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편만들기 / 송편만드는법 / 꽃송편 / 예쁜송편만들기 -
( 분량 : 색깔별로 각각 약 18개 )
오늘은 송편만들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ㅋㅋ
송편반죽과 소이야기 ?!
송편만드 법 알고 계신 이웃님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 한번도 안해보셨다고,,, 올 추석때는 꼭 해보시겠다고 자세히 알려달라고 하신 이웃님들이 계세요 ^ㅡ^
두 부류의 이웃님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트 였으면 좋겠습니다.
솔잎을 깔고 쪄내는 떡 송편.... *
추석 3-4일 전부터 엄마께서 솔잎을 구해오셔서,
추석이 되면 꼭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송편을 빚곤 했어요 -
시골에 내려가서 할머니와 함께 빚기도 했지만,
시골에 내려가지않고 서울에서 보낼 때도 -
명절 때는 그 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다 해 보아야 한다며 꼭 송편반죽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예쁜송편만들기,,, 올 추석때는 꼭 하셔야 해요 !
( 예쁘게 만들어서 저 보여주시면 제가 또 깜짝 선물 보내드릴지 모르는 일입니다.. ㅋㅋ )
건식 멥쌀가루 ( 마트에서 판매하는.. ) 200g / 소금 3g / 끓는 물 or 찬물 150g ( ± 10g )
+
원하는 색의 가루나 액체 조금씩
( 단호박, 치자, 딸기, 쑥, 녹차, 포도, 복분자, 백련초, 자색고구마, 당근, 블루베리, 치즈가루, 흑임자, 파프리카 등등.. )
건식 쌀가루 200g 기준 - 송편 18개 입니다.
물양은 쌀가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액체재료로 색을 내시는 경우 - 물양을 줄이셔야 해요.
반죽의 색은 원하시는 완성 송편의 색보다 연하게 해주세요. 찌시면 진해집니다.
방앗간용 습식쌀가루로 만드는 송편은 http://blog.naver.com/ab8038/40125190172 참고하세요 !
습식 멥쌀가루 만드는 방법 ▼
송편 소에 들어가는 재료는 레시피 중간에 적어보겠습니다 ^ㅡ^
1. 쌀가루를 준비하고 - 끓는 물을 이용해서 익반죽을 하시거나, 찬물을 이용해서 날반죽을 해 주세요.
( 소금은 물 일부에 녹여서 넣어주시면 되요. )
습식쌀가루로 만드실 분들께서는 - 소금간 방앗간에서 해 오시면 됩니다 .. ^ㅡ^
되기 맞추는 방법은 습식 쌀가루 송편에서도 설명 드렸듯이.. !
동그랗게 빚어서 꾹 눌렀을 때 - 옆면이 갈라지지 않고 매끈 해야해요.
익반죽과 날반죽 - 고민되시지요 ?
그래서 이웃님들께 설명과 함께 직접 비교해서 보여드릴려고... 주말에 후다닥 사진을 준비 해 두었었습니다 ~ ㅋㅋㅋ
원래 전통적인 송편만드는 방법은 익반죽입니다.
하지만 - 떡 집에서 판매하는 송편들은 거의 날반죽이예요.
주위에 계신 떡집하시는 분들께 여쭈어보고 직접가보니 날반죽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 펀칭기에 물과 함께 돌려 반죽합니다.. )
날반죽을 해서 만든 송편은 보통 더 쫄깃하다고 하다고 표현하십니다.
쫄깃하다... 라고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먹어보았을 때는 - 개인적으로 쫄깃하다기보다 단단하고 꽉찬느낌이라고 말씀드려야할까요 ? ^ㅡ^;;
저는 익반죽한 송편느낌이 더 좋은데... 날반죽 송편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세요.
( 자색고구마가루를 넣어 익반죽한 송편반죽이예요. )
익반죽한 송편반죽은 손으로 잡아당겼을 때 -
뜨거운 물에 의해 호화된 쌀가루때문에 점성이 생겨서 위 사진처럼 찰진느낌이 나는 반면에 -
( 녹차가루를 넣어 날반죽한 송편반죽입니다 )
날반죽한 송편반죽은 이렇게 뚝뚝 끊어집니다.
그래서 반죽하기도 더 힘이들고 정교한 모양을 만드는 것도 익반죽에 비해 어려워요.
개인적으로 집에서 송편 처음 빚으시려고 하시는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 만들려고 하시는 분께는 익반죽을 추천드려요 !
( 떡집에선 날반죽도 하니 - 혹시 날반죽 송편이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적어보았어요. )
반죽은 열심히 치대어 준비해주시고 - 비닐봉지나 젖은면보로 덮어 20~30분정도 놓아둡니다.
2. 반죽은 20g정도로 분할해서, 소를 넣어 송편을 빚어주세요 !
제일 흔 한 깨소를 넣으셔도 되구요.
녹두고물을 만들어 녹두소를 만드셔도 되고, 거피팥고물을 만들어 거피팥소를 사용하셔도 되고
콩을 넣으셔도되고, 팥을 넣으셔도 됩니다.
고물이 들어간 송편은 쉽게 상하는 단점이 있고,
설탕이 들어가는 소는 삼투압때문에 반죽의 수분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반죽이 금방 굳는다는 단점이 있어요.
잘 터지기도 하구요 !
저는 저번에 보여드린 홈메이드 팥배기 50g에 황설탕 30g 콩가루 5g를 섞어서 넣어보았었어요 ~ ㅋㅋ
( 처음엔 따로 노는 것 같아도, 소를 만들어두고 송편반죽을 끝내고 보면 잘 뭉쳐져있어요 ~ )
송편을... 열심히 빚습니다 ~
초록색 반죽으로는 호박도 만들어보구요.
송편이 마르지않도록 꼭 비닐이나 젖은 면보를 덮어가며 만들어주세요 !
3. 송편을 서로 붙지않게 놓아주고, 센불에서 20분 쪄줍니다.
( 꽃모양은 저는 고명틀을 이용했지만, 없으시면 손으로 반죽 동글동글 빚어 잎 하나씩 붙여주시면 되요~~ ㅋ )
찌고 난 후 - 찬물을 끼 얹으면 더 쫄깃하지만,
그리하면 송편이 잘 쉬게 됨으로 집에서 먹을 때는 그냥 식혀줍니다.
4. 쪄낸 송편은 살짝 식힌 후에 참기름+ 포도씨유를 발라줍니다.
포도씨유와 참기름을 1:1로 섞어 바르시면 되요 ^^/
뜨거울 때 바르시면 송편이 기름을 먹어서 - 조금 식힌 후에 발라주시는게 좋아요.
완성된 송편입니다
익반죽송편과 날반죽송편... !
일부러 방앗간 가기 귀찮으실 이웃님들을 위해
건식쌀가루로 만드는 걸 올려봅니다 ~
습식은 저번에 단호박송편에서 보여드렸으니까요 ~ ㅋㅋ
저~ 뒤에 보이는 건, 최근에 만들었던 쌀강정이예요 ^ㅡ^
쌀강정은 개인적으로 - 파래가루 넣어 만든 게 제일 맛있습니다 ♪
날반죽이 확실이 좀 더 단단한 느낌인데 그래도 전 익반죽 느낌이 더 좋아요 ~ ㅋㅋㅋ
( 개인적인 선호도의 차이예요 ! )
가지고 계신 천연색소로 여러가지 색을 들여 만들어 보세요 ^ㅡ^/
꼭 가루재료가 없으셔도 채소를 즙을 내어 사용하셔도 되요.
찐 단호박으로 수분을 주어 반죽하셔도 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