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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극복하고, 매일 조금이라도 꾸준히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여행기가 지체됬네요... 죄송합니다;;
*Prologue 목록 : http://cafe.daum.net/jtrain/K9Hh/109
*1부 목록
http://cafe.daum.net/jtrain/K9Hh/109
http://cafe.daum.net/jtrain/K9Hh/110
http://cafe.daum.net/jtrain/K9Hh/111
손에 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
"휴대품, 별송품 신고서가 2장?!!!"
아시다시피
왜 그렇게 됬는지 생각해보니...
첫째, "승무원이 일본 입국에 필요한 자료들을 줄 때 나한테는 실수로 휴대품, 별송품 2장이나 줌."
or "출입국 신고서를 주는 것을 잊어버림"
둘째, 따라서 승무원을 불러서 "출입국 신고서"를 주라고 요청했어야 했다.
그런데 "출입국 신고서"도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음.
이렇게 된 거였습니다.
결국... 입국심사 빨리 받지 못하고 입국심사시 필요한 종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 "출입국카드"를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빨리 작성해야 한다는 마음이 먼저 앞서가 작성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1~2장 정도는 버리고 다시 써버렸죠...
게다가 사람들이 우르르르 몰리면서 줄이 발생!
최대한 빨리 받고 짐 빨리 찾고 나가야 하는데, 입국심사부터 제대로 꼬였습니다... 결국 나리타공항에서 첫번째 충격을 맞이합니다. (롤러코스터 세번째 급하강)
출입국카드를 겨우겨우 작성하고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어서 긴 줄을 서야 했습니다...
결국 예상보다 15분 정도 늦게 입국심사를 받고 통과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통과해서 다행이였지만요;;
그런데! 또 반전이 생겼습니다.
입국심사 통과 후, 수하물 찾는 곳으로 가는데... 제 케리어가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여기서 또 몇십분을 기다렸죠...
그러다가 몇십분을 기다리니까 이제서야 제 케리어가 나왔습니다. 케리어가 늦게 나온 것이였죠...
결과적으로 굳이 입국심사를 빨리 받아봤자 케리어가 늦게 나와 소용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출입국심사를 늦게 받고, 케리어를 더 늦게 받은 채로 입국장으로 나옵니다.
[사진 80] 입국장에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은 바로 삼성 GALAXY S4입니다. 조그만 NTT 문구도 눈에 띄는군요.
참고로 이 당시 한국은 S4 LTE-A까지 나온 상태였죠. S4 LTE-A로 가느냐, 아이폰5로 가느냐 고민했었습니다.
[사진 81] 나리타공항 입국장 주변 모습입니다.
[사진 82] 입국장에 철도승차권 사는 곳이 있습니다. 케이세이와 JR동일본 승차권을 살 수 있네요.
두 회사 창구의 LCD를 보면 공통점은 둘 모두 열차 출발 시각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반면 차이점은 케이세이는 스카이라이너에 화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안내하는 것이고, JR동일본은 NEX뿐만 아니라, 신칸센 표도 살 수 있다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JR동일본 쪽 창구의 탁자 윗부분에 있는 조그만 안내를 보면 하나는 지정석은 열차 출발 10분전까지 살 수 있다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JR패스와 JR동일본패스 등의 외국인 기획승차권은 지하의 JR동일본 여행센터에서 교환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JR패스를 써야 하기 때문에, JR동일본여행센터가 있는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사진 83] 도로교통정보 안내입니다. 나리타공항 및 토쿄 주변의 자동차도로, 수도고속도로 상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주요 IC, 분기점까지의 소요 시간과 도로 상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도로 상태는 녹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도로 되어 있는 도로교통정보를 보신 분들", "도로교통정보 앱 (한국도로공사 앱 등) 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도로 상태의 녹색, 노란색, 빨간색"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겠죠?
[사진 84] 남쪽 윙 도착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제가 탄 OZ102편도 남쪽윙으로 도착했다고 볼 수 있겠군요.
[사진 85]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사진 86]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중, 한쪽 측면에는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나리타공항-닛포리 소요시간이 39분이라는 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야마노테선 연선 주요 지역의 소요시간까지 함께 알리고 있고요.
3월 20일부터 케이세이 홈페이지에서 "skyliner e-ticket"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외국인 전용이며, 편도 2200엔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4월 이후 기준 스카이라이너 요금은 2,470엔, 운임을 IC카드로 결제시 2,465엔이기 때문에 265엔 혹은 270엔 절약할 수 있게 되죠.
("skyliner e-ticket" - http://www.keisei.co.jp/keisei/tetudou/skyliner/e-ticket/ko/ticket/91/)
[사진 87] 아래로 내려가니, JR동일본의 나리타익스프레스(NEX)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토쿄 주요 지역, 요코하마 등에 다이렉트, 억세스를 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긴 합니다만...
Sucia&NEX가 폐지된 상태에서 앞으로 장사가 잘 될지 궁금하네요... (특히 나리타공항행 및 외국인 수요는)
[사진 88] 옆에는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홍보를 하고 있는데, 내용은 [사진 86]과 동일합니다.
나리타공항 - 토쿄 도심 간 JR동일본 vs 케이세이전철 2009년 이후의 모습을 보면
JR동일본: NEX에 E259계 도입 (2009.10.1 부터), Sucia&NEX 왕복편 개시 (2010.7.1 부터)
케이세이전철: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개통 및 스카이라이너에 AE형 차량 도입 및 스카이라이너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경유 실시 (2010.7.17 부터)
이렇게 됩니다.
나리타공항주식회사(NAA)에 따르면 나리타공항 억세스 실태 조사에 의하면 (게시판 - http://www.naa.jp/jp/airport/chousa.html, 통계자료 PDF파일 - http://www.naa.jp/jp/airport/pdf/chousa_01_h23.pdf)
헤이세이 24년(2012년) 3월 기준
철도 점유율 : 33% (27,849명) (헤이세이 22년(2010년) 3월 대비 1.9% 증가, 640명 감소)
JR동일본 점유율 : 10.2% (8,592명) (2010년 3월 대비 1% 증가, 188명 증가)
- 이 중 NEX 점유율 : 4,688명 (5.6%) (2010년 3월 대비 0.1% 증가, 313명 감소)
케이세이전철 점유율 : 22.8% (19,257명) (2010년 3월 대비 0.9% 증가, 828명 감소)
- 이 중 케이세이본선 경유 점유율 : 13.2% (11,107명) (2010년 3월 대비 8.7% 감소, 8,978명 감소)
- 이브닝라이너 점유율 : 0.2% (140명)
- 이 중 스카이억세스선 경유 점유율 : 9.7% (8,150명)
- 스카이라이너 점유율 : 5.4% (4,540명) (2010년 3월 대비 0.7% 증가, 244명 증가)
도로교통 점유율 : 58.6% (41,447명) (2010년 3월 대비 3.3%감소, 7,266명 감소)
- 이 중 공항직행 버스 점유율 : 8.2% (6,876명) (2010년 3월 대비 2.8% 감소, 3,218명 감소)
나리타공항 억세스 교통 이용승객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면도 있지만 (2010년 3월 대비 7,906명 감소) JR동일본과 케이세이의 철도 점유율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NEX 점유율은 0.1% 증가하는데 그쳤죠...
게다가, PDF 파일의 NEX와 스카이라이너(2010년 3월까지는 이브닝라이너 항목이 스카이라이너 항목) 점유율을 잘 보면, NEX 이용객이 더 많지만, 그 격차가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500명~2,000명 정도 NEX 이용객이 더 많았는데, 2010년 3월에는 795명, 2012년 3월에는 148명으로 그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이것은 나리타스카이억세스선 개통과 스카이라이너 AE형 도입의 영향도 있다고 봐야죠.
그런데 나리타공항-토쿄 도심 간 철도 관련 외국인 판매 상품을 보면
JR동일본은 Suica&NEX 판매가 3월 31일 부로 폐지되며, 방일 외국인 외국인 대상 상품은 NEX 토쿄직행티켓 (1,500엔)만 남게 됩니다.
반면, 케이세이는 이미 일부 여행사에서 스카이라이너 쿠폰을 구입할 수 있었고, 게다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skyliner e-ticket 이 3월 20일 부로 실시되었습니다. 이걸 쓰면 몇백엔 절약할 수 있죠.
여기에, "케이큐 센가쿠지 - 토에이 지하철 오시아게 구간 직선화 및 토쿄역을 경유"하는 "도심직결선"의 구상이 현실화 되면,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나리타공항-토쿄역 소요 시간이 37분으로 됩니다.
NEX 나리타공항-토쿄역 소요시간이 55분인 점을 감안하면, JR동일본의 NEX는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면 2020년대 중반 가서야 개통된다고 하니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고, 계속 지켜봐야겠지요. 중간에 다른 변수도 있을 것이고 말이지요.
(도심직결선에 관련된 글 - http://cafe.daum.net/jtrain (일철연 전용) /
과연 JR동일본 vs 케이세이전철 경쟁 구도는 이후 어떻게 될까요? 또 이들이 도로교통을 추격할 수 있을까요?
[사진 89] 왼쪽에는 케이세이, 오른쪽은 JR동일본 열차 출발 시각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케이세이는 케이세이본선 경유, 나리타 스카이억세스선 경유로 나눠서 안내하고 있고요.
[사진 90] JR패스를 교환 및 주요 열차들을 예약하기 위해, JR동일본 여행센터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줄이 있네요.
여기서 또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될 듯 싶군요;;
NEX가 있어서 그런지, 간판 색깔은 녹색이 아닌, 빨간색과 검은색입니다.
[사진 91] 토호쿠신칸센 E5계 하야부사 데뷔 CM이였던 걸로 보입니다.
[사진 92] JR동일본 여행센터 내부 모습입니다. 예상대로 외국인들이 많아서 어느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JR동일본 여행센터 내 직원들을 보니, 한국인 직원은 없는걸로 보입니다.
[사진 93] NEX 지정석, 그린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직 전부 O 표시가 되어 있어서 패스 교환하고 예약해도 걱정 없을듯 싶군요.
[사진 94] JR동일본을 대표했던, 외국인 기획상품인 Suica&NEX입니다. 이제 4월부터 판매를 하지 않으니... 토쿄 가는 분들 입장에서는 뭔가 아쉬울듯 싶네요. 사실 저도 이용하고 싶었는데, JR패스 21일권+7일권 조합으로 인해 사용도 못하고 떠나보내는군요.
얼마 기다리니 이제 제 차례가 됬습니다.
[사진 95] 교환권을 제시하고 JR패스를 받았는데요, 한쪽 면에 "JR패스 교환양식"이 있습니다. 이 양식대로 작성해야 합니다.
[사진 96]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다만 개인정보들이 있어서 글씨 대부분을 가렸습니다.
그렇게 작성하면 "JR패스 교환양식"이 있는 쪽을 손질(?)합니다. "교환양식"을 떼고 (이건 직원이 한건지, 제가 한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 JR패스 승차권을 테이핑 한 채로 줍니다.
즉 진짜 JR패스로 교환하는 절차를 마치고, JR패스를 받게 되는 것이죠.
교환 후 JR패스 모습은 이렇습니다. 인데... 여행 당시 사진을 안 찍은 관계로, 며칠 전 급히 찍었습니다.
[사진 97~100] 지금도 이걸 보면 일본에 가고 싶더라고요;;
"왜 이제서야 그린샤 패스를 쓰는건가..." "역시 JR패스는 오디너리보다 그린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에도 말했듯이, JR패스 21일권(2013.9.14-10.4)과 7일권10.5-10.11 하지만 10.9까지 사용) 두 개를 사용했는데, 두 개 모두 그린샤 패스로 갔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JR패스를 쓴다면 그린샤 패스로 계속 구입할 듯 싶네요.
확실히 좌석도 넓고 편한 열차들이 많았고, 어떤 차량들은 충전하기 더 편하고, 그린샤 서비스가 더 좋았던 곳 (JR홋카이도 등) 도 있어서 오디너리보다 확실히 더 편하더군요...
JR패스도 소비세율 개정으로 인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덕분에 21일권 그린샤는 8만엔 돌파
(일철연: http://cafe.daum.net/jtrain/3G6e/3985)
패스를 교환받은 후, 계획표에 있던 1순위 일부 열차를 예약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21일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삿포로행부터 찔러봤습니다. 침대특급 개인실을 타보고 싶은데, 빨리 예약을 해야했죠.
1순위로 SA1침대 로얄로 찔러봤습니다.
그런데...
満席です! (만석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흑시 대안으로 B침대 싱글트윈 있냐고 하니 그것도 "満席です!" 다른 좌석은 있냐고 물어보니, B침대 개방형 4인실만 있다고 하더군요...
다른 날짜로 예약을 시도했지만 그것도 전부 "満席です!"
그래서, 호쿠토세이로 대안으로 선택했지만 개인실은 전부 "満席です!", 이것도 B침대 개방형 4인실만 있다고 하더군요;;
이 순간 머리가 캄캄해졌습니다. 침대특급 개인실이 이렇게 구하기 힘들줄은 몰랐던 것이였죠. 그것도 1주일 전에 말이지요....
2013년 9월 21일은 토요일로, 22일 일요일, 그리고 23일 추분의 날과 함께 3연휴였습니다.
결국, "개인실 예약을 며칠전에 해도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추분의 날을 포함한 3연휴를 너무 우습게 본 것이 결정적으로 열차 예약에 발목을 잡은 셈이 되었죠...
나리타공항에서 맞은 두번째 충격이 되었습니다. (벌써 4번째나 롤러코스터 급하강)
그래서 잠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줄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당시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NEX 24호 이케부쿠로행, 토쿄역으로 가는 것으로 끊었습니다. 물론 그린샤로요...
NEX 표만 끊고 서둘러 JR동일본 여행센터를 빠져 나갔습니다. 하지만 출발시각은 고작 10~15분 정도밖에 안남았습니다.
[사진 101] 나리타공항(나리타 제1터미널)역 JR동일본 타는 곳 입구가 있습니다. 여기도 안내판이 NEX관련 도색 (빨간색, 검은색) 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102,103] 반대편에는 케이세이전철 카운터와 케이세이전철 타는 곳 입구가 있습니다. 케이세이전철 카운터에서 스카이라이너를 살 수 있죠.
사진만 간단하게 찍고, NEX 타러 들어갑니다.
[사진 104] JR동일본 입구로 들어간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NEX 탈 수 있는 승강장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NEX와 나리타선-소부선(쾌속)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나리타공항역을 소부선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리타공항역은 소부선이 아닙니다. 나리타선의 역입니다.
엄연히 말하면 나리타선의 공항지선의 역 중 하나입니다. (공항제2빌딩역도 마찬가지)
(나리타공항역: http://ja.wikipedia.org/wiki/%E6%88%90%E7%94%B0%E7%A9%BA%E6%B8%AF%E9%A7%85)
나리타공항역에서 치바, 토쿄 방면 열차를 탈 경우, 소부본선 구간은 나리타선과 소부본선이 만나는 사쿠라역(佐倉駅)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치바역부터는 각정 선로가 아닌, 쾌속선 선로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소부선(쾌속)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리타선과 같이 표시되어 있을 뿐입니다.
[사진 105] 오랜만에 본 JR동일본 나리타공항역 승강장 모습입니다. 바로 오른쪽에 제가 탈 열차가 있습니다.
[사진 106~108] 바로 옆에는 케이세이전철 스카이라이너가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스카이라이너 16호 13시 38분 발 우에노행 열차군요.
[사진 109] JR동일본 나리타공항역 역명판입니다. 나리타선의 역임에도 불구하고 노선색깔은 나리타선의 녹색이 아닌, 소부쾌속선의 청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나리타공항역발 열차들 대부분은 소부본선 혹은 소부선(쾌속) (치바역 부터) 직통하지요.
*다음편에서 토쿄로 가는 일정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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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쿄의 경우는 일반 외국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로 방문하는 외국인이 많습니다.
출장비는 자비가 아니므로 나리타익스프레스의 나리타공항행 수요는 충분합니다.
나리타공항행 그린샤, 보통차에 승차했을 때 많은 외국인은 그냥 승차권으로 구입해서 승차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는 일본 내국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출장하러 온 비즈니스 등 다른 요소를 생각하지 못했군요...
저도 위의 CASSIOPEIA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도쿄는 출장으로 가는 분들도 매우 많고 이런 경우 할인승차권에 목숨을 걸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여서 비용이 더 들어도 편하고 빠르게 가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NEX가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해도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곳이 많기에 어느 정도의 수요는 보장받습니다.
출장하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군요...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설마 무슨일인가 했는데 다행히 중대한 상황은 아니었나 보네요 이미 경험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왠만하면 기내에서 미리 작성하는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귀국할때면 몰라도 출발할때는 절때 수하물 탁송하는 상황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제가 그때 제대로 체험했었죠 -_- 입국심사 20분이 지나서야 간사이공항 입국장으로 나올수 있었으니...)
기내에서 미리 작성해야 하는건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휴대품, 별송품 신고서는 이미 기내에서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출입국신고서 못받은 걸 알았다면, 승무원한테 왜 출입국 신고서 안주냐고 물어서 신고서 받고 그것까지 작성해, 입국심사가 빨리 끝났을 수도 있었죠.
짐은 무게가 무거워서 맡긴거였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타고간 항공기가 B747-400인 점을 생각하면..
이전에 xx동 카페에서 어떤 분이 Suica&N'EX가 폐지됨으로 나리타~도쿄,우에노를 가는데 편리한 방법을 제공해주셨더군요 물론 스이카 넥스처럼 편리한건 없다고 생각하지만요(가격차 260정도로 알고있어요)
제 경험상으로도 2005,2006 2013년 넥스를 이용해보았지만 노트북 만지며 양복차려입은 비즈니스 맨들이 주위에 많더군요,,,(요코하마까지 가는 저는 도쿄에서 내리는 비즈니스 맨들을 지켜보는 입장에 있었다죠...)
다음편에 그린샤 내부 모습이 나오는데 사진을 다시 한 번 보니 "출장하러 혹은 갔다온 직장인들이구나" 위주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미리 그 사진 봤다면 비즈니스 수요도 있을테니 아주 절망적인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NEX를 포함해서 나리타공항과 도쿄권 지역들을 이어주는 교통수단들이 처한 현실은 갈 수록 어려워 지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일단 하네다공항 국제선 확충으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나리타공항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있고 (특히 비즈니스 수요는 도쿄 도심 뿐만 아니라 요코하마 지역과 접속이 더 쉬운 하네다공항을 선호하겠지요), 도로교통, 특히 버스쪽도 경쟁이 심화되어 도쿄역까지 900엔(이번 소비세 인상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더군요)까지 모셔다 주는 케이세이버스그룹의 도쿄셔틀 등장 등,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상황은 어렵습니다.
나리타공항으로 접속하는 교통편 승객 수가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이 안났는데 하네다공항 국제선 증편도 그 이유 중 하나가 되겠군요.
그리고 나리타공항-도심 간을 잇는 900엔짜리 케이세이버스가 인상되지 않았군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