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올레길 트래킹 1일차(18코스 여객선터미널 ~ 19코스 시작점 만세동산)

[나폴레옹]

금번 여름방학기간은 지금까지와 비교하여 기간이 짧다.

이 기간에 무엇을 할까?

방학전부터 고민하다가 제주 올레길 전코스 트래킹에 도전해 보자고 다짐한다.

동기생 김선호 가족이 선호와 함께 가자고 하여 준비하라고 하였으나

용산고등학교 지킴이를 추천하여 선발되었기 때문에 함께할 수 없어 이번에도 혼자 가야만 한다.

7월 31일 새벽 5시!

아들 종한이를 불러 세종시로 출근하는 길에 나를 오송역까지 태워달라고 했다.

처음 교통편예약시 익산에서 목포역으로 KTX를 타고 목포역에서 목포 여객선 터미널을 거쳐 제주행 스타크루즈호로 연계되는 기차표를 예매했으나

익산에서 06:42에 출발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대전에서 익산으로 그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전무하다.

서대전을 경유하지 않으니 이렇게 불편할 수가.....

다시 오송에서 익산으로 연장되는 기차표를 예약하고 종한이를 불러 오송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오송역 06:13분 발.....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기때문에 오송에서 익산까지 기차표를 별도로 구매해야만 했었다.

서울 용산에서 제주도까지 연계되는 KTX 예약된 기차표를 익산에서 탈 수 있도록 예약된 표

오송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20여 Kg정도의 배낭을 메고 다녀야만.....

09:30분 스타크루즈호는 어김없이 출항하고 잠시후 선상의 아침식사를 위해 내가 선택한 메뉴.....9,500원

스타크루즈 선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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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을 준비하며....

여객선에서 하선 하자마자 터미널 우측으로 18코스 올레길이 시작되는데 제주도 답게 김만덕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다.

사라봉 정상에서 바라본 화물선 터미널.....

사라봉 정상의 올레 길라잡이....여기가 시작지점은 아니지만 현위치를 보면 시작점 산지천으로 부터 상당히 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올레길은 처음부터 아름답다.

올레길 중간에 있는 제주도 다랑이 논.....지금은 농사를 짓지않고 잡초만 무성하다.

18코스 9킬로미터 지점에 있는 삼양검은모래해변.....화강암이 부셔저 검은모래가 된것인가.....?

진짜 모래가 모두 검은 모래다.

해수욕장 한켱에 있는 한라산으로 부터 내려오는 맑은물을 이용하여 피서를 즐기고 있다.

만세동산에 있는 19코스 시작점.

제주 3대 항일운동의 본거지가 이곳 만세동산이라고....

여객선 터미널에서 하선 하자마자 18코스를 걷기 시작하여 이곳까지 17.2킬로미터를 걸었다.

현재시간 19:27. 인터넷 지도상으로는 이근처에 맥반석 찜질방이 있다고 했는데.....근처를 지나는 학생에게 물어보니 이곳에서 20분 정도를 걸으면 있다고 한다.

20여분을 걸어서 현장에 가보니 찜질방이라고는 없고 오래전에 폐쇄됐다고한다.

첫날의 여정과 이곳까지의 걸음으로 피곤하여 야영은 포기하고 제주시의 찜질방을 찾아 지친몸을 쉬도록 한다. 제주시의 불가마 찜질방으로.... 

[석암錫巖(노신사)]

배타고 갈때는 생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