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5월 18일)
옥슬립 앵초(Oxlip)
꽃말은 '첫사랑'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분포지역은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로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앵초는 분포지역이 다양한 만큼 원산지 도 여러 국가로 나누어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피어나는 한국산 앵초들도 있겠으나
옥슬립 앵초는 남유럽을 원산지로 두고 있는 외래종입니다.
옥슬립앵초는 곤충들이 드문 봄에 피어 나기 때문에 열매를 맺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 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깁니다.
꽃은 6∼7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 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립니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기관지염· 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류머티즘·요산성·관절염에도 사용합니다.
일본에서는 이것의 자생지를 천연기념물 로 지정한 곳도 있습니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 와 숲 속에서 자라고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습니다.
* 앵초의 마력들.
1. 작은 상처가 났을 때 이 꽃을 바르면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 없습니다.
깨끗하게 치료해 줍니다.
2. 앵초를 삶아 먹으면 불면증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3. 꽃잎을 말려서 차로 끓여 닷새마다
마십니다.
정신병이 낫습니다.
4. 기억 상실증에 좋습니다.
5. 뇌를 활성화합니다.
한결같이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유독식물 이라는 보고가 있군요.
온실의 앵초가 나쁜 가스를 발산해 얼굴과 손에 발진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말이겠지요.
앵초 꽃에 내린 이슬이 마르기 전에 따서 받아 놓은 맑은 빗물에 넣은 후 온종일 햇볕에 놓아두면 정수가 된다고 해요.
여기서 앵초의 마력이 또 하나 추가되요.
이 정수를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의 베개에 뿌려두면 다음 달 안에 사랑하는 마음이 열린다고 해요.
서양에서는 연인들이 앵초꽃을 서로 선물하는 것이 유행되기도 해서 앵초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요.
사랑의 여신 프라이야 [Freya] 에게 봉헌된 앵초는 보물이 많이 있는 프라이야 궁전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고 믿어서
독일어로 [열쇠꽃], 슐리셀블루메 [Schlusselblume]라고 부른데요.
앵초의 대표적인 꽃말은 '젊은 시절'과 '고뇌'를 뜻하는데요.
앵초는 색깔마다 꽃말이 다르다고 합니다.
빨간 앵초꽃은 '돌보지 않은 아름다움', '비할 바 없는 아름다움'
옥슬립 앵초꽃은 '첫사랑'
카우슬립 앵초꽃은 '젊은 날의 슬픔'
흰색 앵초꽃은 '첫사랑'을 뜻합니다.
[ 출처 김희진 노래 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