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의 화합과 동반 발전 도모
김천 자산동 자산새마을금고 두레산악회와 인천 계양구 계산새마을금고 두레산악회가 김천의 명산 황악산에서 합동산행으로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김천 자산동 자산새마을금고와 인천 계산동 계산새마을금고는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의 합동산행 및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하여 두 금고의 화합을 다지고, 정보교류 등 동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긴밀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하여 더 한층 김천을 밝게 빛내주고 있는 화사한 봄날인 16일 오전 김점권 자산두레산악회장과 회원 45명, 김수환 자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병철 시의원, 김미숙 자산동장 등은 김천톨게이트에서 인천 계산두레산악회원을 맞이했다.
인천 이천호 계산두레산악회장과 45명의 회원, 이임효 계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이규학 계산1동장 등은 자산두레산악회의 안내로 황악산 등산의 출발점인 궤방령을 가기 전 김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의 하나인 직지문화공원으로 오르는 직지천변 벚꽃풍경과 바람에 날리는 벚꽃비를 감상하며 김천의 아름다운 참모습에 감동을 했다.
두 산악회 회원들은 그동안의 교류에서 생긴 서로의 그리움을 두 손을 맞잡고 안부와 소식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치 형제나 가족 같은 분위기로 산행을 하였다.
간간히 피어있는 연분홍 참꽃과 새록새록 물이 올라 푸르름을 더해가는 황악산 북쪽길, 가파른 계단 길을 벗어나 정겹게 휘돌아가는 여시골을 지나면서 지루하지 않는 솔밭길이 이들을 더욱 친숙하게 해 주었다.
산등성이를 따라 오르내리거나 구불거리는 길을 가족같이 쉬엄쉬엄 걸어서 운수봉에 도착하여 가지고 온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더 깊은 정을 나누어 가졌고, 직지사와 직지문화공원, 무궁화공원을 지나면서는 누구랄 것도 없이 김천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공자동 정자나무아래에서 서로 다과와 선물을 나누며, 더 깊은 담소로 서로의 우의와 친분을 쌓았고, 양측의 산악회장과 금고이사장은 두 단체의 상생발전과 상호협력관계를 더욱 다져갈 것을 약속하고, 오는 10월 인천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자산두레산악회원들은 김천의 시화이고 김천의 자두명소로서 지역민에게 큰 긍지를 안겨주며 자두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농소면 샙띠마을로 이동하여 자두 꽃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회원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합동산행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