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아빠가 방광암 수술을 하셨습니다.
벌써 많이 지나갔네요.
아무렇지 않은듯 큰병아니라는듯 그렇게 지내고는 있지만 얼마전 병원에 갔는데 암세포가 방광의 70%를 차지 하고 있었데요. 그것도 많이 자라서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려있었답니다. 그렇게 될때까지 정말 왜 몰랐을까.....
암이라는거 혈액 검사만 해도 나온다던데.....울 아빠 회사 다니시기에 직장 종합검진 매년 하시는데 정말 믿을꺼 못되는건 알고있었지만 지금 들어 더 믿을꺼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병도 제대로 못찾아내면서 못하러 검사는 하는지......
아직 근육까지는 침투하지 않아서 다행이라지만 의사는 90%이상의 재발을 말하니까 암으래도 그 고통스런 수술을 여러번하게 되겠져......
수술당일날 가보니 무척 고통스러워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울기까지 하시는데 너무 안타깝더군요. 달리 집에서 해줄것도 없고 아빠는 기운이 계속 없다고 하시고 자꾸 눕고 싶고 화장실도 너무 자주 가신다고 힘이드신다네요. 먹는 약기운때문인지 힘들다는 아빠가 너무 안타 깝네요....
먹는거는 녹차랑 홍삼엑기스 느릅나무달인물에 쑥이랑 드릅나물 민들레 같은거 드시거든요. 콩이 좋다고 해서 두유 드시고 토마토에 좋다는 음식은 다 해드리고 싶은데 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자식으로써 효도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저러다 잘못되실까봐 정말 겁나네요.
다른 암메 비해 위험한거는 아니라지만 재발이 잦으면 그만큼 수술도 많이 해야하고 다른곳으로 전이될 위험도 높아질텐데.............
첫댓글빠른 회복바랍니다...방광암은 소변검사를 잘 받으면 어느정도 알기 쉬워요.피검사보다도 소변검사를 정확히 받아야 하구요..표재성은 재발이 많은 암입니다..앞으로 주변 환경을 조심하셔야 될거예요.글쿠 정기검진 자주 받으시고,물론 병원도 잘 선택해야 하겠죠..개인적으로 제가 그랬거든요
첫댓글 빠른 회복바랍니다...방광암은 소변검사를 잘 받으면 어느정도 알기 쉬워요.피검사보다도 소변검사를 정확히 받아야 하구요..표재성은 재발이 많은 암입니다..앞으로 주변 환경을 조심하셔야 될거예요.글쿠 정기검진 자주 받으시고,물론 병원도 잘 선택해야 하겠죠..개인적으로 제가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