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에 한달 여행을 마치고 8월2일에 귀국했습니다. 저도 허접하지만 여행기를 올려 볼께요..비록 사진도 없는 글이지만 한번 미소라도 지을 수 있게 한다면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잘 하신 분들 오래오래 기억하시고,,가실 분들 긴장 열심히 하시고..다음에 또 어디선가 뵙길 바랍니다..
2003년 여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유럽이란 것이 이상에서 현실로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잘 마쳐서 기쁘다… 꿈은 이루어졌다…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도 먼저 무사히 다녀온 것에 대하여 내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다… 내 나이 지금 29세, 직장을 그만두고 갔다 오기에는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에 홀린 듯 꼭 가야만 한다는 느낌이 나를 유럽에 가게 했다..
그래서 갔다… 그리고 느끼고 있다 그 순간 순간들을… 그런데 걱정도 된다… 답답하다… 그 숨막히게 좋았던 많은 순간들을 어떻게 해야 오래 간직할 수가 있을지 걱정이다… 잊을 수 없을 만큼 좋았던 순간들이 너무 많았기에 한편 슬프기도 하다… 자꾸 기억들이 희미해져 간다… 현실에 적응하다 보니 다시 예전으로만 돌아가려 한다… 내가 잠시 꿈을 꾼 것인가… 아 안타깝다… 아 그립다…
하지만 분명한 건 내가 그곳에 있었고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웠던 기억과 느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족에게 고맙고 지금 나 자신이 너무 행복하다…
정말 너무나 배고팠고 고생했기에 이 글이 소중해진다…
지금 생각하면.. 아.. 생각이.. 잘 안 나려고 한다.. 흑흑.. 현실로의 돌아옴이 버거운가..아니면 일순간의 꿈이었나..아니다 분명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한달 이었다.. 일단 배고픈 기억이 가장 확실히 난다.. 그 당시에 너무나 배고프고 밥이 그리워서 밥이란 글자만 봐도 침 흘리기 일쑤였다.. 내가 지금 학생이라고 하면 한번 더 이런 기회가 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직장을 그만 둔 나로서는 이제는 그 기억을 오래 간직하려고 애쓰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머리 속으로 유럽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유럽을 가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 4월,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날과 같이 한다..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두기로 했고 그게 6월말 비행기,표는 7월3일.. 헐 너무나도 시간이 없었다.. 회사에서 경비아저씨에게 사정까지 해가며 늦게까지 인터넷을 검색하고 가곤 했다.. 컴파트먼트가 뭔지도 몰랐던 나였기에 너무나 긴장과 기대가 섞여 있었다.. 또 혼자 가기로 했기에 걱정도 한편 되었다.. 그래도 “30일/20개도시/10개국” 의 힘든 계획의 여행을 멋지게 실행하기 위하여 밤을 새가며 연구하고 공부했다.. 사실 나중에는 가져가야 할 읽을 거리가 100장이 넘게 나오더라.. 헐.. 그래도 한 도시 지날때마다 꼭꼭 읽고 버리고 그랬다..
하늘 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비행기 여행 자체는 행복이었다.. 공항을 무려 6개나 지나야 하는 여정이었으나 난 너무 좋았다.. 처음부터 일기를 열심히 썼고 지금 그 글들이 내 앞에 있지만 그걸 다 쓴다면 너무 여행기가 길어질 듯 싶어 그 도시에서 가장 많이 담고 온 기억 3가지씩 만 나열하기로 한다.. 물론 그 밖에도 가슴이 벅차 말도 못한 순간이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이세상을 어찌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겠는가.. 아쉬워도 그 세 가지씩만 이라도 나만의 추억의 유럽여행을 정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일이 있다. 이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또한 개인적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도록 이 현실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잘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벌써부터 유럽사를 다시 공부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무엇인가 달라진 점을 느낄 수가 있다. 이 기분이 너무 좋다. 모두에게 고맙고 열심히 살아서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가야겠다..
마지막으로 그 멋진 여행을 도와 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켜봐 준 그리고 기다려 준 친구들, 여행사나 인터넷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싶다..
-런던-
1.타워브릿지의 멋진 모습과 아담한 템즈강의 풍경..
2.코벤트가든의 편안함과 그 속에서 흘러나오는 여유로움..
3.피카딜리서커스의 레미제라블 공연과 멋을 자연스레 만들어가는 사람들..
-암스테르담-
1.도심 속의 운하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편안한 만남..
2.자전거를 타며 돌아본 암스테르담..
3.빨간 풍차의 너무나 정겨웠던 잔센스칸스 마을..
-짤스부르크-
1.호엔짤스부르크성과 모짜르트, 정겨웠던 미라벨 정원..
2.너무나 푸르렀던 짤스의 강..
3.잊을 수 없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와 도레미송..
-하이델베르그-
1.고풍스런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낭만..
2.괴테가 걷던, 무언가에 대한 생각에 잠겨 숨쉬었던 철학자의 길..
3.그렇게 멋졌던 카를테오드르 다리와 하이델베르그성..
-프랑크푸르트-
1.무역전시산업의 오랜 전통을 지닌 멋진 상업도시..
2.마인강과 함께 웅장하게 서 있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3.폭격을 맞아 폐허가 되었던, 하지만 다시 살아난 뢰머광장..
-베를린-
1.독일 수도로써의 강한 면모를 지닌 도시..
2.카이저 빌헬름 교회앞의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길거리 파티..
3.브란덴부르크문과 체크포인트찰리가 나에게 안겨주었던 통일에 대한 희망..
-브뤼셀-
1.국제회의의 도시다운, 외국인 많던 그리고 좀 바뻐보였던 도시..
2.너무나 조그맣던, 그래서 우스웠던 오줌싸개 동상..
3.사람들이 넘쳐나는 그랑플라스광장과 멋진 시청사 건물..
-브뤼헤-
1.내가 좋아하는 오리, 거위가 평화롭게 놀던 아름다운 호수의 시골 도시..
2.정겨웠던 마르크트 광장과 친절했던 사람들..
3.어릴 때 동화책에서 보았던 그런 예뻤던 그런 도시..
-뮌헨-
1.유럽교통 중심지로써의 자존심을 지키는 도시..
2.전쟁의 아픔을 이겨낸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의 그들과 함께한 맥주한잔..
3.영국공원에서 본 그네들의 여유로움과 휴식..
-퓌센-
1.아름다운 성을 보며 가장 유럽을 느낄 수 있었던 그 곳..
2.마리엔 다리에서 느꼈던 깨끗한 자연의 웅장함..
3.잊을 수 없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아름다움..
-프라하-
1.프라하의 봄을 느낄 수 있었던 낭만과 아름다움의 구,신시가 광장..
2.나 자신이 ”돈조반니” 인형극의 주인공이 되었던 그 도시..
3.유럽여행 중 가장 오래 기억하고 싶은 밤, 까를교에서의 프라하성 야경..
-비엔나-
1.유럽여행 중 나에게 최고의 도시였던 비엔나, 다시 가고 싶은 그 비엔나..
2.필름 페스티발을 보기위해 바라본 시청사와 비엔나시내의 야경..
3.최고 오페라와 함께 유럽낭만과 예술의 자존심을 지키는 그런 멋진 도시..
-베니스-
1.기차가 바다위로 다니는 그런 멋진 수상도시..
2.마르코폴로가 뛰어다녔던 그 조그마한 아기자기한 시장의 수많은 골목들..
3.바다와 운하와 사람이 공존하는 낭만적인 도시..
-로마-
1.로마의 휴일을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과 함께 했던 그 곳..
2.천지창조,최후의 심판등과 같이 했던 바티칸과 그 교황의 도시..
3.눈부신 역사와 낭만의 현실이 공존하는 그런 로맨틱한 도시..
-나폴리-
1.멋진 휴양도시 나폴리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모습..
2.정박해 있는 그 비싸보였던 하얀 요트와 시원한 바람..
3.카프리까지 보일듯한 그 시원한 나폴리의 해안선..
-폼페이-
1.약간은 무서웠던 그 폼페이의 휴식중인 화산..
2.제우스 신전을 바라보며 잠시 빠졌던 그리스 신화..
3.내가 처음 느껴본 유적의 위대함과 역사의 숨소리..
-인터라켄-
1.많은 외국 젊은이와 함께했던 발머하우스와 너무나 좋았던 패러글라이딩..
2.깊은산속에서 만난 알프스소녀 하이디와의 짧지만 꿈같았던 데이트..
3.유럽의 최정상 유푸라우의 웅장한 자태와 알프스의 깨끗한 자연의 숨소리..
-쥬네브-
1.스위스의 깨끗한 풍경, 도시, 기차와 그 수준을 느낄 수 있었던 그 곳..
2.국제회의와 유엔의 도시로써 세계의 평화를 이끌어가는 힘 있는 도시..
3.넓은 레만호수의 분수를 바라보며 가장편하게 먹었던 그 샌드위치 한조각..
-바르셀로나-
1.내가 좋아하는 콜름부스와 나를 사로잡았던 바르셀로나 분수쇼..
2.가우디의 열정으로 이루어 낸 수많은 역작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동..
3.스페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매력적인 도시..
-파리-
1.웅장한 루브르, 낭만적인 퐁네프의 다리와 노틀담의 성당에서 있었던 미사..
2.바람부는 샹제리제 거리에서 마셨던 따뜻한 커피한잔..
3.세느강에서 바라본 잊을 수 없는 에펠탐의 야경과 파리의 낭만..
#가장 절실했던 기억들..
5.제발 좀 씻고 싶었던 샤워실..
4.편하게 잘 수 있는 잠자리..
3.1유로를 위해 3킬로 이상을 걸어가야만 했을 때 필요했던 돈..
2.제때 해결 못했던 화장실..
1.눈물 나게 배고팠던 기억..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들..
5.런던에서의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보고 있을 때..
4.프라하성과 까를교의 야경..
3.파리 세느강에서 유람선의 샹송을 들으며 에펠탑 야경을 감상할 때..
2.비엔나의 그 아름다운 거리의 음악과 사람들..
1.인터라켄 브린쯔호수의 유람선풍경과 융푸라우의 잊을수 없는 알프스자연..
#가장 숨막히던 순간들..
5.너무나 눈으로 보고 싶었던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실제로 보았을 때..
4.로마에서 콜로세움, 파리에서 에펠탐을 처음으로 보았을 때..
3.난생처음 타본 패러글라이딩을 위해 뛰어 내릴 때..
2.타이항공을 타고 처음으로 런던히드로 공항에 도착해 담배 불 붙일 때..
1.로마에서 베른행 기차에서 눈 떳을 때의 스위스의 깨끗한 협곡 보았을 때..
#가장 아쉬웠던 기억들..
5.뮌헨역과 베니스행기차에서 만난 친구들과 헤어져야만 했을 때..
4.로마행기차에서 나의 도움을 받은 그 여학생을 일행에게 다시 보낼 때..
3.조그마한 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2.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짧은 일정 후에 떠나야 했을 때..
1.파리에서 방콕/인천행 비행기에 타기 위해 체크인 할 때..
#여행 후에 나에게 일어난 외형적 변화들..
1.어디 가던 길은 잘 찾는다..
2.아무리 배고파도 참을 수 있고 빵으로도 최소 한달은 버틴다..
3.화장실이 아무리 급해도(사용료 내야 한다고 상상하면)그거 다시 들어간다.
4.엄청난 양이 아니라면 그 짐을 지고 웬만하면 걸어 갈 수 있다..
5.자꾸 아무 건물을 한번씩 쓸데없이 만져보고 그 느낌까지 기억하려 한다..
#여행 후에 나에게 달라진 내면의 변화들..
1.내가 세계사 공부를 다시 하고 있고 그것이 너무나 재미있고 이해가 간다..
2.왜 이렇게 영어가 재미있을까?..(그 당시 영어가 너무나 그리웠다..)
3.서울발 부산행 밤차 수 십번은 탈 수 있겠다..
4.공원에 가서 커피를 한잔 사먹으며 책을 읽는 여유가 생겼다..
5.내 인생에 있어서 아주 미미하지만 야릇한 촉촉함이 느껴진다..
#여행 후에 나에게 너무나 달라보이는 한국의 모습들..
1.여자들이 옷을 너무 꼭꼭 입는다..(속옷 색깔이 궁금하다..)
2.메트로 아니 지하철, 노선도 없이도 잘 찾는다..
3.건물이 이상하게 전부 박스 모양처럼 네모 모양이다..
4.덥긴 더운데 무지하게 좀 환장하게 덥다..에고..그늘도 덥다..
5.사람들이 모두다 너무나 착하고 그리고 한 종류만 있다..(한국사람만..)
#여행 후 때앙밍구욱이 제일 자랑스러워 보이는 것들..
1.그 나라의 관문인 공항,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다..
2.역시 인터넷 강국이다..제일 똑똑한 민족이다..
3.세종대왕님 감사..우리는 한글이 있어서 행복하다..고유의 우리말이 있다..
4.밤에 이렇게 자유롭고 아름다운 나라가 또 있을까?..서울의 야경이 최고..
5.세계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모든 것이 깨끗할까?..대한민국 최고다..
#여행 후 한국에 오는 외국인을 위해서 한국 정부에 바라는 것들..
1.화장실 이용료를 받지 말고 우리의 깨끗하고 친절한 문화를 알게 해주자..
2.영어 표지판을 강화해서 길 찾아가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해주자..
3.세계에서 최고인 우리나라의 지하철을 좀 배우라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
4.산과 강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서 우리의 금수강산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자..
5.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여 어느 외국인이 길 물어봐도 가르쳐 주자..
#유럽 여행 중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들..
1.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버스에서 벌칙으로 “아리랑”을 크게 불렀던 그때..
2.베를린체크포인트찰리 공개게시판에 한글로크게“대한민국 곧 통일”썼을때..
3.도버해협 페리에서 캐나다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우정에 대해 설명할 때..
4.베니스행 밤열차에서 만난 유럽 친구들에게 한국자랑을 하며 초대했을 때..
5.로마행 방차에서 그술취한 외국놈에게 한국말로 “개X아” 하니까 말듣더라..
#나로 하여금 앞으로 유럽이 다시 그리워지게 만드는 것들..
1.가슴에 없는 복대 자꾸 확인하고 피식 웃을 때..
2.기차역 근처에 가면 쓸데없이 기차 시간표를 습관적으로 확인한다..
3.길거리 신호등 자꾸 생각 없이 무단횡단 하다가 욕먹을 때..
4.신문, 방송에서 유럽도시 관련 기사 볼 때.. 다 아는 내용처럼 보인다..
5.머리위로 지나가는 여객기가 있으면 멍하니 바라본다..어디로 갈까?..
#다시 보고픈 그래서 볼 비디오들..
1.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2.비포어 선 라이즈..(Before Sunrise..)
3.로마의 휴일..(Rome’s Holiday)
4.파리가 당신을 부를 때..(When Paris call you..)
5.프라하의 봄..(Praha’s Spring..)
#유럽여행 이후 또 가고 싶은 곳들..
1.북유럽 및 동유럽 한달 배낭 코스..
2.미국 및 캐나다 한달 배낭 코스..
3.아프리카 한달 배낭 코스..
4.호주 및 아시아권 국가들 단기 코스로..
5.우주선 타고 달나라도 한번 가고 싶어진다..
이로써 나의 유럽 여행기가 마무리 되었다.. 쓰고 보니 이 감응 때문에 앞으로 고생 많이 할 듯 보인다.. 자꾸 여행 카페에 들어가서 남의 여행기 읽고 사진 감상하고 달나라 같은 헛소리나 하고 말이다..헤헤.. 그리고 돈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중요해진다.. 그러니 로또 밖에 방법이 없어 보인다..히~
넝담이구..자 이것으로 유럽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넘 멋집니다~*^^*~ 저두 님나이가됐을때 그런 용기가 생기길 바랍니다~ 저도 그감동을 못 잊어서 8월말에 또 떠납니다~ 멋져~ 정말로 부럽습니다~*^^* 님은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였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정말로 힘든 결정인거 같아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홧팅~
어려운 결정 속에서 가게되었던 유럽 배낭여행..그 시간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추억들..앞으로 살아가면서 소중한 기억이 될거라 생각되요..그래서 저도 그 기억으로 하루하루 힘을 냅니다!!멎진 여행을 하셨군요!특히 배고픔과 1유로 때문에 걸었던..저도 30일중 20일은 그랬던 기억이..^^
저도 회사에 사표쓰고 배낭여행을 떠났었죠. 한국으로 돌아온지 꽤 되었는데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잊혀지는게 아니라 더욱 생생히 기억나며 그리워지네요. 정말 돈 1유로 아껴보겠다고 웬만하면 걷고, 싼 빵으로 때우고...^^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게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 정말 너무 그립네요~~ ^^
우선, 피비님 미라벨 정원 바라보고 정원 중간에서 오른쪽 문으로 나가시면 매표소 있구요, 개인적으로 오후 2시에 출발해서 6시에 끝나는 일정추천합니다..일반33/학생30유로 정도하구요 45인승버스에 가이드 합승해서 영어로 안내됩니다..사운드오브뮤직 좋아하시면 후회는 안하실듯 싶네요..좋은 여행 되세요.
첫댓글 와~ 정말 멋지네요.. 님께서 느끼셨던 감흥들이 저에게두 조금이나마 느껴지는것 같아요..^^ 저두 내일 떠나는데.. 님이 느끼셨던 것들.. 저두 느낄수 있기를.. ^^ 에휴..빨리 자야지..^^
멋집니다...저도 여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많아서 공감이 가네요...뜨아~ 다시가고싶어라..^^
이왕 쓰신김에 여행기 시작하시죠.. 공감가는 부분 많슴다. 화장실과 인천 공항 정말 최고죠..글고..ㅋㅋ 저도 가끔 속옷 색깔이 궁금해진답니다. 어찌나 자연스럽던지ㅋㅋㅋ
1편으로 끝인가요? 아님 프롤로그인가여? 더올려주시지.... 저도 인천공항 최고에 한표... 인천공항 개항 직전에 김포루 싱가폴갔다왔다가...싱가폴의깨끗한 공항보다가...김포에 내렸을때... 평양공항인줄 알았다는.... 북한온줄 알았아요... 근데 인천공항은 정말 짱이죠~
넘 멋집니다~*^^*~ 저두 님나이가됐을때 그런 용기가 생기길 바랍니다~ 저도 그감동을 못 잊어서 8월말에 또 떠납니다~ 멋져~ 정말로 부럽습니다~*^^* 님은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였겠지요~ 우리나라에서 정말로 힘든 결정인거 같아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홧팅~
직장 그만두시고 간 용기에 박수를.. ^^ 여행기 쓰시면 참 좋을 것 같은데.. 한번 ^^;; 화장실 ㅎㅎㅎ 진짜 맞는 말이네요 ^0^ 좋은 하루 되세요.. 왠지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생활비를 보니.. ^-^
^^ 저 아직 집에와서 밖에 한번도 안나갔는데..드뎌 내일 외출 계획이 있답니다..^^;;떨려요..어떤기분일까...아직까진 댕겨온 습관 그대로라..다시 한국에 익숙해져 버리기 싫음일지도...
와~~저도 작년 7월 3일 타이항공 타고 23일 일정으로 갔었는데...정말 공감가는 부분 많네요~~ 비엔나에서의 뮤직필름페스티벌 정말 잊혀지지가 않네요~~정말 감동이었더랬죠~
와~~정리 넘 잘했네여~~그 용기에 박수를 짝짝~~같은 직장인인데 아직 용기가 없어서 그만 못두고 가방만 몇번 들었다놨는지~올6월에 루프트한자예약하고 기대만빵이었다가 회사땜에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고 말았죠 흑흑~~증말 부럽네요..
어려운 결정 속에서 가게되었던 유럽 배낭여행..그 시간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추억들..앞으로 살아가면서 소중한 기억이 될거라 생각되요..그래서 저도 그 기억으로 하루하루 힘을 냅니다!!멎진 여행을 하셨군요!특히 배고픔과 1유로 때문에 걸었던..저도 30일중 20일은 그랬던 기억이..^^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눈물이 날 것처럼.. 생생하게 정리해주셨네요.. 님.. 얘기.. 듣고 싶어지네요..
저도 회사에 사표쓰고 배낭여행을 떠났었죠. 한국으로 돌아온지 꽤 되었는데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잊혀지는게 아니라 더욱 생생히 기억나며 그리워지네요. 정말 돈 1유로 아껴보겠다고 웬만하면 걷고, 싼 빵으로 때우고...^^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게 고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 정말 너무 그립네요~~ ^^
저역시 10월초 유럽여행 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백수가 된답니다.님처럼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해서 일년 7개월만의 한국생활에 씩씩하게 적응해 보려 합니다.. 저도 잘 할수 있겟죠...
이렇게 멋진 여행을 하고 오셨다니,, 참 부럽네요..그리구 직장 그만두고 여행을 간다는거... 그거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다니던 직장 그만두구 다음 달에 여행가는데 님의 글이 여행 가서도 많이 생각 날 것 같아요...
우와..정말 용기가 대단합니다..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용기에 박수를 보내며..평생 직장에서 느끼지 못하는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그리 아쉽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정말 용감하시군요. 저는 사표낼 용기가 없어서 매년 10여일씩 한나라나 두나라정도 여행하고 있습니다. 님이 받으셨던 감동이 그대로 느껴지는 군요. 그런데 사운드 오브 뮤직투어 어떠셨어요. 이번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가거든요. 정보좀 주세요. 가격. 소요시간 등,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요..님 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이 아름답군요^^
허걱..많은 리플 감사함당..ㅜ.ㅜ(감격) 생각지도 못했는뎅..너무 감사요..나중에가능하면 업그레이드 할꺼구요, 홈피에 사진도 올리고 싶어요..좀 부족해도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 모든님들께 감사욤~ 참고로 이 글과 유럽생각할때는 항상 별낭자님 여행기 음악과 같이했답니다. ^^ 아 한분씩 감사인사하고 싶은데
우선, 피비님 미라벨 정원 바라보고 정원 중간에서 오른쪽 문으로 나가시면 매표소 있구요, 개인적으로 오후 2시에 출발해서 6시에 끝나는 일정추천합니다..일반33/학생30유로 정도하구요 45인승버스에 가이드 합승해서 영어로 안내됩니다..사운드오브뮤직 좋아하시면 후회는 안하실듯 싶네요..좋은 여행 되세요.
여행기 올려주세요~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저두 회사 그만두고 유럽 배낭여행했는데... 80일 여행하구 한국온지 3주정도 됐는데 아직두 백수네여... 얼렁 취직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