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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롭게 글쓰기 디워의 성공은 한국 영화의 불행
충무공빠 추천 0 조회 220 07.08.13 13:09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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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8.13 13:37

    첫댓글 왜 굳이 디워가 흥행하니깐 그것이 한국 영화계의 불행이라고 설명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이전의 조폭영화나 쓰레기 삼류영화(다세포소녀 등)가 나왔을 때는 그것은 불행이 아니었던가요? 그리고 해리포터나 트랜스포머가 우리에게 어떤 절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던 영화였던가요? 왜 굳이 디워에게만 메시지를 찾아야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디워빠들의 행동도 그닥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디워를 까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07.08.13 13:43

    오히려 아무도 도전하지 않았는데 그리고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도전해서 이 정도의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쳐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작성자 07.08.13 14:16

    해리포터나 트랜스포머나 다 메시지없는 영화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CG 기술이 뛰어나다고 좋은 영화인가요? 문학이나 영화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심형래씨의 도전 때문에 동정표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작비는 훨씬 적게 들어갔어도 <라디오 스타>나 <인어 공주>(박해일, 전도연 주연) 같은 영화가 훨씬 값어치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 07.08.13 14:18

    현란한 그래픽 위주의 오락 영화에서 무슨 철학적이라든지 휴머니즘을 기대하는지 알 수 없네요 괴물이나 메트릭스 몇몇 영화들은 예외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쥐라기 공원, 반지의 제왕등등이 우리에게 무슨 엄청난 메세지를 주던가요? 왜유독 디워에게만 그런 메시지를 찾으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 07.08.13 14:19

    디워를 좋은 영화 혹은 잘 만든 영화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디워가 개봉하니 디워에 '메시지와 예술성'을 그것도 갑자기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런지 .. 차라리 대한민국에서 고난도의 CG에 도전하고 그것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이 정도의 작품을 내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비록 부족함 점이 있더라도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디워는 어느정도의 결실을 얻은 것입니다.

  • 07.08.13 15:16

    중학생때 용가리를 극장서 본 사람으로... 디워에 대한 감상을 얘기하자면 한마디로 CG가 업그레이드 된 용가리라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아무리 오락영화라 해도 영화는 영화입니다. 장르를 막론하고 영화라면 갖추어야 할 것들이 배우들의 연기와 진부하든 참신하든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플롯입니다. 그런데 디워에는 저런 요소들이 없습니다... 그저 CG만 있지요. 디워의 세계관이나 전체 이야기 설정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걸 풀어가는 플롯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엉성하기 그지 없습니다;;

  • 07.08.13 15:17

    CG만 열심히 개척한 영화라고 밖에는 볼 수 없죠. 저도 디워를 보았지만 이건뭐..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아서 .. 심형래씨의 도전정신은 박수쳐줄 만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그닥 잘 된 작품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07.08.13 15:49

    다세포 소녀나 조폭 마누라 같은 영화는 아예 ㅆ ㄹ ㄱ 수준이죠. 그런 걸 영화라고 만드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 07.08.14 02:24

    카이사르씨/동감입니다

  • 07.08.13 14:02

    애국코드, 인간극장, 심형래빠, 등등... 안좋은 평이 나오고 있죠. 맞습니다. 물론 안좋죠. 하지만, 디워에 있어서 만큼은 애국코드나 인간극장류의 동정표가 용인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할리우드를 노리고 제작된 영화인데다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불가능해 보이던 CG를 헐리우드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인간극장의 면모를 보여준 심 감독에게 인간극장류의 동정표가 있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07.08.13 14:04

    심감독의 영화인생이 남들의 이목을 받고 주목 받을만한 과정이 충분했기에 일반 사람들도... "디워는 봐줘야 하나??"라고 떠올리지 않습니까? 지금 미국으로 수출되는 영화가 빈번하게 제작되는 상황이라면 굳이 심감독에게 애국심리 코드를 붙일 필요도 없을 겁니다. 거의 최초로 미국 시장을 노리고 제작되었기에 애국심리가 작용하는건 당연합니다. 그걸 가지고 일부 평론가들이 "심빠에 속은 어리석은 관객"이라는 인간 말종식 평을 할 필욘 없습니다. 심감독에겐 어느 정도는 용인되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과정이 특이하고 힘들었으니깐요... 그렇다고 영화가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 07.08.13 14:07

    저도 처음 20분 정도는 돈 아깝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가득찼었습니다. 진모씨 말대로 미국 사람들이 코리안 레전드가 뭔지 궁금해 하지도 않지만, 굳이 미국 사람 입에서 코리안 레전드라는 말을 하게 만든 결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자칭 심빠라고 불리우는 무작정 디워 옹호하는 사람이나... 심감독과 디워 관객들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쓰는 평론가들 둘다 잘못입니다. 디워.. 분명 한 부분부분 냉정하게 판단하면 굉장히 수준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열광하는건... 평론가들이 쉽게 말하기 힘들죠. 오히려 사회 분석하시는 분들의 해석이 더 정확할 겁니다.

  • 07.08.13 15:04

    디워의 흥행요소에 영화 외적인 요소들이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저도 어제 봤습니다만... 솔직히 영화표값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어색한 연기와 존재감 떨어지는 주인공들, 그닥 강렬한 이미지를 주지 못한 괴수들, 유기적이지 못하고 서로 따로 노는 듯한 플롯... 솔직히 직접 봐야만이 이해가 갑니다. 전체 스토리를 안다는 것이 영화의 플롯까지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도 직접 보기전까진 호의를 가진 사람중 하나였습니다) 아무리 오락영화라고 시각효과만 집어 넣는다고 장땡이 아니라는...

  • 07.08.13 15:19

    물론 , 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도 광적인 추종자들이 늘어나면 부작용은 있게 마련입니다.하지만 , 심형래 감독이 네티즌을 사주한 것도 아닌데 , 네티즌들이 벌때처럼 들고 일어나는데 대한 반발심을 심형래 감독이나 디워 영화 자체에다가 표적을 돌리는 것도 합리적이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07.08.13 15:20

    그렇지만 괴물이 잘만들어진 영화라고 주장하시는 것에는... 그다지 공감이 가질 않는군요. 괴물 역시 제겐 비디오 대여료도 아까운 영화입니다.

  • 07.08.13 15:22

    그리고 , 평론가들이 디워의 작품성을 혹평하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관객들이 몰려드는 것은 영화의 작품성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일뿐더러 , 꼭 디워가 아니더라도 대다수 네티즌은 "한국 영화는 극장 , 외국 영화는 프루나" 이런 정서가 어느 정도 있습니다.물론 , 삐뚤어진 애국심일 수도 있지만 , 실제로 기존의 한국 영화들도 그런 애국심의 수혜자였던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 07.08.13 15:23

    그리고 , 결정적으로 디워는 아직 미국에서는 개봉조차 하지 않았고 , 평가는 미국에서의 성적이 나온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솔직히 , 인터넷 상에서 심형래 감독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어느 정도 부작용은 인정합니다.하지만 , 디워의 성공을 놓고 , "한국영화의 불행" 운운하는 데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작성자 07.08.14 01:53

    '디워'에게만 메시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어느 정도의 플롯과 메시지가 있는 영화가 천만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라디오 스타>같은 명품 영화가 천만 관객 영화가 되면 좋을 텐데 역시 대중들의 수준들이란 참 얄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네티즌들의 모습이 참으로 볼썽 사납네요. 이는 어떻게 보면 위험한 내셔널리즘의 표출이라고 보여집니다.

  • 07.08.13 16:21

    내 참 뭔 오락용 괴수영화에 이리 잡소리들이 많은지.....영화란 특히 디워같은 오락영화는 그저 보고 재미 있다고 느껴지면 그만이죠 돈내고 극장가서 영화관람하고 재미없었다면 할수 없지만 재미있었고(저도 갠적으로 스토리는 아쉽지만 cg와 la거리 전투씬만으로도 충분히 7000아니 조조를 봤으니 4000원의 관람료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심형래감독의 열정에 충분히 공감할수 있었다면 그걸로 됐다고 보여지는데요 그걸가지고 애국주의니 심빠니 한국영화의 불행이니하면서 자신과 관점이 다른 다수의 관객들을 가르치려들고 우매하다는 투로 말하는 일부 평론가들과 사람들의 행동은 좀 우숩다 못해 건방지다고 느껴지네요

  • 07.08.13 16:23

    관객들이 애국주의로 보건 심감독의 개인적 호감으로 보건 재미로 보건 그건 관객들의 자유죠 왜 평론가들이 건방지고 오만하게 영화자체 평가이외에 관객들의 선택까지 판단하려 드는건지

  • 07.08.13 19:04

    디워가 잘되건 못되건, 그건 영화를 만든 사람의 역량과 관객의 개인적 선택일 뿐입니다. 굳이 이곳 카페에서까지 그걸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는지 글을 올리신 충무공빠님에게 묻고싶군요.(사실 '~빠'라는 카페에서 사용기피하는 용어를 닉네임으로 삼은 것도 운영자 입장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만,,) 언제 무협지나 판타지 영화에서 인간애니, 메세지니 하는 걸 얻기 위해 보는 독자들이 있었나요? 디워에 애국심이나 한 인간에 대한 동정애를 투영해서 영화를 보는 것도 문제이지만 메세지 운운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완결성, 플롯에 대한 지적은 할 수 있겠지만 메세지라니,,

  • 07.08.13 19:12

    디워에 대해 내셔널리즘의 표출이라고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평론가 자신의 관점과 관심사가 그렇다는 것일 뿐 그것이 진리라는 것은 아닙니다. 타인과의 관점차이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니 그걸 가지고 나의 관점으로 상대방을 재단해서는 곤란합니다. 또한 글은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 이렇다라는 것을 밝히는 것이지 어느 누군가의 관점이 남에게 강요되어야할 이유도 없고 또한 누군가에게 강요되어서도 아닙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평에 의해 개인의 선택이 영향받을 수는 있지만 개인의 선택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입니다. 강요받지도 않을 뿐더러 강요받는다고 은연중 믿으며 그것을 못하게 막으려는 자에게 강요당해서도 안됩니다.

  • 07.08.13 19:32

    여러분! 디워는 '오락'영화입니다!! 오락영화 최고의 미덕은 '보고 즐기는 것'입니다. 뭘 더 바라세요?

  • 07.08.13 20:18

    디워에 대한 비판들 즉 스토리전개부재, 연기력부재, 관객만의 공간침해같은 노골적인 상업성 홍보활동은 맞는데... 그래도 저는 디워에 대해 너그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가 한 영화에 300억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충무로감독들이 신경 안쓰는 CG분야에 투자를 했다는 점 그리고 세번째는 영화감독이나 주연급연기자밖에 먹여살릴 수 없는 충무로의 기존영화와 달리 이런 영화는 조연급연기자, 기타스태프를 제대로 먹여살릴 수 있다는 점 이 세 가지가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즉 심형래감독은 기반확립, 적극투자라는 개념을 잘 알고 그것을 실천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심형래감독한테 지지를 보냅니다.

  • 07.08.13 20:37

    매드사이언티스님의 경험담인데 영화사에서 매드님한테 서바이벌게이머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서바이벌 게이머동호회가 제시한 조건이 최소 10만원이었습니다. 문제는 영화사가 거기에 배정한 예산이 6~8만원이었죠. 매드사이언티스님이 영화사보고 도저히 6~8만원으로 해결못본다, 최소 10만원은 줘야 한다고 말했더니 이 영화사 바로 말바꿔서 나중에 연락하겠니 어쩌겠니 말했답니다. 제작부, 연출부한테 전화해보니 자기관할 아니라고 서로 떠넘기고...고작 2만원에서 4만원만 더 투자하면 될 것을 그것도 아까워서 나가리시키는 한국영화한테 실망을 많이 했고 충무로감독들한테 별로 기대를 안 합니다.

  • 07.08.13 20:51

    우리나라는 왜 남 잘 되는 꼴을 못볼까.. 황우석 박사를 영웅으로 만들어 주면 어디가 덧나나요?

  • 07.08.14 17:17

    디워영화의 스토리적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심감독만큼 과감한 도전을 한 사람이 없었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할 만 하다고 봅니다. 무슨 가문의영광이나 달마야놀자,두사부일체 따위를 영화랍시고 시리즈로 처만들어 관객을 우롱하는 사람들의 수준에 비할 바가 아니죠.. 충무로의 디워 깍아내리기는 비주류출신에 대한 주류파의 반발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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