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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음.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음.* 오늘과 내일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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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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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인공폭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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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남양주시는 화도읍 금남리 산에 조성한 높이 61m, 폭 9~26m 규모의 세계최장 인공폭포를 시험가동했다. (남양주=연합뉴스)..
'북극 빙하'가 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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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북극권 근처 그린랜드 Kulusuk에서 빙산이 녹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과학자들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빙산이 녹아내리고 수온이 상승하여 '영구동토'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AP=연합뉴스) ..
'벌개미취' 만개 가을 문턱에 한발짝
평균해발 700m 고원도시 강원도 태백시에는 가을 들꽃인 '벌개미취'가 활짝 펴 초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배연호 (태백=연합뉴스) . .
어촌체험 마을 오징어 말리기 한창
.어촌체험 관광마을인 경북 울릉군 저동에서는 요즘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다. 18일 어부 가족이 바닷바람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다. .
…성큼 다가온 가을…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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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남 당진군 송산면 동곡리 이재우(63)씨의 논 5천900여㎡에서 당진쌀의 대표 브랜드인 '해나루쌀'이 올해 첫 수확됐다. (당진=연합뉴스)
인어공주도 APEC 성공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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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아쿠아리움 수족관에서 인어공주쇼를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200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를 갖고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
고향에 간 교황
. 1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제20차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쾰른-본 공항에 도착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영접나온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오른쪽)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교황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고국 독일을 방문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전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을 확인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세계 청년의 날 행사에서 청년들과 대화하고 행사 마지막날 21일 파견 미사를 집전한다.(AP=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쾰른 방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8일 독일 쾰른 성당 앞에서 길 양편을 가득 메운 순례자들 사이를 전용차로 지나가며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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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정치부장 간담회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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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사장 초청 오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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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국무총리는 1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공기업사장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양윤모기자..
당정 “2주택이상 양도세 중과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부동산정책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부동산 투기억제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열린우리당에서는 원혜영 정책위의장과 안병엽 부동산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철가방든 문희상, 합장하는 박근혜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19일 대구를 방문, 결식아동에 전달할 점심을 철가방에 담아 나르고 있다. (대구=국회사진기자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9일 서울 양재동 천태종 관문사의 백중 법회에 참석해 합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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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 지명자 ~"
18일 대법원장으로 지명된 이용훈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자택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이 대법원장 지명자는 임명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 23일 퇴임하는 최종영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사법부를 이끌게 된다.
민노당, 특검도입 촉구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옛안기부의 불법 도청테이프에서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것으로 언급된 전, 현직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X파일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 중단과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검찰총장 "비합리적 (장관)지휘는 승복않겠다"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구체적 사건에 대한 지휘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총장은 지휘가 내려와도 비합리적인 부분까지 승복할 이유는 없다"고 밝힌 김종빈 검찰총장이 19일 오후 점심시간에 식사를 하기 위해 구내식당으로 걸어들어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美중부군사령관 자이툰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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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군 사령관인 존 아비자이드 대장이 18일 이라크 아르빌에서 평화ㆍ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자이툰부대를 방문, 자이툰부대 사단장 정승조 소장으로 부터 캐리커쳐 기념품을 전달받고 있다 .
빗속 `X파일'특검 촉구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당원들이 19일 비가 오는 가운데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노회찬 의원의 떡값 폭로 파문과 관련 현직 고검장의 사퇴와 함께 `X파일'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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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19일 0시부로 부분파업에 돌입을 선언한 18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신만수 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포=연합뉴스)
" 한복 저고리 고름은 이렇게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임직원 자녀 240명과 수원지역 소년소녀 가장 50명을 초청,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행궁을 보호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환경보호 및 예절교육 등을 실시하는 '여름방학 자원봉사 캠프'를 열었다.
어린이들이 수원 화성 행궁 예절관에서 한복 입는 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제12회 한국 청소년 디자인전람회
경기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19일 개막된 ‘제12회 한국 청소년 디자인전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출품작을 구경하고 있다.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제작한 시각·환경·포장 분야의 우수작품 1052점이 전시된다.
/김병언 기자 .
22억원짜리 주얼리세트
19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인 '부쉐론'의 22억원가량의 주얼리세트가 선보여 고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EPA)
이집트 대선유세 개시
이집트의 첫 경쟁적 대선유세가 시작된지 하룻만인 18일 이집트 지중해안 도시 엘 아리시에서 전통적 낙타경주가 벌어지기 전 시나이 북부 출신 이집트 베두인족 지도자들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초상화가 실린 신문을 읽고 있다. (AP=연합뉴스) .
비정한 고이즈미 `복수전
일본 호리에 다카후미 라이브도어 회장이 19일 자민당 기자회견장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얼굴과‘개혁을 멈추지 말라’는 구호가 담긴 포스터를 옆에 놓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
'팔레스타인 해방 민주전선(DFLP)'
'팔레스타인 해방 민주전선(DFLP)'의 복면한 과격대원들이 18일 유대인 정착촌 네차림과 가까운 가자 시티 교외에서 이스라엘의 정착촌 철수를 축하하는 집회중 무기를 들고 가두행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유대인 정착촌 철수 풍경
18일 가자지구 남쪽 유대인 정착촌 시라트 하얌에서 아기를 안은 한 여성 주민이 한 이스라엘 보안군병사의 위로를 받으며 철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우산이 고마운 연인들
스리랑카의 연인들이 18일 수도 콜롬보 해변의 벤치에 나란히 앉아 우산 속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비가 내리지 않는데도 부끄러운 듯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순박함이 수십 년 전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의 행복한 데이트와는 달리 스리랑카 정국은 지난 12일 벌어진 라크시만 카디르가마르 무장관 암살사건으로 소용돌이치고 있다. 콜롬보(스리랑카) 로이터=연합뉴스 .
배용준 세븐, 대만은 지금 '한류 주간'
배용준 세븐이 양쪽에서 대만을 들었다 놨다.
18일 가수 세븐이 대만을 방문한데 이어 19일 배우 배용준이 대만으로 출국, 지금 대만은 '한류 주간'에 들어섰다.
20일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시 정부와 스타 TV 주최로 열리는 '2005 타이페이 팝 뮤직 페스티벌'에 해외 가수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세븐은 18일, 미리 공항에 운집된 300 여명의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후 샹그리라 파이스턴 호텔 컨벤션 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100여개 매체의 200여명의 취재진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TV BS에서는 세븐의 대만 도착 순간부터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또 GTV, MTV, 채널 V 등 대형 방송사들도 세븐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기 위해 동행하고 있으며, 18일 하루 8개의 스케줄을 소화한 세븐의 차량을 40~50 여명의 대만팬들은 택시와 모터사이클로 따라다니는 열정을 보였다.
현지 제작진은 "대만의 인기 연예인들보다 더 뜨거운 반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 다음 날인 19일에도 이어졌다. 이미 일본에서 '욘사마'란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 한류스타 배용준은 영화 '외출'의 홍보를 위해 19일 대만에 방문했고, 배용준의 대만 방문 일정과 겹친 양조위는 이를 피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고 보도될 정도이다.
배용준의 대만 방문은 유선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앵커는 '페이솨이'(裴帥)라는 애칭으로 배용준을 부르며 그의 대만 도착 소식을 알렸다.
이미 배용준이 묵을 위위한 호텔에는 대만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지의 팬들이 호텔 4분의 1일인 110개 방을 예약해둔 상태이며, 중국시보를 비롯해 연합보 등 대만의 대표적인 일간지들은 배용준의 기사로 전면을 채우는 등 특집을 마련했다.
연 이틀에 걸친 한국 대표스타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의 방송과 신문은 한류스타 소식으로 도배를 한 것. 그리고 이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세븐은 19일 삼립T V연예정보뉴스 및 각 공중파 연예정보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비롯해 '2005 타이페이 팝 뮤직 페스티벌'의 리허설에 참여할 예정이며, 20일 본 공연에서 '크레이지', '열정', '스타일' 등을 불러 대만 무대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배용준 또한 19일 '외출'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0일 대만 광고계약 관련 기자회견, 21일 대만대학 스포츠센터에서 스페셜 이벤트 행사 참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대만 현지의 뜨거운 반응 속에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세븐(왼쪽) 배용준.]
(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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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최진실 "철저히 망가지겠다"(일문일답)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4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밋빛 인생'(극본 문영남·연출 김종창)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최진실의 이혼 이후 첫 브라운관 복귀이라는 점과 MBC와 이중계약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최진실이 촬영을 강행한 점 때문에 이미 화제가 됐다. 최진실과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MBC는 현재 법원에 출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상태.
제작을 맡은 팬엔터테인먼트의 송재준 본부장은 최진실과 MBC의 법적 문제에 대해 "현재 MBC와 다각도로 접촉중에 있으며, 26일 첫 재판 전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장밋빛 인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생활한 결혼 10년차 억척주부 맹순이(최진실)가 5세 연하의 남편 반성문(손현주)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리지만, 남편의 외도로 인한 이혼요구와 함께 암까지 걸리게 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이날 1년 2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최진실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장에서 최진실과의 일문 일답.
- 1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은?
▶ 개운치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대본을 들고 현장에 나가 연기할 수 있다는게 눈물 날 정도로 행복하다. 드라마 잘 봐주시고 고생을 많이 해서 찍은 작품이니만큼 재밌게 봐달라.
- 대본을 보고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점에 그렇게 공감했나.
▶ 그 부분은 굳이 피해가고 싶어도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에 시놉을 보고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갈등을 많이 했다. 하지만, 꼭 극중 맹순이와 내가 똑같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면만 보고 생각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 출연까지 여러가지 힘든점이 많았는데, 어떤 생각으로 작품에 임했는지.
▶ 물론 처음 출연 결정도 힘들게 했고, 사실 쉽게 진행된 것도 아니다. 방송사 KBS와 작가와 감독, 출연 배우들도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작품에 임했다.
-연기 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
▶ 연기자로서 캐릭터와 싸움은 당연하고, 우선 외모적으로나 다른 점에서 철저하게 망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더 망가질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을 정도다. 나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집에서는 맹순이와 똑같은 모습이다.
-대사량이 무척 많은데
▶ 학교 다닐때 공부는 못했지만, 촬영 들어가기 전에 열흘 전에 대본을 받아들고 끼고 살았다.
-상대역인 손현주와의 호흡은?
▶ 너무 잘해준다. KBS는 처음이라 익숙지 않고 오랫만의 컴백이라 여러가지로 떨렸는데, 진짜 남편같고 웃기고 그렇다.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는?
▶ 오늘 시사 테잎을 처음보는데, 많이 부끄럽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1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장밋빛 인생' 기자시사회에 참석한 탤런트 최진실. 사진 =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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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진 김주희 "아나운서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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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가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했다.
SBS는 19일 2005년 신입사원 10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가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SBS는 이번 공채에서 남녀 아나운서 각 1명씩을 뽑았다. 특히 여자 아나운서에는 무려 1천90명이 지원, 1천 대 1이 넘는 경쟁을 보였다.
김주희에 앞서 KBS 장은영, SBS 한성주 등이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지상파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통과한 바 있다. 최근에는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서현진이 작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김주희는 아나운서 공채를 통과한 네번째 미스코리아가 된셈이다.
김주희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아나운서가 돼 기쁘다. 라디오와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꿈이다"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성숙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일여고 출신인 김주희는 2004년 8월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손예진, 나홀로 '외출'
따로, 또 같이~.’
‘예진히메’ 손예진이 일본에 단독으로 출격한다.
손예진은 28일 일본을 방문해 니혼TV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 공략을 시작한다. 손예진은 당초 영화 ‘외출’의 상대역인 배용준과 함께 일본에 동반 출격할 계획이었지만 일본 측으로부터 각종 출연 요청이 쇄도해 방문 일정을 앞당겼다.
손예진의 소속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의 일부 영화사로부터 출연 요청이 오는 등 일본 내 입지가 높아지고 있어 영화 ‘외출’ 개봉을 계기로 적극적인 프로모션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니혼TV의 24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인 ‘사랑을 지구를 구한다’에 출연해 성금 모금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일본 시사잡지인 아에라(AERA)의 표지 모델로 나선 손예진은 이번에 다른 여성잡지와도 인터뷰를 갖는 등 단독 활동을 펼친다.
이후 30일부터 배용준과 함께 영화 ‘외출’과 관련된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동반 출격을 시도할 예정이다.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본 방문은 5박6일 일정으로 당초 계획보다 2~3일 길어졌다. ‘외출’ 시사회 참석, 팬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일본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
/고규대기자
"가수 이지훈 사기혐의 피소
여행 및 매니지먼트업체 M사 대표 정모(40)씨는 최근 탤런트 겸 가수 이지훈(26)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하고 서울남부지법에 2억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0월 계약서에 준하는 위임장을 통해 이씨의 일본 활동 전반 및 국내 일본팬 관련 행사의 대행을 맡는 대가로 이씨에게 1억원을 주었으나 이씨가 5월부터 이유없이 행사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씨와 이씨를 최근 소환해 1차 조사를 벌였으나 양측 진술이 크게 엇갈림에 따라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대질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공연장 사진속 의문의 귀신사진 '화들짝'
힙합 가수 조PD가 운영하는 힙합공연장 ‘브르클린’에 한바탕 귀신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브르클린의 내부 전경을 찍은 사진 속에 긴 머리의 여자 얼굴 형체와 비슷한 사물이 잡혀 브루클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사진은 클럽의 무대와 바를 위주로 찍은 것이지만, 오른쪽 구석에 여자의 얼굴만 허공에 떠 있는 사물이 보여 귀신을 연상시키고 있다.
브르클린의 한 관계자는 18일 “1개월전 클럽을 연 직후 찍은 사진인데, 아무도 이상한 점을 못 발견하다가 최근 브르클린의 홈페이지와 인터넷의 힙합카페 등에 이 사진이 유포되면서 ‘귀신 사진’인 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진을 찍은 A모양은 “촬영할 때 클럽에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사진 속 정체불명의 형상에 놀라워했다. 이 사진은 현재 브르클린 홈페이지에서 각종 사이트로 확산되며, ‘귀신 사진’으로 퍼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브르클린의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공연장이나 음악 소리가 크게 나오는 곳에는 귀신이 종종 등장하곤 한다’는 소문을 입에 올리며 이번 일을 놓고 웅성웅성하고 있다.
브르클린 측은 현재 10년 경력의 모 사진작가에게 사진 속 여인의 형체가 어떻게 포착된 것인지에 대해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모 사진작가는 “사진을 촬영할 때 카메라를 흔들면 그런 형태가 나올 수 있다. 또 사람이 빨리 지나갈 때 촬영을 하게 되면 비슷한 형태로 찍힐 때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사진에 포착된 여자의 얼굴 형태를 볼 때 가로로 만들어진 빨간색 안전대가 얼굴을 관통하고 있어 일부러 조작하거나 흔들린 사진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남겼다.
/이인경기자
옥주현, "현빈과의 스캔들이 가장 황당
가수 옥주현(25)이 탤런트 현빈(23)과의 스캔들이 가장 황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가진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의 녹화장에서 인터넷 댓글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옥주현은 탤런트 현빈과의 스캔들이 가장 황당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내가 현빈과 사귄다는 소문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 처음에는 그냥 웃어 넘겼는데 이 소문은 매니저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심각하게 진짜 사귀는 것이 맞냐고 물어봤다"며 "아직까지 현빈과 길거리를 지나가다 마주친 적 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평소 솔직한 연예인으로 유명한 옥주현은 이날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에 대해 "함께 '아이 엠'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저 사람과 결혼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며 "TV에서는 장난기있고 재미있는 사람으로만 보이지만, 평소에는 진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다"고 칭찬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옥주현이 출연하는 '즐겨찾기'는 2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그저 트로트가 좋아 한국행 택했죠
“장윤정처럼 된다면야 좋겠죠. 하지만, 큰 스타가 안 돼도 상관없어요. 트로트를 마음껏 부를 수 있는 무대만 있다면 이대로도 좋은 걸요.”
캐나다 명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트로트가 좋아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조한(31·사진)씨.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흔히 말하는 ‘명문대’를 나와 ‘괜찮은 직장’에 다니던 그는 2001년 4월 한국땅을 밞으면서 삶의 변화를 맞았다.
대학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전공한 그는 좀 더 체계적으로 일본어를 익히기 위해 휴가기간 짬을 내 일본에 가기 전 한국에 잠시 머무를 예정이었지만, 배호가요제가 열린다는 얘기에 일본행을 취소하고 가요제에 나간 것. 가요제에서 태진아의 사모곡을 불러 대상을 거머쥠으로써 그는 모든 계획을 수정하고 한국에 남아 트로트 가수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주현미 선배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듣고부터 트로트에 푹 빠졌어요. 그 이후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이렇게 정말 가수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죠. 누가 봐도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길을 가고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전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는 대학에서 일어와 중국어를 전공한 것도 순전히 노래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1994년 밴쿠버 고등학생 중국어 가요제 대상, 97년 밴쿠버 일본 엔카 가요제 금상 등의 수상경력은 그의 말을 뒷받침해 준다.
“캐나다에서도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등의 프로그램이 녹화된 비디오를 늘 보면서 노래를 따라부르곤 했어요. 그러다 엔카도 접하고 중국노래도 듣게 됐는데 듣다 보니 따라 부르고 싶더라고요. 노래를 부르려면 우선 언어를 배워야겠다 싶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어와 일어를 공부했고 대학에서도 같은 이유로 일어와 중국어를 전공으로 선택한 거죠.”
그는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1집은 물론이고 2집 음반에서 우리말과 중국어, 일어로 노래를 불러 3개 국어로 음반작업을 했다.
“일본과 중국에도 한국 트로트를 알리고 싶거든요. 국내에서 트로트 가수가 설 무대가 점점 좁아지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