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모글 스킹. 이거 직장인에게는 꿈의 스킹이랄 수 있는 것이지요.^^ 이젠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진 제게는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 스프링 모글 시즌에 접어든 이 시점에서 평일 모글 스킹을 하자는 집사람과 함께 어제 목요일에 지산 리조트에 갔었습니다.
가면서 느낀 건, '아 진짜 봄이네!' 이유는 호법까지 달려가면서 고속도로 옆에 있는 산들을 올려다 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북쪽면엔 눈이 쌓여있었는데 그게 모두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걸 느끼는 순간, 그 산에 있는 나무들에 일제히 녹은 땅으로부터 물이 오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왠지 몸이 노곤해지는 느낌.-_-
13/14 정상 시즌을 마감한 지산은 지난 주말의 폐장일로부터 4월 24일까지 스프링 모글 시즌을 열었습니다. 그 기간동안의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그 가격은 10,000원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산의 메인인 5번 슬로프 옆의 리프트가 계속 운행됩니다. 야간은 없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 기간동안 운행되는 것은 티켓 중앙 창구 하나와 리프트 한 기 뿐이라는 것이지요. 점심을 먹으려면 밖에 나가거나 도시락을 싸 가야 합니다. 그리고 야간 스키는 없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rspark.dreamwiz.com%2Fcgi-bin%2Fzero%2Fdata%2Fwct_ski_gallery%2F2013%2F03%2F29%2F74176387651553fb373378.jpg) |
첫댓글 대개 이런 사진은 제 홈 페이지( http://www.drspark.co.kr )의 스키 갤러리에만 싣는데, 샤론이 [한 줄 수다]에서 리포트해 달라는 요청을 했기에 여기도 올립니다.^^
전엔 스프링 모글 시즌에 지산 리조트에 가면 제가 강습을 담당하곤 하여 마음껏 모글을 즐기지 못 했는데, 이번엔 강습이 없어서 열심히, 신나게 타려 합니다.^^ 이번 주말인 내일과 모레, 모글러브의 많은 분들이 지산에서 모여 즐겨보시자구요.
헤헤....감사합니다!!! 그동안 제 컴이 사망했다 지금도 회복중이라서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체력...............여전 하세요!! 아니 점점 강화되고 진화하시는 것 같아요 -_-;
저도 언니가 해 주시는 진수성찬을 몇 십년만 먹고 살면 그렇게 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보고 싶었던 분들도 여러분 등장하시네요..ㅎㅎ 특히 호영이는 많이 늙었다...아이 좋아라!~ ^
오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사님.
내일 신나게 달려보아요~ ㅋ
반가운 얼굴이 많으시네요 ^^
한강에서 카이트 타는건 많이 봤는데 스키 싣고 카이트 형식의 런은 국내에서 처음 봅니다.
완전 잼날듯 하네요 ㅎ
그나저나 깡행님은 주말에 지산 안오시는지여? ㅎ
주말에 모두 지산으로 가시는군요 ㅠㅠ. 초보 모글러는 대명으로 갈 예정입니다. 지난주 하이원에서 스프링모글 맛보고 의욕 충만입니다!
스프링 시즌에나 볼수 있는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네요 영상이도 오랜만이고ㅋ
송이는 어떤 질 좋은 방부제를 먹는지 나중에 따로 한번 물어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