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비 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곡이 아닙니다. 저의 아버지 세대에 많이 불려지던 옛날 곡이고,
사연이 많은 곡 이랍니다. 이 음반이 나오던 비슷한 시기에 올해처럼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호남 유세를 하시던 신익희 선생이 갑자기
유세도중 서거하여 이곡을 불렀던 손인호씨를 비롯한 작사, 작곡가
까지 경찰에 잡혀가 조사를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 곡이
더 많이 알려져서 히트를 쳤다는 사연이 있네요. 가사 내용을 읽어보
니, 마치 그런일을 예시하는 듯한 내용입니다. 사연은 그렇고요^.^
세대가 달라 노래를 잘 모르다 보니, 반주기에만 의지하여 불었습
니다. 정확한 리듬이나 박자가 맞았는지 모르겠네요.
많이 부족한 연주지만, 즐거운 시간 되세요.
비내리는 호남선 / 손인호
1.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이 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 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2. 다시 못 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을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 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첫댓글 제목만 보고 들어 왔다가 낚였네요.. ㅎㅎ;; 멜로디가 귀에 익는 이 느낌은 멀까요.. ;;
하하하... 세대가 비슷한가 보네^^ 객지에서 고생이 많지? 언제 얼굴한번 보나?
난 아마 성원씨 연주곡 숨겨놓고 찾아보아라면은 찾아 낼수 있을 겁니다.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비브라토가 죽입니다..... 언제나 나는 성원씨 처럼 연주할수 있으려나.........
무슨 말씀을... 거의 근접했잖아요. 안따라 잡힐려면 더 열심히 뛰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