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izen Eye News 그림 이야기 ★
좋은 그림을 오래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하다. ★ . |
◇ 추상화가 김웅展… 내달 14일까지 예화랑
김웅 씨의 전시작 ‘무제 4-07’. 태극무늬 등 다양한 기호와 빛바랜 황토색이 아득히 먼 옛날의 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제공 예화랑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추상화가 김웅 씨. 오랜만에 고국에서 전시회를 여는 그는 중후하면서도 세심한 화면으로 오랜 기억의 흔적을 더듬는다. 사진 제공 예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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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포커스 ★
천하를 사랑한다면 천하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노자 ★ . |
★ 이사람 이런 일 ★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합니다. ★ . |
★ 시사토픽 풍자 ★
군자는 말에는 더디지만, 일을 함에는 민첩하다. ★ . |
◇ ‘합의이행-쌀 연계’ 남북관계 휘청
▲ “다시 볼 수 있을까요?” 제21차 남북 장관급회담 마지막 날인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들머리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왼쪽)이 북쪽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오르는 권호웅 내각참사를 배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장관급 회담 사실상 결렬…‘2·13’ 이후 최악 국면 / 2·13 합의의 이행과 쌀 지원 문제를 연계한 정부의 대북 정책으로 남북 관계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남북은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 마지막날인 1일 남쪽의 대북 쌀차관 유보를 둘러싼 이견으로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회담을 끝냈다. 사실상 ‘결렬’이다. 남북 관계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의 송금 지연 → 2·13 합의 이행 지연 → 쌀 지원 유보라는 연쇄고리 속에서 직격탄을 맞았다.
남쪽 회담 수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회담 중인 31일 오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찾아가 쌀차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13 합의 이행과 쌀 제공을 연계하는 정부 방침을 풀지 못했다. 이에 따라 2·13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열차 시험운행 등 순항하던 남북 관계는 급랭됐다. ‘기술적 문제’로 여겨졌던 비디에이의 북한자금 송금문제도 해법을 찾지못하고 장기화돼, 북핵 문제를 둘러싼 안팎 정세는 ‘2·13 합의’ 이후 다시 안갯속에 빠졌다. ........손원제 기자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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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습니다. ★ . |
◇ 한화본사·유시왕·최기문 집 등 5곳 전격 압수수색
▲ 검찰, ‘이택순 경찰청장 개입’ 의혹 관련 수사 착수한듯 서울 중구 한화그룹.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 수사 과정의 은폐·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 서범정 형사8부장)은 1일 오전 9시15분∼25분께부터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손해보험 빌딩, 여의도 한화증권 본사 및 유시왕 한화증권 고문의 광진구 자양동 집, 최기문 한화그룹 고문의 종로구 평창동 집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검찰은 앞서 31일 밤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이 유 고문의 자택까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택순 경찰청장의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 청장이 고교 동창인 유 고문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난 점에 주목해 왔다. 검찰은 특히 보복 폭행 사건이 발생한 뒤 이 청장이 경기도 용인의 한화컨트리 클럽에서 유 고문, 김 회장 등과 골프를 쳤다는 첩보를 입수해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검찰 관계자는 “이택순 경찰청장이 유 고문과 통화한 사실만으로는 현직 경찰청장을 소환하기는 부담스럽다”며 “그러나 사건 발생 뒤 함께 골프를 친 사실 등이 확인되면 소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유 고문의 자택 등에서 단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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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감동 엽기 코미디. ★
동물기사에 한해서는 뉴스 성을 무시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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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일 저런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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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기차 안 서요’
전국 시골간이역 60곳 무정차 지정 코레일(korail.go.kr)은 1일부터 하루 이용객이 10명 미만인 영동선 도경리역을 포함한 전국 12개 노선 60개 간이역을 무정차역으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정차역으로 바뀐 간이역은 중앙선이 능내 신원 만종 반곡 고명 죽령 문수 평은 마사 이하 무릉 운산 봉림 화산 모량 송포 등 17곳으로 가장 많다. △영동선 거촌 녹동 동백산 고사리 하고사리 상정 도경리 △경부선 회덕 지탄 직지사 신거 △전라선 춘포 금지역 △장항선 선장 화양 원죽 주포 간치 신성 남포 △태백선 연하 △충북선 내수 도안 보천 소이 △동해남부선 서생 효문 죽동 모화 청령 사방 양자동 부조 △대구선 금호 봉정 △경북선 어등역 등이다. 방창훈 여객마케팅 팀장은 “무정차 간이역이라도 역세권 확대나 축제 등으로 수송수요가 증가할 경우 정차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10명 이상 단체이용객이 정차를 요구하면 임시정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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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 둡시다. ★
나쁜 일에 방관은 협력과 같습니다. ★ . |
★ 사진 환경 레저. ★
자연을 먼저 터득한 사람은 성인이다. -공자 ★ . |
◇ 맑은 독도 산호 천국
◀ 맑은 독도 산호 천국 .신동명 기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최근 독도 해역에서 대규모 산호군락(사진)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산호군락은 제주도 주변이나 남해안 일부 해역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동해 외해 쪽에서 대규모 군락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발견된 산호군락은 전체 크기가 가로 10m, 세로 3m 정도의 부채뿔산호이며, 독도 서도의 남쪽 코끼리 바위 주변 수심 3~6m에 서식하고 있다. 산호군락이 발견된 바다의 최대 수심은 11m 정도로, 코끼리 바위 동굴을 통해 해류의 소통이 원활한 곳이다.
동해수산연구소 심해연구센터 황강석 연구사는 “독도에서 이런 대규모 산호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최근 쓰시마 난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고, 아직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으로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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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세상 누비는 한국계 가수들 누가 있나? ◀ 한국계 가수 에이머리. 김미영 기자
최근 미국 팝음악계에서 떠오르는 신성인 에이머리가 한국을 찾으면서 한국계 음악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에서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워드처럼 세계 대중음악계를 누비는 한국계 스타는 누가 있을까? 미국 팝시장에서 한국계 가수의 존재를 알린 이는 ‘빅헤드 토드 앤드 더 몬스터즈’의 토드 박 모르가 처음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작사와 작곡은 물론 기타, 키보드, 보컬을 맡아 ‘…몬스터즈’의 사운드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990년대 초중반 얼터너티브록이 유행할 때 상당한 인기를 누리며 당시 흐름 속에서 활약했다. 한국계 음악인으로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어느 정도 평가받을 단계까지 올라간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이어 한국계 음악인으로 이름을 떨친 이는 단연 ‘세계 최고의 연주파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평가받는 드림씨어터의 베이스주자 존명(40)이 있다. 한국인 2세인 존명은 버클리 음대 재학시절 존 페트루치, 마이크 포트노이와 함께 드림씨어터를 결성했다. 존명은 특히 연주력에 있어 세계 베이스주자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신시사이저, 기타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더 낮은 음정의 저음현이 필요하다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6줄짜리 베이스기타를 쓴 것은 연주자들 사이에선 일종의 ‘전설’처럼 이야기되기도 했다. 드림씨어터는 지난해 결성 20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했는데, 올 7월 새 음반을 낸다.
그러나 대중적 인지도나 실제 음반 판매량에서 가장 성공한 음악인이 된 한국계 미국 팝스타는 역시 최정상급 록밴드 ‘린킨 파크’의 멤버인 재미교포 2세 조셉 한(30)이라고 할 수 있다. 린킨 파크에서 주로 디제잉과 프로듀싱을 맡는데, <페이퍼 컷> <섬웨어 아이 빌롱>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다. 지난해에는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직접 연출한 단편 <더 시드>를 출품하기도 했다.
린킨 파크가 지난달 낸 세번째 음반 <미니츠 투 미드나잇>은 발매 하루만에 300만장이 팔릴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밖에 그룹 ‘어미니어처’의 존 리, 재즈밴드 ‘스트림’의 리더 이우창, 컨트리가수 초이 김, 재즈피아니스트 김성관, 기타리스트 잭 리 등도 한국계다.
▲ 왼쪽사진은 ‘예예예즈’의 카렌 오(가운데), 오른쪽 위의 사진은 ‘드림시어터’의 존명(왼쪽에서 두번째), 오른쪽 아래 사진은 ‘린킨파크’의 조셉 한(맨 왼쪽).
미국 대중음악계의 한국계 음악인이 2000년대 이전까지는 주로 밴드에서 활약하는 남성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여성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달 23일 내한했던 에이머리는 대표격이다.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 싱어송라이터 능력까지 갖춰 현재 최고 인기스타인 비욘세와 비교되면서 차세대 팝스타로 떠올랐다.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이머리는 허리에 ‘에므리’라고 한글로 문신을 했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최근 낸 새 음반에서는 국내 가수 세븐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영화 <스파이더맨3>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펑크록밴드 ‘예예예즈’에는 폴란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 카렌 오가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카렌 오는 독특한 의상과 분장, 광기어린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섹시한 여가수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럽쪽에서 활동하는 한국계는? 클래식과 록을 접목한 독일 헤비메탈 밴드 크립테리아에서 보컬과 키보드를 맡는 조지인(30)이 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인 부모를 둔 재독한국인 2세인데, 지난해 독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발매한 월드컵 음반 <골> 한국판에서 ‘붉은 악마’로부터 노랫말을 받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한국어 노래 ‘고 레즈’를 실어 화제가 됐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사진 유니버설뮤직·소니비엠지·워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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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칸 ‘보은 선병국 가옥’ 새단장
▲ 아흔아홉칸 집 ‘보은 선병국 가옥’이 새단장 된다.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하개리에 있는 선병국 가옥은 1919~1921년 보성 선씨 참의공파 19손인 선정훈씨가 당대 최고의 목수 등에게 맡겨 안채와 사랑채를 포함해 99칸 규모로 지은 전통가옥이다. / ‘보은 선병국 가옥’
황톳길·들꽃단지 등 만들기로 /1926년 인재를 기르려고 만든 관선정까지 포함하면 134칸이다. 80년 홍수로 일부가 허물어지기도 했지만 전통 한옥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84년 1월 중요 민속자료 134호로 지정될 때 20대손인 선병국씨가 살고 있어서 선병국 가옥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금은 21대손인 선민혁씨가 살면서 관리하고 있다.
보은군은 1억여원을 들여 집 주변에 주차장·황톳길·잔디밭·들꽃단지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보성 선씨 350년 종가의 전통 장 비법을 잇고 있는 21대 종부 김정옥(54)씨를 중심으로 전통 장류 체험 마을을 꾸미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보은/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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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무용을 1만원에
▲ ‘한마음 축제’ 15일부터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이정윤씨 , 윤성주 이사장 ,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씨/ 정상영 기자
1만원으로 국내 최고 무용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윤성주 주댄스컴퍼니 예술감독)는 31일 서울 대학로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몸·춤·사랑으로’ 공연과 심포지엄, 무용 취업박람회 등을 아우르는 ‘2007 무용인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성주 이사장(사진 가운데)은 기자간담회에서 “16~17일 진행되는 ‘몸·춤·사랑으로’ 공연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김주원(오른쪽)씨와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이정윤(왼쪽)씨를 비롯해 서울발레씨어터, 안애순무용단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무용수 7인과 10개 단체가 매일 8개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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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에 무슨 말이 필요해!
▲ 나는 배우다!” 돌발적인 구호를 내건 극 페스티벌이 대학로에서 열린다.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혜화동 대학로극장 무대에 오르는 제2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대사 위주가 아닌 배우의 몸짓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움직임 연극(신체연극) 축제. 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5일부터 이 페스티벌은 배우가 몸만을 가지고 표현하는 ‘피지컬 씨어터’야말로 연극의 원형이며, 연극의 진짜 힘을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빈 공간, 배우 중심, 연극성’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기존 연극들이 무대를 화려한 무대세트와 의상, 배경음악 등으로 채우려는 반면, 되도록 무대를 비우려고 한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빈 무대에서 배우의 연기와 관객들과의 호흡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관객들에게 대사가 없는 연극도 재미있다는 사실을 일러주려고 신체극, 움직임, 마임, 무언극 등 다양한 복합 장르의 공연을 모았다.극단 몸꼴의 〈리어카, 뒤집어지다〉(사진·5~7일), 극단 초인의 〈선녀와 나무꾼〉(9~10일), 명품극단의 〈행복한 죽음〉(12~15일), 프로젝트 바르의 〈의미 없는 셋〉(16~17일), 이경열의 마임 〈진화〉(16~17일), 이윤재의 마임 〈우울〉(16~17일)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특별행사로 네트워킹 파티(10일 설치극장 정미소 1층 카페)와 사진전-몸, 말을 시작하다(5일 대학로극장 주변)도 곁들여진다. (02)762-7090.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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