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근처에 있는 ㅇㅅ의원 대구분들은 유명하다고 해서 갔어여
첨에 갔을땐 건물이나 시설보고 정말 실망했었는데
꼭 원장님과 상담하라구 해서 1번방 원장님방에 가서 상담했는데..
솔직히 여자분인진 몰랐구요..
굉장히 미인이신데 당찬 목소리에 자신감 있고 선명한 말투가
왠지 모를 믿음을 만들어줘서 하달후 시술날짜 잡고 했습니다.
20일날..
가격은 20만원이구요 얼굴 시트지랑 스킨재생로션 3만천원
전 20대초반부터 계속 주근깨가 있어서 조금씩 늘어나서
화장을 지우고는 다닐수 없을 정도로 눈밑 볼주변에 모여있었죠..
나이들면서 같이 커지더라구요..
항상 화장으로 커버하고 다니고 했었거든요..
일단 상담 내용은 이병원 말고 다른 피부과에서 받았을땐 아이피엘 한번이면 된다더라구요
잡티니까 간단한거라구...
근데 좀 성의도 없고 한번에 된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서 이쪽으로 오게 됐는데
여기 원장님은 기미 동반이라 레이져 두가지를 동반해야된다구..
솔직히 겁이 없어서 별로 무섭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온통 마취크림 떡칠해서 랩으로 싸고 대기..한시간..
먼저 들어가신 할머니 얼굴이 완전 무슨 폭탄맞은 사람마냥 푹패이고 벌게져서
넘 놀랐습니다..
아파요? 할머님왈~ 눈밑은 죽음이야..
그때부터 공포 밀려들더라구요..
가슴팍에 왕따시 만한 점뺐을때도 전혀 아프다고 생각안했는데..
들어가서 눕고.. 마취를 한건지 제 생각은 전혀 안한느낌..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바늘로 살을 파는 느낌이랄까..문제는 턱밑쪽에 있었던 점..
볼에 있는 잡티만 제거하는줄 알았는데 얼굴에 있는 모든 잡티 동반 점..
모조리 남김없이 뺐습니다..
글고 자리를 옮겨서 루비하자하시더니..
빨간불이 번쩍번쩍 그건 좀 참을만 하더이다~
그리고 나와서 거울 보는순간.. 눈물이 앞을가리더라구요
내얼굴.. 그리 심한건 아니구 볼에 약 5센티전방으로 모여있는 잡티들이
뻥튀기라도 한건지 온얼굴 무슨 피부병환자처럼..
온통패이고 난리에다가 더한건..
통증이 시술시엔 긴장해서 아프다 아프다였는데
나오니 ..완전 얼굴에 불질러놓은듯 난리였어요..
진정팩을 붙혀줬는데..
누워서 아파서 울었슴다.. 쌍거플수술후에도 눈에 밴드바르고 돌아다니던 제가..
다신 다신 이거 안한다말하면서 울었습니다..
신랑 손잡고..울신랑 속상해서 죽을라 합디다..
그리고 돌아와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서 몇시간 있었지요..
병원에 준 시트지는 두시간에 한번 진물딱아내고 연고바르고..
시키는대로 하면서도 넘 아파서 후회를 후회를 ㅎㅎ 그러고 한 서너시간 지나니깐
좀 참을만 하더군요
담날 병원오라해서 갔더니.. 항생제한방 맞고 레이져치료 하고 집에 왔습니다.
오늘이 삼일짼데..
하루 고생하고 나니 힘든건 없지만 밖 출입은 전혀 안될정도에여.
볼은 제외한 나머지 나름 깨끗하다고 생각했는데..
원장님께서 엄청 꼼꼼하게 해준것이 지금은 사실 넘 감사합니다..
효과는 아직 잘 알수 없지만..
3일째가 되고 보니 괜한 기대감이 생기네요..
다른곳보다 통증은 좀 심한편이지만 가격은 많이 싸구요
나이드신분들이 좀 많이 오시더라구요
실력좋으시다고 인천에서 온분도 있었어요..
이제 일주일이 지나면 딱지 떨어지고 6개월정도는 관리를 잘해야된다구
했는데..
일주일 지나고 딱지 떨어지면 그때 후기 다시 올립죠!~
전 분당에 살다가 대구로 시집을 와서 사실 대구에 대해선 잘몰라요
어디가 좋은 병원인지도 몰르공..
서로 좋은 정보 나눠요~
원장님 갠적으로 정말 여장부 스탈에 존경스런 스탈입니다.ㅎㅎ
첫댓글 헉!! 겁난다... 그치만!!!!병원이름을 자세히 알켜주심 안될까요? 한번 상담이래두 받아 볼까 싶은데용~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나중에 다시 후기 써 주세요....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요.
요셉피부과네요 ㅇㅅ 이면... 맞죠??
ㅇ ㅖ 수 의원이네요..
리얼한 스토리에 감동입니다. 다음 후기 기다릴께요. IPL 시술은 간단해서 (조금만 아파요) 좋지만, 기미엔 별로 효과가 없어요. 님의 결과가 좋다면, 무섭기는 많이 무섭지만, 그래도 한 번 try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