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담임목사님의 둘째 아들 결혼식 날이다. 홍집사가 처음보는 둘째 아드님이나 그도 첫째(최신후목사)처럼 목사님이시란다.
지난 3월에 홍집사의 막내아들이 결혼했다면 두달 후 담임목사님의 막내가 오늘 결혼함이 비슷한 시기이다.
일본의 친구가와서 몇마디 축하 해주는것도 십년전 큰아이(연호)의 일본(여)교수가 한마디하는것도 꼭 닮은모습이다.
외국에서 유학한것도 비슷하고, 일본의 모습을 조명(?)한것도 다를 바 없으며 목사님께서 어린시절 조실부모한 것도 비슷하다.
오늘 주례서신 목사님께서 세계적으로 알아주신 분이셨다면 우리 연호주례 서신분도 '두코전투의 영웅' "한광덕장군"님이시며~
글 쓰는걸 좋아하시는 일도 비슷하고 몇권의 책을 내셨으며 홍집사는 출판사와 시도(코로나로 사망)중 잠시 쉬는중에 있으며~
어릴적에 확고한 신념으로 비젼을 갖이셨다면 홍집사는 초등1년(1955년)부터 "꿈(I have a dream)은 이루어 진다" 로 대동소이.
No, 5011 ♧ 이름: 홍진흠 (coala48@naver.com) ♧ 2008/11/20(목) ♧ 조회: 1975 |
엊그젠 큰아들을 방문하기 위해 좀 무리하게 일정을 잡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자기를 보러오기로 온 식구가 모든걸 접고 별것도 아닌것을 트집(?)삼아 온다니 만류를 적극한다. 과연 이 참담한 현실에 꼭 그렇게 해야만되는가? 그래도 올해는 꼭 큰넘을 한번쯤 방문해서 그간의 情도 좀 쌓고 또, 한번도 따뜻한 말한마디 제대로 쏟지않은 부모의 맘도 알려는 줘야겠다는 아빠의 의지를 반영시킬 기회가 이번이 적기임이기에 말이다. 솔직히 淵鎬는 한번도 이제까지 상의않고 모든걸 척척 해결 해 내기에 별 신경도 안썼고--- 단 한번 장래 진로문제도 알아서하라고한게(이종사촌형과의 몇번 전화통화로 그의 평소행동과 적성에 어울리지않은 임상병리과를 택한게 이처럼 3년을 마친 대학을 또다시 타 전공의 대학을 등록하게 될줄이야~) 결과적으론 잘못된게 내 책임이 아닌가하는 죄의식 때문에 친구들보담 많이 뒤쳐진게 아닌가? 미안하기도 하거니와 그냥 등어리라도 한번 툭툭 쳐두고 와야만 도리일듯했다. 말이 유학이지 말도 통하지않고 모든게 낯설기만 한 타국에서 돈 벌어가며 공부한다는게 좀 어렵겠는가? 더우기 처음 접하는 "경영학과" 를 다시 시작하는 대학생활을 잘 적응하며 더우기 장학금도 받기도 한 아들이 대견스럽기도 했다. 작년, 네번에 걸쳐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올해도 4회째니 봉급쟁이치곤 제법 쏘다닌 꼴이기도하지만 상당한 부담도 없진않았지만, 어쨋거나 내 생활방식이 다른이들관 좀 특이하게 사는게 아닌가? 삶의 지표를 어디에 두고 어느곳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그사람의 사고방식도 달라진다는 평소의 견해에 추호도 의의를 달 사람은 없을것이다. 돌이켜보면 일산의 국립암센터에 3차까지 합격했으나 마지막에 잘못된점이 어쩜 앞으로 그의 장래를 다른길로 가라고 암시 해 준지도 모른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고질적인 B.(빽 그라운드)가 작용한다는걸 나중 알게 되었지만(동창 한명 이 그곳 최고권위자와 불가분의 연고가 있음을 알고선) 어쩜 그게 그의 운명일거라는 나름대로의 해석도 해 본다. 둘째 淵逸처럼 늦게라도 바른 진로를 택한다면 자기장래가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위안을 삼고싶다. 또한 항시 뜻대로 되지않던 둘째넘은 재학시절에 이미 덜컹 합격하여 졸업도 전에 취업이 되었다면(그것도 국내에서 제일 알아준다는 "하나투어 여행사" 이기에) 별반 걱정않던 첫짼 오히려 걱정을 앞에둔다. 역시 세상다반사가 뜻대로 되지않음을 물론 안 것이다. |
거듭 축하드립니다. | ||
사이공(베트남) 탄손누트 공항에서 자정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KE-684)으로 아침 06시50분 인천에 도착 하여 홍진흠 전우님 아드님 결혼식에 가까스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옛 전우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많이 반가웠습니다. 결혼식후에 혼주께서 참전 전우하객들을 위한 특별피로연 자리에 함께했어야하나 피로가 겹쳐서 그냥 돌아오게 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홍진흠 전우님 댁내 경사를 축하드립니다. 특히 한광덕 장군님의 주례사를 첨부터 경청하지 못해 부탁드렸더니 메일로 원고를 보내오셔서 이에 참고로 덧붙입니다. 감사합니다. 洪淵鎬, 高媛 결혼식 주례사 봄이 시작되는 좋은 날을 택하여 아드님과 따님의 결혼식을 올리시는 양가에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결혼을 축하하시기 위 해 주말의 귀한 시간에 경향각지에서 그리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대한민국 의정부시까지 찾아와 주신 내외귀빈과 친지 및 하객 여러분들께 양가를 대신하여 주례로서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신랑 홍연호 군의 부친이신 홍진흠 선생은 45년 전, 월남전에 참전하셔서 소총 소대에서 분대장 및 선임하사로 많은 선행도 하고 전공도 세우셨으며 귀국 후 한미 1군단 시절 그 예하부대에 배치되어 의정부에 정착하여 현역으로 그리고 민간신분으로 Camp Red Cloud의 미군들과도 폭넓은 인간관계를 쌓아 오시면서 다양한 활동과 활약을 해 오셨습니다. 저와는 처음에 인터넷을 통하여 알게 되고 전우들 모임에서 만나게 되면서 차츰 집안이야기까지 나누게 되면서 오늘 이 귀한 결혼식의 주례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신랑의 부친께서는 아들만 둘인데 저는 아들과 딸을 하나씩 골로루 두었다는 실력 때문에 주례의 청탁을 받고 사양할 수가 없었습니다. 홍진흠 전우는 “멋지게 살자”는 집안의 가훈 아래 두 아들을 키웠으며 장남 연호군은 일본에 유학, 요꼬하마 사립대학을 졸업하더니 일본에서 무역업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중국에서 일본으로 유학왔던 꼬우엔 이라는 이름의 어여쁜 중국 처녀를 만나 서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랑을 고백한 대한민국 청년과 중국인 처녀는 결혼을 약속하며 앞으로 세계화 추세에 따라서 “베세토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서로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BESETO란 대한민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경제권, 문화권을 말하는 데 Beijing, Seoul 그리고 Tokyo의 첫 음절을 따서 만든 단어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여러분! 이 자랑스러운 신랑과 신부를 위하여 성원과 격려의 큰 박수 한번 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 특별한 신랑 신부를 위해 무엇을 주례사에 담을 것인지? 여러 날 고심하다가 제 나름으로 정리한 주례사를 어제 신랑 부친께 이메일로 보내서 신부 에게도 사전 설명이 되도록 당부 했기에 신부는 제 말을 다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결혼을 하면 가정을 이루게 되는데 가정이 서양말로는 Family입니다. 이 Family를 풀이하면 Father and mother I love you가 되니 “아빠와 엄마 나 사랑해 당신을” 이라는 Family의 뜻을 영원히 실천하시기를 우선 당부합니다. 신랑 신부 약속하지요? 지상에 낙원이 있다면 그것은 지상에 사랑하는 부부가 살고 있기 때문이며 이 부부가 사랑해야 할 양가의 부모님이 있기 때문이고 앞으로 그 사랑 속에서 태어 날 아들과 딸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홍연호 군과 고엔 양은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아니라 곱하기 둘을 해서 딸 둘 아들 둘을 목표로 삼게 되기를 바랍니다. 가능합니까? 예, 답변을 하였습니다. 그 것이 곧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가정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드는 제 나름의 방법 3가지를 소개함으로서 주례로서의 직분을 완수할까 합니다. 글 짜로 치면 모두 열 한자 밖에 안 되니 한 번에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11자는 ‘상장인격’과 ‘영감제안’ 그리고 ‘자즐보’입니다. 1. 상장인격은 상장 받는 인격의 줄임말입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고 격려하자에서 첫 글 짜를 따면 상장인격이 되지요. 인터넷에서 탐색해도 나타납니다. 부부간에는 살다보면 단점도 보이게 마련이지만, 단점에는 두 눈을 감고 오로지 장점만을 찾아서 인정하고 격려하자는 뜻이며 그렇게 하면 상장 받는 인격을 갖게 되어 가정을 지상낙원으로 만들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정과 격려의 안경을 쓰면 두 부부의 눈에는 상대방의 단점까지도 아름다운 장점으로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다음은 영감제안은 환(영)합니다에서 ‘영’ , (감)사합니다에서 감, (제)잘못입니다에서 (제) 그리고 미(안) 합니다에서 안 을 따서 제가 만든 말입니다. 집안의 어른은 할아버지 즉 영감이지요. 집안이나 직장에서 제안을 할 때에는 그 집안 혹은 직장의 어른되는 영감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제안 혹은 건의를 한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습니다. 부부간에 서로 환영하고 감사하며 잘못이 있는 경우엔 제 탓으로 돌리며 먼저 미안하오를 이야기하며, 집안일에 대한 제안도 영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이야기하며 산다면 그 집안에는 불화가 도저히 자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온 집안이 낙원이 될 것입니다. 이 영감제안과 상장인격은 집안에서 뿐 아니라 밖에 나가서 일하는 직장에서도 얼마든지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자즐보’인데 자랑과 즐거움과 보람의 첫 글자를 딴 약자입니다. 낙원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두 부부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낙원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어떤 어려움이 있든 그 일을 해 내며 때로는 실패를 해도 참고 이겨 내면서 할 일을 다 했다는 성취의 자랑과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느끼며 사는 지혜를 말합니다. 상장인격하며 영감제안을 하는 사람들은 자즐보를 느끼면서도 결코 교만하지 않으며 즐거움도 절제 할 줄 알고 그 자즐보를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게 되면서 존경과 신뢰를 두텁게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서 미래로 살아가는 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일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영어로 바꾸어 보면 past, present future가 되는 데 현재의 present에 선물의 뜻이 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선물을 받고도 기쁘게 감사할 줄 모르면 누가 그 선물을 다시 주지를 않는 법입니다. 따라서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이 현재의 순간 혹은 시간에 감사하면서 자즐보의 발동을 걸라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의 의미를 모르셨던 내빈 여러분께도 돈 보다도 훨씬 귀한 현재라는 선물을 드렸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자즐보의 느낌은 결혼만 하며는 의타심을 버릴 때 생기기 시작할 것이며, 부부가 공동의 목표를 미리 세워놓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크게 무한대로 확장될 것입니다.인생은 마라톤에 비유됩니다만 결혼 이야말로 부부가 함께 뛰는 인생 마라톤인 것인바, 이 인생의 긴 여정에서 부부가 목표를 함께 세워놓고 서로 상장인격 하고 영감제안 하며 살아간다면 자즐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오늘날 우리사회에는 여러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서로 불신하고 그 책임도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며 무상 교육, 무상 교통 등의 어휘도 마구 생겨나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 사이에도 서로 서로 ‘영감제안’ 하고 ‘상장인격’을 할 수 있어야만 경제도 정치도 그리고 국가경쟁력도 더욱 커져서 온 국민의 자즐보로 꽃피게 되어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가리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주인공인 홍연호 까우엔 신혼부부가 이 열한 가지 말의 뜻을 실천하셔서 여러분이 활동하시는 BESETO의 세계에서도 좋은 모범을 보여서 우선 여러분의 가정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라며 이들의 앞날을 지켜봐 주실 양가는 물론 친척과 하객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자즐보의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 주례사를 가름하겠습니다. 2014.3.22. 주례 韓洸德 |
아래 사진의 좌로부터 초심 홍윤기선배,이호현 해병대사령관,한광덕장군(국방대학원원장역임)님과 포병관측장교(김세창)님.
연호가 처음 간 "요코하마" 그곳에서 중국아가씨와 사랑을 나누었고~ 지금은 "토오쿄오"에서 활약한다.
첫댓글 아래 해병(청룡)의 홍(윤기)하사님은 최근 의정부로 이사오시어 홍하사가 댁으로 방문한 적이
있으며 사모님과 고양이, 강아지가 함께 숙식을 하시드군요. 오래전 중앙회에서 대변인도 하신 그분은
동영상("여보게 친구" 란 멋진)도 남겨주셨으며 청량리모임때(자서전 출간기념파티)도 홍하사 참석을~
주례를 담당하신 목사님께선 미국아주사대 부총장을 지내신 박성민목사님이신데 신랑의 멘토역활을
해주셨고 금요일날 한국오셨으며 백석대학교를~또한 최남수담임목사님 손자 '겸'이와 울손녀(세하)와
같은 나이(9세)로 UPPER ROOM(다락방)에서 각국 언어로 수업하므로 세하가 방학때 한국오면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