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대해서는 다들 베드신만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 뭐 물론 꽤 자주 나와요 조인성 보러 갔다는 친구는 나중엔 홍림이 엉덩이가 보이면 화가 났다더라구요 그래도 ,, 내용면에서도 볼만한 영화에요.. 내용은, 고려말 공민왕 주진모는 원나라 공주 송지효와 결혼을 했으나 후사가 없습니다 원은 후사를 빌미로 간섭과 요구를 해오며 원에 있는 경원군을 세자로 책봉하려합니다
‘나는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이라 말하는 주진모는 호위무사 홍인 조인성과 정을 통하는 관계입니다 주진모는 후사를 얻기 위해 조인성과 송지효의 합방을 하게합니다 조인성에게 ‘아이가 너만큼은 다정스러워야하지 않겠느냐’ 라는 말에서 조인성을 닮은 아이를 얻길 바란것 같습니다 둘이 관계를 하게 한 후 주진모의 뒷모습은 쓸쓸합니다 송지효는 조인성과의 관계에서 첫날엔 거부 둘쨋날은 체념 셋째날은 동요합니다 그리고.. 따로 서고에서 만나 정사를 나누는 관계가 되고맙니다 주진모가 둘이 서고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조인성에게 사실을 물어보지만 조인성은 거짓으로 둘러대고 이어 주진모는 분노를 칼싸움으로 표현합니다 그 후에 주진모는 둘의 관계를 끝내라고 하나 둘이 다시 서고에서.. 하는 중에 들킵니다 그래서 ... 흐규흐규 조인성의 ... 자릅니다 ‘뿌리를 잘라라’ 그래요
전체적으로 주진모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왕의 무게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연기에 감탄했어요 눈빛연기! 죽어요ㅜㅜㅜㅜㅜㅜ 조인성은 주진모의 물음에 정인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하였지만 마지막에 주진모를 돌아보며 죽는 장면을 보며 그래도, 그래도 주진모를 사랑한것 아닐까 저는 그렇게 믿고 싶었어요 그리고 엉엉 울게 만든 장면은 조인성이 향갑을 보고 궁에 주진모를 죽이러 왔을때 주진모가 ‘어디갔다 이제 오는게냐 , 그새 얼굴이 많이 상했구나’ 이러는데 끄흐흐흐흐흑흑어어엉어엉 맴이 느므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멜로치정사극 더 나아가서 숨겨진 의미를 생각해봐도 좋구요 아니어도 볼거리 만으로도 잘만든 영화입니다!
첫댓글 저는 이영화를 보고 마음은 하나가 아니구나.. 둘도 품을 수 있구나. 사랑이라는 것은 참 알수없는 것이구나 조인성의 마음속에 주진모도 송지효도 들어앉았는데 조인성을 탓할수 없구나 머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석이 여러가지인것 같아요
조인성이 주진모에 대해선 충성이었고 이성애자였어서 송지효와의 관계로 사랑을 처음 느낀거라고도 하더라구요
조인성이 바이섹슈얼이었 수도 있고 왕이라는 권위에 동성애를 어쩔 수 없이 그랬었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저도 22222
친구랑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인성 보러 갔는데 주진모의 매력에 빠졌다는... 마지막씬을 보고 친구랑 해석이 달라 한참 열띤 토론??을 했던 기억이.....
저도 배드신보다 절절하고
여운이남았던영화예요
조인성 팬이라 극장가서 봤는데..정사씬마다 감정선이 다르죠. 처음엔 아니였지만 마지막엔 사랑의 절정... 연기도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