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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자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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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산행기,, 스크랩 제주환상의 섬 우도...
옥구슬 추천 0 조회 71 09.08.13 06: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9,8,4,우도로 가다...

 

진주에서 목포까지 3시간 제주까지 여객선으로 5시간,

겨우 어렵게 좌석 예약을 하고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 했을때는 수많은 제주행 피서객들의 인파

로 발디딜 틈 조차 없었다,

 

북적 거리는 선상에는 앉을 자리도 없어 겨우 비집고 들어갔다,

 

 그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여행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대열 속에서 우리 가족도 한 무리가 되어 여러가지 절차를 거치고 순서를

기다리고

서로 양보하고 이해 하면서 여행이라는 문화를 차츰 배워 나가는 그 자체 만으로도

작게는 삶의 일부분이고 크게는 인생의 의미를 느낄수 있는 그런 뜻 깊은 여행이 되리라 생각

하면서.............

 

 

앞날이 구만리 같은 내 사랑스런 두 아들에게도 험한 파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넘실 거리는 파도위를 순탄하게 미끄러져 가는 여객선처럼....

 

 

 

 

여기는 제주에서 또 다시 배로 20 여분 지나 도착한 환상의 섬,우도 이곳 우도섬 관광을 위해 사람

과 자동차의 대열,,,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수속을 밟는데 1시간도 더 지나서 우리 차례가 되었다.

 

우도행 배는 계속해서 사람과 배를 싣어 나르고 후미 여행객은 자동차는 못 가져 갈수도 있다고

 했다,

원래 우도섬에 갈려면 배편에 맞추어 예약을 해야 되는데,관광객이 넘 많아 쉬지 않고 싣어 날라도

그 수는 줄지를 않았다,

 

지금 이곳은 우도섬 내에 있는 올래 펜션....

이곳에서 일박 하면서 우도 섬 주위를 드라이브 했다...

4인가족 기준으로 일박 하는데 10만원,

시설은 깨끗했고,이부자리도 깔끔 했다...

 

저~기 저 남자,,,

조랑말에게 잡초를 뜯어다 주고 있는데,,,,마부는 아니고 구슬이 서방님.

이 펜션에는 조랑말 두마리가 있었는데 눈요기감도 되지만,마당에 잔디밭에 잡초를 청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채식성 동물...

 

이 펜션 사장님은 월매나 부지런한지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청소며 쓰레기 정리,이 고객님

들이 사용한 수건,이불 빨래 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었는데,엄청 부지런하셨고,

근면 성실한 분위기를 안겨 주었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떠나 올때는 정리 정돈을 갈끔하게 해 주었다,

 

 

우도섬은 가뭄을 많이 타기 때문에 주로 빈 전답이 많고 좀 부지런한 농부는 밭에 주로 땅콩을

심어 놓고 물을 큰 통에 담아 경운기로 싣고 와서 농약 치는 기계로 물을 주고 있었다,

지금 보이는 푸른 밭은 땅콩 나무다,

경리 정리가 안된 밭이라 돌로 담을 쌓아서 경계를 정하고 있는것 같다.

 

바람을 피하기 위해서 작은 섬마을은 아주 낮게 지어져 있었다,

제주하면 어부를 연상 하겠지만,사실 제주는 관광 도시로 성장했고,

해녀들이 물질은 해도 어업에는 그렇게 많이 종사하지 않는다고 했다,,,

 

용두암 해변에는 햇집이 많았는데,주로 육지에서 가져 온다고 횟집 사장님이 알으켜 주었다,

그래서 더욱 비싸다고 한다,]

갈치회를 시켰는데,큰 접시에 당면처럼 생긴것 수북히 쌓아두고 갈치회 저미어 담아 온것을

새어 보니 열개정도,,,,

멍개니 해삼도 모두다 회꺼리로 팔기 때문에 써비스는 없다고 했다.

 

 

 

 

 

 

 

부지런한 농부님,,,,아침 일찍부터 땅콩 밭메기를 하고 있다

우도 땅콩은 크기가 아주 작고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아주 고소하며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섬 마을이라 가뭄이 잦아서 시알이 잘기 때문에 비쌀수 밖에 없는것 같다.

 

 우리 가족이 일박한 숙소 간판,

사진도 원없이 찍었는데,,,,

용량이 초과해서 usb로 옮기과정에 에러가 나서 다 날아 가 버리고 총 50 카터정도 남았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내 아들이 노트북을 여행지에 가져 갔기에 그 곳에서  usb로 옮기는 과정에 삭제가 된것 같다,

멋진 추억 많이 담아 오려구 했는데...

 승마도 타고 너무 아름답고 푸른 제주 바다 파도 치는 그 광경을 많이도 담았는데...

우도에서 다시 차를 몰아 긴 다리 하나를 건너면 또 다시 작은 섬이 나오고 그곳에서

 

거세게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며

멋지게 포즈를 취했는데.....

 

성난 파도가 꿈틀 거리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거대한 한 마리 괴물이 늪으로 늪으로

기어 오르는것 같은 상상을 했는데...안타까워라..

파도치는 바다는 열정적이고 황홀 하지만,

바다물은 무섭다,구슬이 물에서는 맥주병이다...

 

 

 

 

새파란 잔디를 배경으로....우도섬의 여왕처럼,,,

 이곳은 승마장이다,말타고 찍은 사진은 어디로 가고...

빨간 쪼끼에 카우보이 모자를 쓴 구슬이는 서부 텍샤스의 총잡이 찰슨 브론슨 같았는데...

 

내 사랑스런 아들,,,,

어릴적부터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 아이가 우도를 지키는 하얀 진돗개를 만나서 너무 좋아 한다.

어릴적부터,

단 한번도 이 에미 말을 거역해 본 적이 없고 착하고 선하게만 살아온 이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집에서는 어리광을 부리고 자연속에 나가면 천진 난만한 이 아이는

한양에서 임금님을  보필하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그의 애비를 닮아 잘 생긴 외모와 184cm의 훤칠한 신장과 성실함과 근면함을 동시에 갖추었고,

집에서는 둘도 없는 효자요 ,나라에 충성하며 꿈이 있고 미래가 촉망되는  청년으로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

 

내 어릴적 내 아버지는 나를 두고 둘도 없는 내 딸이라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딸이라시더니...

어여삐 여기시던 그 심정을 에전엔 미쳐 몰랐는데.... 

이제사,

나도 자라 어른이 되어 자식을 키워보니

내 아버지 마음을 조금은 알것도 같건만, 내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안 계신다,,,,

 

 

우도섬을 지키는 등대...먼 바다 끝 섬이라 그런지 우도에는 등대가 많았다,

소머리를 닮았다  해서 우도라고 불려진 이 섬은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으로 가면 경치가 참

아름답다,등대박물관도 있고...

 

 

식사후 저녁놀을 등지고 섬마을 해변을 산책하고 있는 부자지간...

 

바다 풍경은 이것이 전부인것 같다,,,종달 해안도로를 ...제주섬 해안 일주를 하면서 우리 가족들은 더욱더 부모 자식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면서 일주일 간의 긴 여행을 잘 마칠수 있었다..

내 두 아들에게는 영원히 잊을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본다.

항상,

 내 두 아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사나이 대장부가 남자로 태어나 후회없이 미련없이 살다 갈수 있는길은 한 가정에서

이 사회에서 이 나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되라고 당부한 말을 내 아들들은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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