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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담의 대간 이야기 스크랩 호남정맥5회차(세째날)(둔병재~돗재)겨울비를 맞으며
대방 추천 0 조회 83 08.11.27 09:41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호남정맥5회차 (세째날)(둔병재~돗재)

산행일시 : 2008년 11월24일(월요일)

산행도상거리 : 26km정도

산행시간 :11시간 정도

산행날씨:날씨는 맑은 날씨다.

산행코스:둔병재-팔각정-어림고개-별산-묘치-천왕봉-서밧재-교육원 삼거리-천운산2봉-천운산-팔각정-돗재

산행자:대방 홀로 산행

 

 

 03:06

새벽에 자꾸 잠을 설치며 잔다.

?번을 일어나서 시계을 확인하고 그러다가 2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밥과 컵라면에 밥을 먹는다.

아침과 점심은 무조건 컵라면과 밥을 먹으니 이제 서서히 라면이 싫어 진다.

그러나 상황이 그러니 어찌하리 입맛은 없어도 맛나게 식사를 한다.

아마도 당분간은 라면은 안 먹을 것 같다.

하여간 식사후 녹차를 한잔하며 밖을 보니 6층이라 열기에 창밖에 결로가 맺친것도 모르고 비가 온 줄 알고 부지런히 베낭 커버며 등산화위에 비닐이며 우중 산행 준비를 하고 카운터에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하고 밖에 나가니 금방 택시가 와 있다.

그런데 비는 안 와 있어 안도에 한숨을 쉬고 둔병재로 향한다.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다.

둔병재에서 산행을 시작을 한다.

 03:19

표시기를 따라서 잠시 진행을 하니 삼나무가 있는 넓은 등산로를 간다.

잠시후 정자에 도착을 한다.

 03:58

산죽 등산로가 나오고 잠시 진행을 하니 삼각점이 나온다.

그리고 이곳을 지나면서 부터 서서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사작을 하더니 본격적으로 겨울비가 내리기 시작을 한다.

일기 예보로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한 것 같은데 당연히 비가 올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조금만 더 늦게 내려 주었으면은 하는 희망을 가져 보지만 기대는 무너지고 비를 맞으며 간다.

 04:35

잠시후 어림에 도착을 하는데 도로 옆에 민가가 있는데 돌로 쌓은 탑도 보이는 것 같고 그냥 도로를 건너서 바로 산으로 올라 간다.

 05:39

봉우리에 올라서서 잠시후 억세밭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잠시후 숲으로 진입을 해서 첫번째 암봉을 지나 두번째 암봉인 별산에 도착을 한다.

비는 그칠줄 모르고 끝임없이 내리고 있다 .

바위길이 미끄러위 조심 조심 진행을 한다.

조금 진행을 하니 헬기장이 나오고 무인 감시 카메라도 지나 간다.

다시 한참을 진행을 해 헬기장을 다시 지나 간다.

 07:24

비를 맞으며 걸어가니 상의는 땀이 나는데 하의는 춥고 옷을 벗을 수도 없고 그냥 간다.

상의는 고어텍스라서 옷은 안젖는데 하의는 산죽이 있는 곳을 지나면은 물을 머금고 있던 입사귀에서 옷에 다 물기가 베어 금방 흔건하다.

이제 서서히 등산화도 물이 침투를 하기 시작을 한다.

하도 등산화를 오래 싣으니 고어 기능을 상실 했는지 바로 등산화도 하나 구입을 해야 하갰다.

어차피 밤이라 옆에 주변도 볼수도 없고 안개도 자욱이 낀것이 오직 앞만 보고 걷기만 한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묘치재에 다가 왔는지 차소리가 많이 나면서 서서히 날이 밝아 오는 것 같다.

묘치재에 도착을 해보니 이곳은 도로가 삼거리이다.

차량 왕래가 많은 도로와 한산한 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길 옆에 묘치재 비석이 있다.

 07:25

비석 옆에 있는 것이다.

 08:24

도로를 건너서 절개지 좌측이 들머리 이다.

굴뚝이 있는 곳을 지나 묘가 있는 곳은 통과하여 표시기를 따라서 등로길로 접어 든다.

이곳의 오름길로 오르면서 새벽에 밥을 먹은 것이 다 소화가 되었는지 배가 고파서 비를 맞으며 소세지며 과일이며 육포며 기운 날수 있는 것은 뭐든지 다 먹어 둔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추위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바로 일어나서 출발을 한다.

잠시후 삼각점을 통과를 한다,

 09:29

이곳 천왕산에 오는 길은 잘 나 있는데 여름에는 진행하기가 힘들것 같다.

딱 사람 키 높이 잡풀과 가시나무들이 계속 얼굴을 스치며 간다.

춥기도 하고 얼굴 상처 방지겸 모자를 두개를 쓰고 이러고 여기 까지 왔다.

 09:30

천왕산 옆에 있는 삼각점이다.

 10:17

한참을 진행을 하니 콘크리트 도로가 나오고 좌측으로는 밤나무 단지가 나오고 임도길을 따라서 진행을 하다가 우측의 숲으로 다시 진행을 하고 통신탑을 지나 임도길로 나와서 계속 진행을 한다.

임도길 끝나는 지점에 표시기가 다시 숲속으로 안내를 하고 잠시 능선을 오르다가 우측으로 정맥길이 이어 진다.

이곳이 구봉산 갈림길 인가 보다. 

 10:50

서밧재 내려오기전에 아래 저수지이다.

 10:54

산에서 내려오니 문성석재이며 철물이라는 곳이 나온다.

 10:55

바로 옆에 나무의 붉은 열매가 가득 열려 있다.

이곳에서 바로 직진을 하여 4차선을 넘으면은 바로 들머리가 있다.

그리고 나무를 베어내고 묘목을 다시 심었는지 등로길이 희미 하지만 높은 봉우리만 보고 계속 올라 가면은 된다.

벌목한 지점을 벗어나서 조금 가면은 바위가 나오고 정상에는 묘가 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임도가 나오는 곳에서 비를 맞으며 밥을 먹는다.

밥맛이 끝내 준다.

밥에다 설탕을 탄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3시부터 산행을 해서 8시간 만에 밥을 먹으니 밥 맛이 없을 리가 없다.

한마디로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다.

비를 맞으며 밥을 먹는 것 참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임도를 따라서 내려 온다.

 11:51

천운산 등산 안내도이다.

 11:51

등산 코스도 있다.

 11:52

교육원 삼거리 아래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잠시 숲으로 진행을 하고 다시 내려오니 임도와 만난다.

그냥 임도길로 진행을 해도 될것 같다.

 12:45

그리고 천운산 정상까지는 교육원에서 길을 잘 닦아 놓아 등산하기는 좋다.

능선 삼거리을 지나 간다.

 13:22

정상의 표시목이다.

 13:23

삼각점이다.

 13:26

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 뒤에 정상석이 있어 셀프 사진을 한장 찍는다.

 13:42

정상에서 내려오니 안부 삼거리의 표시목이다.

팍각정으로 진행을 하면은 된다.

 14:04

잠시후 팔각정을 지나면서 화순(011-619-2828) 택시를 호출을 한다.

이곳 돗재는 도로는 잘 되어 있는데 차량 통행이 뜸해서 도저히 차량을 얻어 타고 갈수가 없는 곳이다.

차라리 삿밧재에서 종료를 하면은 차량은 얻어 타는데 문제가 없었을 텐데하는 생각을 해 본다.

14:13

돗재에 도착을 해서 젖은 양말과 옷을 대충 갈아 입고 택시를 타고 화순으로 나오는데 이곳 화순에서 순창을 가려면은 버스가 없다고 기사분이 그러신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분이라서 거짓말은 안 하갰지만 화순에서 광주로 가는데 버스로 한시간이 걸리고 다시 광주에서 순창까지 또 한시간이고 순창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방축리로 이동을 하는데 8,000란다.

그러면은 화순까지 20,000이고 버스비와 시간낭비 조목조목 예기하시더니 50,000에 방축리까지 데려다 준다고 제시를 한다.

깎아 달라고 하니 차라리 돈이 없으면은 빌려는 주어도 디씨는 없다고 한다.

이래 저래 생각을 해봐도 차라리 그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냥 가자고 하고 지친 몸을 의자에 기대어 잠을 잔다.

고속도로도 올라가고 하여 방축에 내려다 준다.

그리고 돈을 받고 조금 가다가 다시 온다.

그러더니 차량 시동좀 걸어 보라고 한다.

하도 의아해서 걸어 보니 아니 이것이 단발에 걸리던 차가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것이다.

나참 기가 막혀서 그러더니 자기차에 쩜브선이 있다고 연결을 하더니 시동을 걸어 준다.

참으로 고마우신 택시 기사분이시다.

처음에는 택시비 때문에 안 좋았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지고 신경 써 준 것이 고맙기만 하다.

하여간 그리하여 차를 회수를 하여 집으로 무사히 귀환을 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7시가 조금 안되어 저녁을 집안 식구들과 같이 먹는다.

갈적에 기름값이 40.000에 도로비 13,000이고 오는 길에 기름값이 35,000에 도로비가 10,000이니 3일간 비용을 쓴 것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3일간의 긴 호남 정맥의 산행 여행길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비록 비를 맞아가면서 산행을 해서 춥고 지친몸에 많이 힘은 들었지만은 무사히 목표한 산행 다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종료 한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마지막날 산행기를 종료를 한다.

여름 휴가 안 간 것을 호남 정맥하면서 하루 하루 쓰고 있다.

앞으로 하루 더 휴가가 남았는데 아무래도 한번도 이렇게 또 산행을 할 것 같다.

다음 호남정맥 길에 들어서는 날을 기다리며 이것으로 3일간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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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27 10:21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묘치재 표시석보니 호남 종주 때 생각이 나네요. 우리가 종주 할 때는 더운 여름 날 이었지요.

  • 작성자 08.11.28 12:43

    지금이 산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 인 것 같습니다....

  • 08.11.27 13:37

    비를 맞으며 걷는 길 비를 맞으면서 먹는 밥이 그래도...산꾼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새겨지길 바랍니다. 휴가 아껴쓰며 정맥길 잘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08.11.28 12:45

    비를 맞으며 먹는 밥이 오래 오래 기억이 남습니다...낙동정맥에서 영남알프스의 신불산 오름길에도 오래 기억이 되구요....

  • 08.11.27 11:43

    벌써 절반을 넘으셨군요~~ 혼자가는 길은 무엇보다 알바걱정에 신경을 쓰다보면 체력이 빨리 소진되고 밤이 되어도 무섭다기보다 길찾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무서움도 없어지고 그러는거 같습니다. 남은 호남길, 낙남길까지 무사히 마감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08.11.28 12:46

    신립님하고 같이 백두대간 할때만 해도 덜 산에 미쳤는데 이제는 완전히 산에 빠져드는 기분이 들어요...

  • 08.11.27 14:36

    야~~ 절반을 넘어 섰군요. 축하합니다. 이제 가시는 발걸음이 점점 가벼워지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08.11.28 12:52

    시작한 것이 어그제 같은데 벌써 중간을 넘어서 가고 있더라구요...

  • 08.11.27 14:45

    최고로 알찬 휴가가 되신것 같습니다. 다음 산행기가 기대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08.11.28 12:52

    여름 휴가 알차게 하루 하루 빼먹고 있습니다....

  • 08.11.27 15:37

    고생 많이 하셨읍니다. 달님과 같이한 정맥길이 생각납니다. 참 표지기도 많이 붙이면서 진행 했는데 지나는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완주하는 날까지 안산 즐산하세요

  • 작성자 08.11.28 12:50

    표시기가 저의 길 안내자 입니다....선답자님들의 표시기보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표시기 걸어 주신 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저도 후답자들을 위하여 열심히 걸고 다닙니다....

  • 08.11.28 10:32

    비를 맞으면 홀로 야밤에 산을 걷는 사람은 무서버요..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8.11.28 12:51

    상대적으로 비를 맞으며 묘지를 지나 갈때가 가장 짜릿 합니다...안개낀 야밤에...

  • 08.11.28 10:54

    비오느날은 무었보다도 신발이 안 젖어야 하는데...지친몸 쉴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하고...3일간의 긴여정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08.11.28 12:53

    그래도 마지막 날 비가 와서 다행 입니다...초반에 비가 왔으면은 큰일 날 뻔 했습니다..

  • 08.12.02 17:54

    혹시나 다음구간에서 만날수도 있겠네여...저는 예재까지 진행했는데...대방님처럼 장거리는 무리고...담엔 백토재까지만...수고하세요..

  • 작성자 08.12.04 10:48

    아하 ...예재까지 진행하셨군요...산 길에서 만날날을 기대 해 봅니다....

  • 08.12.08 16:10

    지금부터 호남 공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내년에 수월하게 갈수도 있지 싶습니다. 즐산 안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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