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님들 즐거운 주말되셨나요?^^ 전 애보느라 죽을뻔했네요ㅎㅎ 소설"독"은 리니지란 게임을 토대로하긴했지만 현실의 리니지와는 좀 다릅니다. 캐릭터도 "마검사"가 따로있구요..업데이트 내용 도 제마음대로죠..그래도 리니지의 향기는 나니 앞으로도 재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악연의 시작
"저희집은 어떻게아셨어요?"
"며칠째 연락이 안되시길래 친구분한테여쭤봤죠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시던데요?"
"아 그렇군요.쥬스라도 드세요 지금 집에 먹을 게없어서 대접할게 없네요"
"괜찮아요 저도 금방 일어나야되거든요 요앞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잠시 들린거에요"
이 얼마나 천사같은 마음씨인가? 딱 한번 소개팅자리에서 만났던 사이인데 이 렇게 챙겨주다니..
"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훗..사람보는 눈은 있구만"
나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있었다. 객관적으로보는 내모습은 동네 어디서나볼수 있는 백수 그자체였는데 말이다.
1시간여동안 이런저런 얘길나누다 그녀는 일 이있다며 일어났고 나는 기분좋게 배웅을 해주 었다.
"잠깐동안이지만 반가웠어요"
"네 저도 1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를정도 로 얘기하기 바빳네요"
"다음에 또 뵐께요 제로스님"
"네?아..네.."
먼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분명 그녀는 내가 게임을하는것조차 모를텐데 어 떻게 내 게임속 아이디를 알고있을까하는.. 허나,그런생각을 하는 도중 그녀는 대문 밖을 나섰고 타이밍 좋게도 내 휴대폰 벨소리가 들려 나는 곧장 휴대전화를 받았다.
그리곤 들려오는 낯익은 목소리..
"로스야 군주형이다.지금 구로쪽 다와가는데 너희집이 어디냐?"
"다오셨어요?형님이 오실필요없이 제가 준비 하고 나갈께요"
"그래?그럼 여기 XXX앞이니까 준비 다하고 나 와"
"네 알겠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천천히 나와도돼.다른 애들도 구로쪽에 오기로 했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나서도 방금전의 상황에대해 계속 생각해보았으나, 아무리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도 답이 나오지않아 다음에 만나면 물어보자로 결론을 짖고 서둘러 나갈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촉박하긴 했으나, 그래도 처음만나는 군주형과 혈원들 앞에 꽤나 잘나보이고싶은 마음이있어 씻자마자 없는 옷가지들을 펼쳐 무얼입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딱 눈에띄는 옷을 발견해 주섬주섬 입고선 군주형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기위해 나섰다.
******
"군주형 안녕하세요?"
"어~로스야 안녕 반갑다"
"헤헤 저두 반가워요.다른분들은 아직 안오셨 나봐요?"
"아냐 저앞에 카페에 모여있어.가자 사람들 기 다리겠다"
"넵!"
-XX리너스 카페
카페안은 아주 시끄러웠다. 학교를 마치고 온 고등학생들,대학생들이 여기 저기서 수다를떨기바빳고 구석쯤 어딘가에서 게 임 얘기로 한창 웃음꽃을피우는 무리들이 보였다.
"이것들아~부군 로스 모셔왔다."
"안녕하세요 부군 제로스입니다"
"야 반갑다.나 등불형이야"
"안녕하셔라 지는 촌놈캐릭하는 놈이구만유"
"어..어 안녕 촌놈이구나"
"난 대표형이다"
"난 마홍이야"
그외에 3명이 더 있었지만 딱히 비중있는 사람 들이 아니라 그냥저냥 대충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아버렸다.
촌놈 마패혈의 막둥이 및 애교담당이었으나 블랙이 사건으로인해 혈맹을 탈퇴했고 현재는 블랙이 가 만든 개인혈에 가입해있는 놈이었다.
큰등불,작은등불 우리혈에 블랙과 함께 메인기사를 운전하고있 는 형님들 이었다. 레벨도 높고 장비도 좋지만 ..문제는 큰등불형 님이 컨트롤이 익숙치않아 전투중에 많이 누워 레벨을 깍아먹고 작은등불형이 올리는 중 이라 항상 레벨과 경험치가 그대로였다.
대표 클래스:다크엘프 우리혈의 랭킹 1위 다크엘프 군주형의 아는 지인이으로써 마패혈이 생길때 부터 함께했지만 레벨이나 장비를 모두 비밀로 해 아무도 그의 캐릭에대해 몰랐다.
마홍 클래스:마법사 이형 역시 군주형의 지인. 레벨은 높지않으나 장비가 꽤나 좋았고 필드를 한지 몇주동안 유일하게 한번도 죽지않은 형님 이다. 그만큼 컨트롤이 좋았지만 단점이 하나가 있었 다.싸움도중 외창을 많이한다는 점..
촌놈을 제외하곤 현재 마패혈 메인캐릭터를 운 전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매일 함께 게임 에서 만나는 사람들이라 현실에서도 금방 친해 질수있었다.
1차는 소주방에서 간단히 한잔 마시고 2차로 노래방을 간 후 마지막 3차로 기분좋게 맥주집 을 찾아 들어갔고,
시간이 좀 늦어서인지 테이블에 손님이 별로 없었다. 우리 일행들은 꽤나 널직한곳에 자리를 잡아 주 문을하였고 술과 함께 기본안주가 먼저 테이블 에 놓였다.
"이번 공성때 등불이랑 대표가 1선에 서줬으면 해 그나마 레벨이랑 장비가 되니"
"제생각은 좀 달라요.이번에 공성 업데이트때 붉은기사단이란게 생기는걸 봤는데요.그걸 잘 활용하면 좋을것같아요"
"그게 뭔데?"
"붉은기사단에 가입해서 공성지역으로 들어가 면 공성일원 버프가 생겨서 HP나MP,혹은 공격 력 과 방어력이 대폭 상승하는 시스템 이래요"
"아 나도 들어봤다.그거 말고도 투석기인가가 생겨서 공성때 날릴수있다던데?"
"린휘지도 이제 참 희안해지네..예전에 그냥 막 돌격해서 싸우고 죽여서 왕관만 집으면 끝이었 는데.."
"린휘지도 이제 갈때까지 갔지.하는 꼬라지를 봐 설날,추석뿐만 아니라 연말만되면 무분별 한 캐쉬템을 남발하면서 유저들을 현혹하잖아"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며 우리들은 술잔을 기울 이고있었고 빈술병이 하나둘 쌓여감과 동시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에대해 하나둘 알아가고있 었다.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게임에서 적이든 일반유 저든 같은 지역사람들이라면 서로들 모여 현 모도 자주하였지만 지금은 자신들밖에 모르고 서로를 헐뜯고 욕지거릴하는 그런게임이 되고 말았다.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함으로 만들 어지는 수많은 게임들.. 그중 최고라 일컬어지는 게임 "린휘지"는 스트 레스를 더욱 가중시키는 게임로 변질되고 있었 다.
첫댓글 춤
춤
다시 등장 ㅎㅎㅎㅎ
주말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이번 주도 화이팅하시고요.
근데 12월이네요 ㅠㅠ
이제 한달있으면 한살 더 먹네요ㅋ
오우예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잘보고가요 ㅎㅎㅎㅎㅎ
ㅋㅋ즐거운 하루되세용
눈옵니다.. 눈길조심하세요
출근 하면서 잘보고가요ㅋㅋ 드뎌 나도흐흐흐 저 좋은넘으로 만들어주삼ㅋㅋㅋ
ㅋㅋ모르죠우찌할지?
항상 잘보고 갑니다 좋은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유달산님 오랜만이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넵! 감사합니당
와 ~ 저 출연 ㅋㅋㅋ
지금 제가 키우는것도 마법사인데 어찌 아시고 ㅋㅋ
제가 미륵입니다ㅋ
잘봤습니다 ㅎ
넵 감사합니다^^
더듬이님글 오랜만에 다시보네요 ^^ 잘읽었습니다 중간에 그만올리시지마시고 꼭 완결부탁드립니다
넵!완결 꼭 지을께요^^
@[마산]더듬이 화이팅입니다 !! 전엔 매일들르고 햇었는데 근래엔 카페올일이 없었는데 더듬이님 덕분에 즐거움이 하나 늘었네요 감사합니다 ^^
@[대구]마운틴 제글로 일상에서받는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풀리셨음하는 마음입니다^^
잘보고갑니다~ 즐겁고행복한한주가되시길~
흑흑 대표 나왓어요 출현료 ㅋㅋ
잼잇게봣어요 ^^
잘보구갑니다~~^^
띠리리리~~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