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의류 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패션플랫폼들이 발전함에 따라 퀄리티가 높지 않은 의류들이 무차별적으로 판매되며 그만큼 버려지는 의류의 양도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패션업계 전문가는 25일 <녹색경제신문>에 “패션플랫폼에서 의류를 거래하는 경우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거나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가격만 보고 소비를 결정하게 된다”며 “막상 받아보고 세탁기에 돌리게 되면 금방 망가져 오래입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의류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플랫폼들이 입점해 있는 셀러들의 상품을 일일이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 ‘일회용’의 옷이 판매되더라도 소비자들은 제품 질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품질 검열’ 등을 통해 셀러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형 패션 브랜드들의 경우 ESG경영 차원에서 의류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신경 써오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 채널에서 판매되는 의류들은 품질보장이 이뤄지지 않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형 패션 제조기업들은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ESG경영을 실천중이며 일부 플랫폼들도 입점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를 시행 중이다. 실제로 W컨셉은 소비자 신뢰를 위해 브랜드의 입점 전에 '품질 검사'를 실시한다.하지만 패션 플랫폼 차원에서 '품질검사'는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선택사항'이 되어왔다. 다만 앞으로는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에도 ‘품질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 의견>
나 또한 에이블리-지그지그 등 패션플랫폼을 통해 일회성의 옷을 계절마다, 여러 번 샀던 경험이 있다. 싼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옷들을 판매해 학생들에게 적합해 실제로, 주변 친구들 열에 아홉은 사용할정도로 인기가 많다.
패션 플랫폼을 이용하며 든 생각은 종종 싼값에 여러 벌을 살 수 있으니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않겠다는 것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라면 다행이지만, 보통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이 떠오를만큼 싼 값의 옷들은 값어치를해 일년 입고 못입게 되는 옷들이 꽤 있다고 들었다. 따라서 다양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대신 옷의 품질에 더 신경을 쓰고, 업체 또한 품질에 더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