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산 아래서 자신의 생사의 문제를 놓고 한바탕 직면해보고 숙고해보는 호스피스전문가과정 교육을 일주일 마치고 문밖을 나갔더니 매미소리가 숲을 매우고있다
후원가족여러분 모두 평온하신지요
이제막 언양 마하보디교육원에서는 여름 호스피스교육 29차를 마치고 8월에 있을 운문사 교육을 준비중입니다
올여름은 그래도 선선하여 좋기는 하지만 곡식들이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여름 건강 잘 살피며 힘들지않는 여름 여정되시면 좋겠습니다
언양 교육원뜰앞에 해바라기가 피어습니다 아마도 정토에는 코스모스가 핑어있을것 같습니다
교육때문에 올라가보지못하여 만가지가 다 궁금함니다
후원가족여러분들께서 여름휴가길에 정토에 꼭 들러다 가주시면 그곳 사람들이 덜 외로울것 같은데 ...어떠세요
여름꽂들이 올망졸망 피고집니다.
시절을 타고 꽃들은 그저 무심히 피고 무심히 지기도 참 잘하는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피고질때 고통이 없는가 봅니다.
사람의 한생은 왜 그렇게도 구고구난 삼고팔난인가 싶습니다
태어기도 힘들고 죽기는 더욱 힘드니 살기는 오죽 힘든가 ...?
죽을 뻔한 위기는 넘어서 미칠 뻔한 삶의 질곡에서 지나서 허리 펴고 보면 환희와 행복보다는 늙음이나 병듬이 고통과 함께 우리를 기다리지요
그것이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이 함께 하는 인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란한 물질문명의 현상에 침몰 되지 않고 깨어서 삶을 순간순간 지탱하기란 그리 쉽지 않는 모양이다. 왜 그렇게 죽을 수밖에 없는 원인들은 우리들의 삶 안에 그리도 많은지 ... 충청도에 있는 정토마을에서는 호스피스 교육기간 중에 2명의 환자가 임종을 하였다 총롱 초롱 빛나던 그들의 눈빛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여자는 5명의 한명이 암환자이고 남자는 3명의 한명이 암환자라고합니다
점점 세월이 갈수록 불치의 질병은 난무하고 사람들은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에 늘 불안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들은 질병에 묶여 삶의 윤기를 잃고 살다가 초대형 병원 건물 안에서 사람의 생명이 갈잎처럼 이 순간에도 수없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인생에 大事는 죽음인것 같습니다
삶의 유지를 예측할 수 없는 삶
그러한 삶 안에 요동치는 쾌락과 욕망 그리고 무지로 사람들의 마음은 허기지고 오염되어 온갖 질병에 노출되고 결국에는 苦 死 되어 가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온갖 감정의 쓰레기들을 마음 가득히 모우고
상처받은 마음의 상흔들은 그대로 방치하고 현상에만 집착하면 살아가는 삶 안에 어떻게 건강한 삶이 허락 될 수 있을까 싶어집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의미와 가치는 인생을 살아갈수록 진가를 들어나게 하는 법인데 ....
어디에다가 내 삶에 가치와 의미가 부여 할 것이며 어떤 죽음으로 내 인생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고 싶은지 진지한 숙고가 필요할 때 가 아닌가 싶습니다
죽음에 대한 정직한 대면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삶에서는 꼭 필요한 요소일 것 입니다
당신께옵서는 ... 어떠하신지요 ?
자유와 풍요가 함께 하는 인생
죽음에서도 멋진 인생일 수 있는 삶의 방법을 배워 살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나의 이 괴로움과 고통이 모두 외부의 요인 때문이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내 기억 속에 내제된 감정의 에너지가 내 삶을 지배하고 고통의 요인을 만들지요
고통은 현실입니다
우리는 한번도 그 아픔이 내안에서 자유롭게 느껴지도록 허용한 적이 없습니다
고통을 온몸으로 그 고통을 느끼도록 아픔을 느끼도록 자유를 주고 허용해 주십면 어떨까요
나의 내면이 변화지 않으면 세상은 그대로라고 합니다
내가변해야 세상이 변한다고 ...
내가 변해야 내 인생이 변한다고 ...
내 인생은 나의 것 이라고 합니다
자유와 풍요가 함께 하는 인생
죽음에서도 멋진 인생일 수 있는 인생!
어떻게 살면 가능한 것인지 ....물음을 던져봅니다.
이세상에 모든존재가 행복하기를
이세상에 모든존재가 자유롭기를
이세상에 모든존재가 평화롭기를
나마스테 ...
기축년 8월 언양 마하보디교육원 3층에서 능행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