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반들과함께 신촌, 봉원사 연꽃축제와 영산재시연을 보고...

[자인행]

어제는 서울의 날씨가 33도 였다고 하더라구요

습도때문인지, 후덥지근하고 끈적거리고...

마침 음력 초하루이고, 신촌에있는 봉원사에서 연꽃축제도 한다고 하니까

도반들과 신촌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다섯사람이 모두 모이자, 저희들은  봉원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봉원사에 도착을 하였어요.

신촌 봉원사는, 태고종 총본산입니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44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가 반겨줍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조롱박도 보이구요

신촌 봉원사에서는 해마다 연꽃축제를 하곤 합니다.

올해는 8월 17일까지 연꽃축제를 한다고 하니까

아직 못 가보신 분들은 한번 시간내어 가보시면 좋으실겁니다.

대웅전 앞마당에 피여있는 연꽃

봉원사, 삼천불전

봉원사 삼천불전, 비로자나부처님

어제는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영산재시연이 있었습니다.

밖은 무지하게 더웠지만, 삼천불전 안이 워낙 넓었고(1100평의 규모)

열심히 돌아가는 선풍기와 에어컨 덕분에 영산재 시연하는 모습을

편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신촌 봉원사의 수위안좌인

대웅전 앞에 이쁘게 피여있던, 배롱나무꽃(목 백일홍)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봉원사에서

" 서울연꽃문화대축제 한마당" 행사와 초하루 법회가 있었는데도

사람들이 많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움직일때 마다 땀이 줄줄~흐르니까 연꽃구경도 제대로 할수가 없었어요.

법회후에는, 도반들과 공양간에서 맛있는 비빔밥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근처 백화점에 가서 구경을 하였는데

에너지 절약때문인지 예전처럼 시원함은 못 느꼈고

오히려 더워서 시원한 곳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지하철 안이 제일 시원했던 어제였습니다..^^

선정행은 날씨 때문에 사찰구경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선선한 가을이 되면 한번 더 봉원사 나들이를 하자고 하더라구요.

시원한 건물안에 있다가 집으로 가는 지하철역으로 갈때는

숨이 턱턱 막힐정도로 더웠습니다.

오늘이 어제 보다는 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하던데

수분섭취 많이 하시고, 오늘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보리화]

연꽃축제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많은꽃이 보이지않았지요...넘 더워서 움직이기도 힘들었던날이였지만 도반들과 함께한 시간은 언제나
행복한 시간입니다...()

[자인행]

비가 많이와서 연꽃이 이쁘게 피지 않았다는 종무소 보살님의 말씀이였습니다..^^

[도우.]

요즘.. 정말 덥습니다^^.. 그래도 도반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리라 여겨지네요.... 더위를 슬기롭게.. 보내시길요...()..

[자인행]

너무 더우니까 구경이고 뭐고 시원한 곳만 찾게 되었습니다..^^ 스님, 평안하십시요..()()()

[무상심]

신촌 봉원사가 태고 본산인걸 이제사 알았네요.
자인행님의 연사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염치도 없이...
대웅전 앞 연곷이 활짝 피면 예쁘겠습니다.
더위에 고생겸 겁고 행복한 시간이었겠습니다.

[자인행]

날씨가 조금만 시원하였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