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지붕이 무너졌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내년 말까지 복구공사를 마친 뒤 재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AP 통신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자문위원장인 장루이 조르줄랭 예비역 육군 대장은 "대성당이 2024년 12월 관광객에 재개방되기에 충분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복구되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간) 밝혔다. 그는 또 "파리 하늘로 첨탑이 귀환하는 것은 노트르담 성당 재건에서 우리가 승리했다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재건자문위가 밝힌 계획대로 2024년 말 복구가 완료되면 화재가 발생한 지 5년을 훌쩍 넘겨 성당이 재개방되는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 여름까지 노트르담 성당 복구를 완료하고 싶어 했지만, 이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부처 관계자들도 복구 지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리마 압둘 말라크 문화부 장관은 2024년 말까지 모든 보수가 완료되는 게 아니며, 2025년에도 일부 보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그러나, 파리 올림픽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당 근처에서 전시가 열릴 예정으로, 여기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상현실 전시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860년(착공 기준) 역사의 노트르담 성당은 2019년 4월 15일 보수공사 도중 불이 나 93m 높이의 첨탑이 무너지고 목조 지붕이 대부분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당국은 이후 복구공사에 착수했으나 납 성분 유출 우려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연됐다.
1163년 착공해 182년 만인 1345년 완공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고봉으로,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곽선미 기자
첫댓글 감사합니다:) 열공 파이팅😃
잘봤습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