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가족 여러분 !
청명한 가을 햇살이 참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한주간 주님안에서 건강하고 평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이번 주일은 새생명초청 주일이며, 찬양곡은 찬송가 88장과 어린이 찬송가 187장을 메들리로 엮은 김철호 편곡의 <내 진정 사모하는 & 예수는 참 포도나무> 입니다.
찬송가 88장<내 진정 사모하는>은 영국의 찰스 프라이(1837~1882)가 작사하였으며, 그의 가족이 구세군 집회에 참석하여 연주한 것이 인연이 되어 구세군 전도대에 합세하게 되었고 이것이 구세군 악대의 전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찬송은 그의 신앙간증으로 예수님을 산 밑의 백합화와 빛나는 새벽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래 이 곡은 영국의
헤이스(1837~1907)가 일반곡으로 작곡한 것입니다. 어린이 찬송가 187장 <예수는 참 포도나무>는 요한복음15장 1절 - 8절 까지의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가사로 작곡되었으며, 우리의 친구 되시며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따를 때 진정한 위로와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하는 찬송입니다.
이 두 원곡의 멜로디와 리듬을 지키며 김철호 작곡가 메들리로 편곡하였습니다. Polka 풍의 반주에 악센트의 변화(Piano1)가 있는 후렴 부분이 흥미롭고 신선함을 더합니다. 이 곡의 시작부분에 나타나는 Tritone 음정(종소리로 쓰임)은 곡의 중간부분과 마지막에 나오면서 곡 전체를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합창 부분에 나타나는 성부의 변화(Changes of Voice Density)가 소리의 색깔 변화 효과를 조금 보여줍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곡의 클라이맥스가 이루어지며 페달포인트의 사용과 후렴부분에서 사용된 리듬으로 곡을 마치는데, 합창은 기쁨을 표현하며 경쾌하게 찬양하여야 하겠습니다.
작곡가 김철호 교수는 계명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음악(작곡)석사와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Tarrant Country College 음악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달라스 제자침례교회 드림 & Dream Choir 지휘 및 음악감독직을 맡고 있습니다.
헌금송은 테너 전병운 선생님이 한국교회 애창 CCM 곡인 이유정 목사 작곡 <오직 주 만이>를 찬양드립니다.
이 곡은 민주화운동으로 암울했던 1980년대에 그가 시편 62편을 묵상하며, 첫 귀절인 '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에서 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유정 목사는 저서 《잠자는 예배를 깨우라》와 《40일 예배훈련》으로 평신도 가정의 예배를 깨우는 사역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전도를 위한 새생명초청 주일에 우리의 구주되시는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찬양하시길 바랍니다.
지휘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