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전득이고개-해명산-방개고개-새가리고개-낙가산-상봉산
지난 주 선자령에서 만난 눈바람에 두 귀가 동상이 걸릴 정도로 고생을 해서 조금 편안한 트래킹이 그립던 차에 석모도 종주 코스를 간다고 한다. 비록 네시간 남짓 걸리는 짧은 거리이지만, 겨울 바다를 보며 산행하는 묘미는 색다를 뿐만 아니라 서해의 낙조 또한 기대할 수 있으니 올 들어 가장 추운 추위가 온다는 말에도 내심 기대감이 컷다.
아침 7시 40분. 출발지인 상록수 역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견딜만 했다.
아침 10시.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는 바람 없는 포근함 마저 느꼈다.
석모도행 배를 탈 수 있는 곳은 내가면 외포리와 화도면 내리 두 곳.
외포선착장에서 타면 석모도 석포선착장이 기다리고 내리의 선수선착장에서 타면 보문선착장을 만난다.
강화 외포리부두에 접안하는 석모도 페리.
갈매기 그리고....
갈매기를 부르는 염원 새우깡.
갈매기에겐 이순간 행복한 일일지 모르겠지만,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어거스틴 바닷가에서 새우잡이 배 그물에서 떨어진 새우로 손쉽게 먹이를 구하던 갈매기떼가 어장이 남쪽으로 옮겨가면서 떼죽음을 당한 일화를 떠올리면 새우깡의 행복은 갈매기에겐 파멸의 유혹이다.
인간의 유희가 자연계를 헤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갈매기의 비극없는 평온함을 후일에도 느꼈으면 좋겠다. 나마스테.
석모도!
강화도 외포항에서 불과 1.5km의 거리를 바다가 갈라 놓았지만, 적지 않는 주민 이천여명이 살고 있다.
바다로 둘러 쌓인 섬이지만, 삼산면(三山面)이란 행정구역에서 느끼는 해명산(327m)·낙가산(245.7m)·상봉산(316.1m) 삼산을 중시한 것은 왜일까? 낙가산 보문사(普門寺)의 관음도량이 있기 때문일까? 아무튼 서해 용왕님이 나와 같이 소심한 O형이 아니길 바랄뿐...
전득이(잔대기) 고개. 과거에 불리워진 잔대기고개를 어원으로 보면 잔디가 깔린 언덕이란 뜻 이아닐까? (꿈보다 해몽?)
단체 사진을 찍고 삼삼오오 어울려 오르는 사람들 틈에 고도와 같은 나는 외톨이 일까?
하지만, 삶이 찰라로 스쳐가듯 고독은 바람 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어찌 외로울 틈이 있을까?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
이리저리 기약하지 않고 떠나가자.
기다리는 욕망도 간절한 그리움도 부질없는 것.
소유는 나를 속박하는 올가미.
돌아오지 않는 길에 미련은 벗어야 할 짐.
평온한 시선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누군가 나를 부르면 멈춰서겠지.
그 조차도 거추장스러우면 눈을 감고 바람에 떨어버리지.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내 귀에서조차 멀어진다.
나는야!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
- 랭보를 공감하며...
바람 한점 없는 오늘 나! 바람 구두 신고 산을 오른다.
삼산(三山)중 처음 조우할 해명산(海明山)이 가깝다.
모든 만남이 이 정도의 거리라면, 다가서기 쉬울까? 그것은 또 아닐 것이다. 지척에 두고 중국이며 러시아로 돌아갈 북한을 보면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라 문제는 마음이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눈은 생각을 저울질하게 만든다. 헐떡이는 저질체력에 1,.1km의 표지가 주는 매력(?)은 설사 거짓이라 해도 조조의 梅林止渴(매림지갈) 고사처럼 갈증은 해소될듯 싶다.
은빛 바다.
바다가 얼어 붙은 듯 바다를 비닐 포장한듯 오늘 바다는 매끈하고 고요하다.
입고픈 파란하늘 아래 사늑한 바다를 노래한다.
섬의 중심과 남쪽은 산지를 이루지만 사진처럼 북쪽과 서쪽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당연히 농업과 어업의 겸업이 이루어지겠지.
지금은 그 흔적만 남은 삼량염전. 가까이 다가가면 붉은 함초만이 무성하겠지.
몇 팀 오르지 않은 이곳의 겨울 산길은 뒹구는 가을 흔적 소리를 들으며 걷기 좋다.
세월의 깊이 만큼 쌓인 소망 무더기.
이 무더기를 볼 때 마다, 꿈과 행복의 열망을 느낀다.
행복의 길
사랑을 잉태하지 않은 이별은 이별이 아니듯이
아픔을 잉태하지 않은 행복은 행복이 아니에요.
스스로 힘들어서 삶을 내버려 둔다면 바보에요.
행복은 바닥에서 피어 오르는 인내의 열매니까.
오 년을 땅속에서 숨어 보름에 자라난 대나무는
희망을 간직하면 뒤에 얻어질 행복을 말한대요.
눈물을 흘리세요 나의 소망을 간절히 바라세요.
당신이 간절하게 원한 행복을 반드시 이룰 테니.
입 안에서 걷돌던 밥알도 부대낌 속에 잘게 부서져서 내 몸과 하나가 되듯 산행의 만남도 흘리는 땀이 젖었다 마르는 과정 속에 하나가 되어 간다. 산과 사람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바위산.
바위는 욕망이고 고독이고 그리고 사랑이다.
욕망, 고독 그리고 사랑
욕망은
그녀를 내 곁에 두려하지만,
시간을 애타게 나열할뿐
외로운 소유의 갈증.
고독은
오롯히 내 혼자 있는듯하나,
공간의 장벽을 인내할뿐
가슴을 비우는 씨앗.
사랑은,
고독의 욕망을 태운 빈 공간
비로소 만나는 내 마음에
숫지게 다가온 열정.
오늘 겨울산과 사랑을 제대로 누리는구나!
바다가 맑게 보인다는 해명산.
쉬어갈 의자도 등을 기댈 소나무도 있는 편안한 휴식 같은 길.
이제 낙가산을 향해서 간다.
산행중에 낙가산 보다 높은(?) 고지들이 있음에도 제일 낮은 산에 이름을 붙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아마도 보문사라는 수려한 절을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낙가산이라는 말이 보타낙가 라는 산스크리트 포탈라카(potalaka)를 음역한 것으로 관세음보살이 거주하는 산의 뜻을 가지고 있다. 몇 해 전 방문했던 강릉의 등명낙가사 역시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섬의 중앙이라고 이 산을 중시했다는 이야긴 내 생각엔 근거가 약하다 싶다. (겉똑똑 크리스찬의 주장임. ㅋ)
산행 내내 바다를 볼 수 있으니 가슴속 까지 후련한 맛이 있다.
행복한 점심시간 따뜻한 볕이 내리 쬐는 방개고개에서 식사를 한다.
몇 안되는 산행 팀들이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통에 나뭇잎이 쌓인 경사면에 털썩 주저앉아 아침에 나누어준 주먹밥과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으로 허기를 면했다. 현진건의 빈처에 출연할만 하다. 곁에 앉은 분에게서 배 두쪽과 블랙 커피까지 얻어 마셨으니 걸인이 확실하다.
짧은 점심을 끝내고 다시 걷기 시작했는데 사방 팔방으로 뻗어나간 소나무가 평온한 휴식같다.
이곳에 둘러 앉으면 끊임없는 이야기 봇따리가 풀어지지 않을까 싶다.
간조 때가 되어 바다는 속 모습을 들어 냈다. 서쪽으로 기울어진 태양이 검은 갯뻘에 윤기를 준다.
보문사. 신라 선덕여왕 13년 (635년) 창건되어1300년이 훌쩍 넘은 고찰. 하지만 1800년대 까지 알려진 내용은 미미하다.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普門寺石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普門寺磨崖石佛坐像), 기념물 제17호인 보문사 향나무 그리고 민속자료 제1호인 보문사 맷돌이 있다. 시간이 되지 않아 미처 들리지 못했지만, 언제 다시오게 될 것이다.
낙가산 눈썹바위에 마애관세음보살 조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잘 볼 수가 없었다.
낙가산을 지나 이제 상봉산으로 향하면서 다정한 두 친구를 한 컷 담았다. 우측은 시애틀에서 온 미국인 친구 이다.
내 기준에 3 YOU를 외치면 영어는 무사 패스이다.
Thank You, I Love You 그리고 마지막 냅둬 You.
그녀의 첫 산행이 힘들었고 쉬운 산행이라는 꼬임에 빠져 오게 된 이야기 까진 골이 아프지 않았지만, 점점 빨라지는 그녀의 하소연에 유일하게 맞대응한 웃음 덕분이었을까? 졸지에 신부님 설교(!)를 산에세 듣게 되었다. 하하.
산불감시탑.
이곳에서 산불 감시원과 만난다. 외국인 친구가 가진 먹거리를 나누어 주었는데, 오히려 그녀의 피가 진하다는 것을 느꼈다.
(난 헛 여행 다닌겨...)
그리고 마지막 점령 봉우리 상봉.
상봉 앞은 이섬의 유일한 갯펄 체험장이자 민머리 해수욕장이 있다.
상봉에서 바라본 정경.
상봉에서 섯을 때 보다 상봉을 지나쳐서 바라본 상봉이 더 운치가 있었다.
정상이란 놈은 그런 것인가 보다 정상에서 섯을 때의 만족감 보다 바라볼 때 느끼는 갈증이 더 큰 곳.
날머리는 한가리지 고개로 내려왔다. 높지 않은 산이라서 하산 길 역시 평탄했다.
코스를 돌아보건데, 가족과 함께 온다면 체력에 따라서 들머리와 날머리를 조절하면 석모도의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에게 주메뉴는 밴댕이 무침이나 오리구이 그리고 닭도리탕 이 아닌 소주 이다.
오늘의 만남도 나에겐 불포화 지방산이 되어 추억될 것이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뒷풀이가 이어졌다.
원래 아쉬움으로 표출되는 욕망은 시간에 관계없이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다.
석모도의 낙조.
무척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구름에게 태양을 빼았겼다.
늪과 같은 밤.
겨울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집 앞 화단에는 개나리가 피었다.
이곳의 국화 또한 지난 가을을 멈추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나도 이 꽃과 뜻을 함께 하고 싶다. 석모도의 오늘은 지나가겠지만, 죽어도 오늘을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라고...
붉은 겨울
시간을 재촉하는 사람들 속에
기다림은 미소이다.
멀리 다가오는 모습에
나의 마음은 열리고
부어진 소주잔에
우리의 겨울은 따스하다.
삶의 두 주인공.
엮어진 그 무게를 벗삼아
익어가는 눈빛은
서로에게 평온하다.
목놓아 서로의 아픔을
기쁨 속에 부었고
그 여운의 바다는
오래도록 기릴 서로이다.
그렇게 석모도는 여운의 바다가 되어 버렸다.
등업이 안된 관계로 개인 사진을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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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려주신 글과사진을 보니 왠지 숙연해지는 기분이 묘하네요.
저에게는 약간의 어려운? 내용글도 있지만 뭔가 멈추어서 생각하게 되는 글들이 좋네요...^^
애국가도 아닌데...숙연까지...![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역쉬! 사진,글 모두 기가막히게좋네요...수고 많으셨습니다...
네....기가 많이 막혔는데...뚫어주시면 더.. 감솨합니다.
수고 하셨네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운영진분들 께서 고생많이 하셨지요. ^^
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산행에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 보다 가슴에 와 다는 글과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공감에 감솨 ^^
산행기 잘 읽고 갑니다...
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산행후기까지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번 송년 산행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 산행에서 함께 할게요 ..즐건 한주 되세요...
산행 접수와 안내에 감사드립니다. ^^
멋 진사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과 풍경에 숟가락만 얹었습니다.
ㅎㅎ 위트까지... 근데 바람칼은 무슨뜻일까? 궁금한데요?
새가 고공 비행 할때 날개를 접어서 바람을 가르는 듯 나는 모습 또는 그 날개를 뜻합니다.
저는 그냥 삼대 칼로.. 부엌칼 식칼 바람칼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 기억하기 쉬워하시더군요.
대단하십니다. 에세이집 한권 내도 될것같아요!
사진 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세요!
애를 써야 하는 에세이는 패스하지요. 건강 기원 감사합니다.
멋있는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바람을 노래 하려니 바람이 불지 않았고![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을 희롱하자니 해만 쨍했더랍니다. ㅠ.ㅠ
어머나 어쩜그리 글을잘쓰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아름다운시를 읽으며 사진속에 울님들보니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움이 절로나네요...바람칼님 ![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4.gif)
멋진분이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추억을 공유 할 수 있는 것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회나무 대장님처럼 부연설명과 함
게 올린 사진 멋지네요
댓글들이 햇살가득 따뜻하군요. ^^
아!!!대단하시군요 뭐라고 덧붙일 이야기가 없네요 쵝오입니다^^
나비의 떨림없이 꽃의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아요 허접하고 작은 글에 환호해주시니 산행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글을 읽는내내 제 머리 속에는 이말이 뇌리를 스쳐 지나가네요. "인생도처유상수"제게 또 겸손하라 하네요 혹시 시인 아니신지요? 작품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불혹이 지나면 겨울 바람에도 도도하리라 믿었는데, 존재조차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마음에 품을 수 있는 나침판 같은 말귀 갖고 사는 분이 시인이 아닐까요?
충분히 그럴만한 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글에 진심이 보이거든요~~ 단지 글만 잘 쓴다고 어찌 시인이라 하겠어요 그 글에 진심이 담아 있어야지요*^^*
저에게 진심이란, 놓여진 생선 앞에 고양이의 미소라면 적합할듯...
회나무 대장님이후에 이렇게 전문가의 손끝이 느껴지시는분이 또 계시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안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gif)
암튼 감싸드립니다
나마스테
사람의 눈보다 좋은 사진기는 존재할수 없답니다. 하여, 연륜보다 앞선 전문가는 없구요 곧 바닥이 들어나서 천길나락 떨어질 등이 밀리고 있군요 하하
바람칼님 멋있는 분 맞네요 ^^~~~!
짹깍 짹깍 짹깍 ....시한폭탄 시계소리..피하세요
멋진 글과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수색대님의 건강한 산행 기원합니다
시인이라카더만 진짜 문학인이시넹
제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더욱 쎅시하군요 .ㅋㅋㅋ ㅎㅎㅎㅎ
글과 사진 올리신다고 수고 마느셨고 감사드림다
담 산행에 또 뵈요!
학팅!
메리 크리스마스 맥까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