서귀포가 제주도 여행자들이 패스하는 분들도 많은데,
그래도 서귀포의 장점은 아름다운 야경을 볼수있는 곳이 많아요.
낮보다 아름다운 천지연 폭포와 아름다웠던 새연교.
둘이 거의 형제처럼 딱 붙어 있으니 꼭 방문하세요.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파티 참석 후 꿀잠.
2일차 종료.
3일차.
아침에 일찍 서둘러서 엉클통김밥을 포장했어요.
어제 깜박하고 전화를 못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는정김밥에 전화했는데 11시에 받을수있다고 김밥을... ㅠㅠ
결국 엉클통김밥에서 김밥 포장해서 3일차 여행 시작했어요.
가기전에 들린 쇠소깍.
사실 제주도 여행지에서 거품이 가장 심한곳이라고 해야될까?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에 비해선 크게 감흥없는 곳인데,
투명카약때문에 유명해진걸까요?
여기 투명카약 타려면 새벽6시부터 줄서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새벽6시라뇨^^ 빠른 포기하고 그냥 구경만했어요.
약천사 : 09:00~09:30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제주도 여행지에요.
동양최대의 절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장관이였어요.
태국의 절 온 느낌이랄까요?
주상절리 : 10:00~10:30
관광단지에 있는 관광단지에 묶는다면 무조건 들리는 주상절리.
역시나 장관이였고 사람들 무척많았어요. 여기 앉아서 김밥을 까먹었죠.
천혜양쥬스와 함께.
산방산 : 11:00~12:00
산방산쪽을 드라이브 하면서 산방산쪽을 구경했어요.
산방산을 굳이 안올라가도 그냥 밖에서 봐도 좋았어요.
근처에 용머리해안쪽에 볼거리 먹거니 많으니 구경해보세요.
근처에 점심특선이 있는 고기집으로 왔어요.
개인적으로 구어먹는 생선을 싫어해서요.
만약 생선 좋아하시면 산방산 근처에 갈치 맛있는집 많으니
갈치 드시고 가세요. 저는 생선을 그닥 별로 안좋아해서 고기를.
여기는 오설록 가기직전에 있는 곳.
제주도에 사는 사촌 왈
'제주도에서는 고기국수집 돼지고기집은 아무곳이나가도 기본이상 한다.'
오설록 : 13:30~14:00
그리고 오설록에 들려 간단히 구경하고 녹차 디저트를.
녹차롤케이크는 너무나도 유명해서 빨리안가면 품절이에요.
저는 갈때마다 품절이여서 간단하게 녹차아이스크림만 먹었어요.
금능으뜸원해변 : 14:30 ~ 16:30
그리고 금능으뜸원해변에서 무얼할까요? 바로 스노쿨링이죠.
사실 저는 날씨가 안좋아서 스노쿨링은 못했지만, 원래 계획은 스노쿨링이라,
여러분들은 여름날 제주도 가시면 꼭 한번 스노쿨링 해보세요.
제주도에서 스노쿨링 못한게 지금까지 한이에요. ㅠㅠ
월령 선인장 군락지 : 17:00~18:00
월령 선인장 군락지는 제주도에서 가장 일몰 보기 이쁜 곳.
해변가 옆 바로 펼쳐진 선인장 군락지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일부로 시간대 맞추기 위해 이렇게 일정 짜고 딱 왔습니다.
한림 칠돈가.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푹 쉬고 저녁먹으러 간곳.
한림 칠돈가라고 애월에 너무나도 유명한 돼지고기 집이죠.
사실 돼지고기는 그게 그거겟지 했어요. 이왕 왔으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한입 먹은 소감은 그간 내가 서울에서 먹었던 돼지고기는 무엇이었나.
정말 와... 감탄밖에 안나오는 맛이에요.
저녁식사를 하고 맥주한잔 하려 했는데 애월은 8시만 되면 불이 다 꺼져요.
그냥 바닷가 거닐다가 그냥 꿀잠 잤어요. 마지막 밤을 위해서.
3일째 종료.
4일 째.
아침 산책도 의미있는 곳을 가야겠죠.
왜 애월에서 3일째 잠을 잤냐고 묻는 다면,
바로 아름다운 한담공원을 걷기 위해서죠.
제주도 산책로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고불락식당.
그리고 근처 고불락식당에서 쌍추쌈으로 아침식사 한 후
봄날카페
맨도롱 또똣의 배경이였던 봄날카페서 후식을 먹습니다.
제주도 카페 중 가장 유명한 봄날카페.
절경이긴 합니다. 정말.
사실 월정리에서 수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한담공원 옆 봄날카페의 분위기는 이길수 없어요.
더럭분교 & 한림성당 & 한림해수욕장 : 10:00 ~ 12:00
인터넷에 너무나도 유명해서 찾아가본 더럭분교는 너무 이뻣어요.
근데 수업중이라 사진찍기가 곤란했어요.
수업시간 피해서 가진다면 정말 이쁜 사진을 담을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한림성당은 개인적으로 방문한 성당 중
가장 아기자기하며 이쁜 성당이였어요.
천주교신자라면 꼭 방문하세요.
그리고 한림해수욕장 구경하고 숙이네보리빵에서 보리빵 구입.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빵&떡은 올레꿀빵? 오메기떡? 아니죠.
바로 보리빵이에요. 숙이네도 맛있구요. 덕인당도 최고.
새별오름 : 13:00 ~ 15:00
마지막으로 방문한 새별오름. 이효리가 극찬한 오름이라죠.
그전까지 돌아다닌 제주도 여행지를 다 잊게 만드는 절경이였습니다.
정말 초 강추. 무조건 가세요.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데 상당히 가파릅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
여기는 표값 받고 운영해도 되요.
무료인게 미안하네요.
마지막으로 제주도에 유명한 해물라면을 먹고 집으로 갔어요.
제주도에 유명한 해물라면을 꼽자면 성산에 있는 경미네집과
애월에 있는 놀맨라면이 유명한데요.
경미네집은 그냥 신라면 이구요. 놀맨라면은 기다리는데 기본 2시간.
그냥 길다가 있는 해물라면 먹었는데 충분히 맛있었어요.
결론,
4일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돌면 제주도를 한바퀴 돌수있어요.
한라산을 못가긴했는데, 한라산 가실분들은 하루 더 추가해서 5일 일정으로 가세요.
그외 산방산탄산온천도 가봤는데, 그냥 온천이에요.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아요.
아침 산책할곳도 고려해서 게스트하우스 잡으신다면 여행재미가 2배가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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