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릉도 개요
1) 울릉도 면적 72.56㎢, 인구 1만 426명(2000)이다. 북위 37°29′, 동경 130°54′에 위치하며 독도와는 92km 떨어져 있다. 오각형 형태의 섬으로 동서길이 10km, 남북길이 9.5km, 해안선 길이는 56.5km에 이른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신라의 이사부가 독립국인 우산국을 점령한 뒤 우릉도(羽陵島)·무릉도(武陵島) 등으로 불리다가 191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고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
섬 전체가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 초에 걸쳐 화산작용에 의해 형성된 종상화산(鐘狀火山)으로, 지질은 조면암·안산암·현무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중앙부에는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있고, 그 북쪽 비탈면에는 칼데라화구가 무너져내려 생긴 나리분지·알봉분지가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기온 12.3℃, 연평균강수량은 1,236.2mm(평균값 기준)이며,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총경지면적은 전체면적의 15%에 불과하고 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주로 옥수수·감자·보리·콩 등을 재배하였으나 지금은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를 많이 재배해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민의 절반 가량이 어업에 종사하며 관광산업도 점차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식생은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을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또 흑비둘기 등 62종의 조류(텃새 24종, 철새 38종)가 서식하여 동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다. 근해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수역으로 오징어·꽁치·명태 등이 많이 잡히며, 특히 오징어는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울릉도 지도>
<울릉도독도 해상위치 및 거리>
2) 독도 독섬이라고도 하며, 면적은 18만 7,554㎡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는 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에, 서도는 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0.6초에 위치한다. 동도·서도간 거리는 151m로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8,740㎡이다.
삼국사기에는 512년(신라 지증왕 13) 하술라주의 군주 이사부가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해상왕국 우산국을 정벌하면서, 독도가 우산도(于山島)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으며, 1432년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 우산과 무릉 두섬은 날씨가 맑은 날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1471년 삼봉도(三峰島)와 1794년 가지도(可支島)로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울릉도를 울도군이라 칭하고 울릉전도와 죽도(竹島)·석도(石島)를 관할하도록 정하였는데, 석도는 '돌로 된 섬'이라는 뜻의 '돌섬'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전라도 방언에서는 '돌'을 '독'이라 하여 전라도 남해안 출신의 울릉도 초기 이주민들은 '돌섬'을 '독섬'이라 불렀으며, '독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독도(獨島)'가 되었다고 한다. 독도가 행정지명으로 처음 언급된 것은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沈興澤)이 중앙정부에 올린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2. 울릉도 트래킹
1) 육로관광 : 육로관광은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울릉도 해안 관광지를 여행하는 코스로서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 A코스 : 도동~남양~태하~천부~나리분지~섬목선착장을 왕복하는 코스로서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 B코스 : 도동~저동~내수전일출전망대~봉래폭포를 왕복하는 코스로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2) 해상관광
(1) 울릉도 섬일주해상유람선관광 울릉도 섬일주해상유람선관광은 육상여행과는 또다른 시각으로 울릉도의 빼어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 섬 둘레를 천천히 한바퀴 돌며 울릉도 전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독도 해상관광 독도는 울릉도를 거쳐야 갈 수 있고,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배편은 정기편 및 부정기편이 운영되므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배편을 알아보아야 한다. 독도 접안은 동도에서만 가능하다.
3) 성인봉등정 울릉도산행의 매력은 원시림 사이로 가파른 듯 이어지는 산길과 길 옆으로 펼쳐진 섬 특산식물, 산정상에서 사방으로 다가오는 망망대해를 향해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있다. 간편한 차림으로 산행의 즐거움을 맛볼수 있지만, 자만은 금물. 눈이 많이 쌓이는 겨울철 산행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연중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성인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평선이 절경이다.
① 성인봉종주1(도동~성인봉~나리분지)
② 성인봉종주2(사동~성인봉~태하선착장)
③ 성인봉종주3(도동~KBS중계소~성인봉~나리분지)
4) 둘레길 및 해안 트레킹 제주 올레 열풍을 타고 전국이 트레킹코스 개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울릉도에서도 트레킹코스를 몇개 개발하였다.
① 행남길(도동~행남등대~저동~도동) 도동에서 저동을 잇는 해안길을 걷는 코스로서 해안의절경과 행남등대에서 바라보는 해안이 환상적이다. 울릉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코스이다.
② 내수전전망대~석포전망대 코스 내수전전망대와 석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안의 모습이 환상적이고, 또 내수전전망대와 석포전망대를 잇는 산책길은 울릉동의 식생대를을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잘 설치해 놓았고, 우거진 숲속에서 걷는 아늑함이 너무 좋은 곳이다.
③ 남양리~태하리 코스 남양마을에서 태하마을을 잇는 옛길이다. 이곳은 트레킹 코스보다는 옛길에 어울리는 코스로 거의 대부분의 길이 포장도로이고, 볼 거리도 별로 없어 지루한 코스이다.
5) 암벽등반
① 실외인공암장 약수공원 내에 인공암벽장이 있다.
② 암벽등반 울릉도는 송곳봉을 필두로 여러개의 암벽등반지가 있다.
* 송곳봉 : 북면 천부동에 위치한 송곳봉은 해발 약 430m로 등반길이는 500여m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거벽이다. 오랜 풍화작용으로 암질이 다소 약한 편이나 낙석들을 제거하고 다듬는다면 거벽 등반 훈련지로서 손색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 삼선암 :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1경인 삼선암은 3개의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바위섬이다. 맑은 물과 빼어난 주변의 경치에 도취된 세 선녀가 하늘로 올라갈 시간을 놓쳐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는 바위로, 수려하고도 기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 장군바위 : 도동에서 사동고개를 넘어 남양을 지나 험준한 태하령 고개를 넘어선 다음 천부동을 지나 선창에 도착하면 장군수라고 부르는 석간수가 풍부하게 나오는 암벽이 병풍처럼 뻗어 있다. 이곳이 바로 장군바위다.
* 저동 용바위 : 도동에서 저동재를 넘어서면 저동항이 나오고, 이 항구를 지나 내수전 방향으로 가다보면 화물터미널이 나온다. 이곳을 끼고 좌측으로 진입해 오르면 비포장도로가 나오는데, 이 도로 좌측의 삼나무숲으로 5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좌측 산쪽으로 약 25m 높이의 폭포를 볼 수 있다. 이 폭포가 있는 암벽이 바로 용바위다. 대부분 택시로 이용해 접근하고 있다
* 도동항 좌안벽 : 울릉도에 도착하면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항구인 도동항 바로 앞에 위치한 좌안 암벽에는 3개의 루트가 있는데, 그 너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수많은 루트들이 개척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 남동터널 : 울릉도 최대의 오버행 암벽으로 고난도 루트를 개척할 수 있는 곳이다. 도동에서 남양을 향하다가 남통터널을 지나자마자 좌측에 거대한 오버행 암벽을 볼 수 있다. 이 암벽을 남통터널 암벽이라 일컫는다.
* 국수산암벽 : 남양 도로변에서 우측 마을로 5분 정도 진입하다 보면 마치 미국의 데블스타워처럼 수많은 수직크랙을 나 있는 절리층의 암벽을 볼 수 있다. 국수산의 이 주상절리 암벽은 높이 약 60m, 넓이 150m의 거벽에 크랙이 수없이 형성돼 있는 돌기둥 형태의 암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정동진 해변>
<독도1>
<독도2>
<독도3>
<봉래폭포>
<행남등대 해안>
<스파이럴 계단> <남양~태하 트레킹>
<약수공원 인공암벽장>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항>
<내수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저동항>
<죽도>
<케이블카>
<망향봉 전망대>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앞바다>
<도동 우측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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