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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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슈 브랜드
‘오즈세컨’, 볼륨화 & 글로벌 브랜드화로 매출 UP !
SK네트웍스(대표 이창규)의 ‘오즈세컨’이 올해 매출 상승세를 보이며 영캐릭터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전체 영캐릭터존이 주춤했던 것에 비해 ‘오즈세컨’은 전년 대비 24% 매출 신장률을 기록, 연매출 826억원을 달성했다.
SK네트웍스에 인수된 후 국내 볼륨화와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한 것이 맞아떨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상품 전략에 변화를 줘 기존 큐트하고 러블리한 감성은 유지하되 캐주얼한 스타일을 접목하면서 보다 범용성있고 웨어러블한 상품을 제안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과거 페미닌한 재킷 셋업물이 핵심 아이템이었다면 최근에는 캐주얼라이징 무드에 따라 단품류를 확대하고 크로스코디를 강화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
또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 커피숍 동영상광고, 버스쉘터, SNS, 블로그, 트위터 등 타깃고객과의 접점을 높였으며 특히 온라인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연령층이 낮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팝아티스트 이동기 작가와 코웍한 아토마우스 아이템과 같이 시즌마다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을 전개한 것도 매출은 물론 새롭고 재밌는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베이징, 항조우 등 중국 A급 백화점에 입점, 대표 여성복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00억원, 올해 35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미국시장에 진출, 바니스 뉴욕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내년 ‘오즈세컨’의 볼륨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내수시장은 상품력 강화 및 유통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위해 중국, 뉴욕 등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쉬즈미스’, 뉴컨템포러리 캐릭터로 어필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의 ‘쉬즈미스’가 올해 브랜드 컨셉을 뉴컨템포러리 캐릭터로 잡고 브랜딩을 강화하면서 캐릭터/커리어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0월까지 전년대비 30%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 1,250억원을 달성, 빠르게 볼륨화하고 있다.
이는 ‘쉬즈미스’가 소비자, 마켓의 변화에 따라 과감한 투자와 브랜딩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했다. 뉴컨템포러리 캐릭터라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을 구축하기 위해 컨템포러리 감성을 상품, 매장, 마케팅 등에 녹여낸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특히 기획력을 강화하면서 마인드에이지가 낮아진 소비자에 맞춰 젊어지고 캐주얼해진 상품 개발에 주력한 것이 판매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별도의 액세서리 디자인실을 구성, 액세서리를 보강한 것도 주요 전략이었다.
잡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의류 매출의 한계를 잡화로 보완하겠다는 전략인 것. 트렌디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액세서리 개발에 주력, 매출 볼륨화 및 신규 고객 창출 효과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컨셉을 표현하기 위한 특화 메가숍을 오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털 라이프스타일 시대에 맞춰 의류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라인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젊은 감성의 트렌디 라인을 강화하고 여기에 시크&모던 컨셉을 부각한 인테리어 매뉴얼을 제안하면서 젊어진 ‘쉬즈미스’를 어필하고 있다. 메가숍은 롯데 잠실점 등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인동에프엔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쉬즈미스’의 브랜딩을 강화, 컨템포러리 캐릭터 브랜드로 어필하면서 토털 브랜드를 위한 액세서리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250개 유통망에서 매출 1,6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어덜트 시장 독주!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패션업체들이 가두 어덜트 시장에 눈을 돌리며 신규 브랜드를 런칭, 시장 규모가 2조원에 달할 정도로 현재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고품질의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어덜트 시장의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10월 말 기준 매출 2,600억원을 기록하며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의 강자 자리를 지켰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크로커다일레이디’의 총 매출이 작년에 비해 6% 신장한 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통망 또한 지난해보다 28개가 늘어난 450개로 여성복 단일 브랜드로는 사상 최대 매출액, 최다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올해 영 라인 출시와 브랜드 리뉴얼에 따른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며 신규 고객 창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상반기 아웃도어 열풍에 힘입어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Y CROCO’라인 전개로 변화를 모색했다. 전속모델로 톱스타 하지원을 기용해 스포티하고 영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집중했다. 액세서리 라인도 확대해 지난해 별도 사업부를 신설하고 공격적으로 품목 개발에 나서며 볼륨화시켰다.
또 압구정에 대형 플래그숍을 오픈, 신규라인과 스페셜라인을 새롭고 선보이고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상품과 브랜드 홍보에 주력했다.
워낙 유통망이 많다 보니 신속한 변신에는 한계가 있지만 새로운 시도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흡수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젊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내년에는 대리점 정비 강화에 주력하며 현재 2, 3차 상권까지 뻗어있는 유통망의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라인의 상품개발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해 4,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로가디스 스트리트’, 가두 시장에 안착
‘로가디스 스트리트’가 가두 상권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모직(대표 황백)은 지난 1979년 런칭해 30년간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했던 ‘로가디스’를 지난해 8월 유통 채널별로 이원화해 백화점은 ‘로가디스 컬렉션’, 가두점은 ‘로가디스 스트리트’로 각각 선보였다.
기존 대리점을 포함해 40개 매장으로 시작한 ‘로가디스 스트리트’는 런칭 직후부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월 전체 매장의 50%인 20개점에서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한 것.
‘로가디스 스트리트’는 10월 누계 매출 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신장했다. 매장 수도 지난해 40개에서 현재 70개 매장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같은 인기는 정장 품목의 강점을 유지하며 캐주얼/액세서리 등 다양한 콘텐츠 보강을 추진했기 때문. 또 제일모직의 첫 번째 남성 가두전문 브랜드라는 점에서 런칭 전부터 점주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동안 가두 상권에서 감도 있는 남성복 브랜드가 미미했던 틈새를 공략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가디스 스트리트’는 올해 매출 66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에는 90개 매장에서 1,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책정하고 가두 볼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및 지방 주요 상권에서 우량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액세서리 확대를 통한 남성복 토털화를 통해 상품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로가디스 컬렉션’은 올해 58개 매장에서 7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30대 남성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재정비한 컨셉을 바탕으로 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 MIX 마케팅을 통해 30대 구매자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다. 내년에는 30대를 타깃으로 상품력을 강화하고 볼륨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60개 매장, 748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이크’, 내년 매출 800억원 간다
신원(대표 박성철)이 남성 캐릭터 ‘지이크’의 내년 매출 목표를 800억원으로 잡았다.
‘지이크’는 지난 10월 누계 실적 53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7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중 하루 최고 매출액인 8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이크’는 지난 10월 16일 69개 백화점 매장에서 8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롯데 잠실점에서 5,300만원, 현대 무역센터점 3,000만원, 현대 미아점 2,700만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이크’는 내년 시즌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800억원의 매출을 책정했다. 이를 위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마케팅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이크’는 현재 69개의 매장을 연말까지 72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내년 7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사업으로는 신규 라인 개발에 의한 노후화 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고 각종 문화사업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한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이크’는 해외 신진 디자이너와 함께 액세서리 라인을 출시했다. 액세서리 라인에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남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루치카(Luccica)’와 ‘페넥(Fennec)’ 브랜드가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이크’는 영업사원 1명당 평균 4~5개 매장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각 매장 당 20% 이상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당 효율 극대화 및 매장 대형화 등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라코스테’, TD캐주얼 존 강자로 도약
동일드방레(대표 이선효)의 ‘라코스테’는 올 한해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며 트래디셔널 존의 강자로 떠올랐다. ‘라코스테’는 지난 10월 누계 매출 1,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신장했고 올해 1,80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상반기 ‘라코스테’는 매월 4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매출 목표 수정을 여러 차례 거쳤다. 당초 올해 매출 목표였던 1,5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다시 1,8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라코스테’의 인기는 ‘라코스테’ 크록 로고가 강조된 피케 셔츠와 슬림핏 기본부터 아웃라인 크록 로고 제품, 아시아 스페셜 라인으로 선보인 블루, 화이트, 레드 삼색 크록 로고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
또한 온라인 캠페인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한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상반기 젊은 층을 겨냥해 출시한 ‘라코스테 라이브’도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라코스테 라이브’는 명동점, 엔터식스 왕십리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현재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고 내년 매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라코스테’는 현재 139개의 매장을 내년 169개로 크게 확대하는 한편 ‘라코스테’ 여성라인 런칭을 통해 매출 볼륨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코스테 라이브’에 이어 가방 라인 및 ‘라코스테’ 여성 라인 런칭을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며 “여성 라인은 내년에 12개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UNIQLO’, 초대형 매장 확대… 4,000억원 달성
글로벌 SPA들은 국내 진출 이후 대형 백화점과의 제휴, 주요 상권 초대형 매장 확보, 세컨 브랜드 런칭으로 세력 확장 등을 시도하며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브랜드는 단연 일본의 SPA ‘유니클로’다.
FRL코리아(대표 안성수 하타세 사토시)의 ‘유니클로’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1년간 3,6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작년보다 900억원 매출을 더 늘린 셈이다. 올해 매장 수가 65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2011년 기준으로 매출을 집계한다면 4,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5년 국내 런칭 이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4년 1조원 매출 달성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11월 11일 명동에 아시아 최대 규모,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명동 중앙점을 오픈, 명동 상권에만 3개의 대형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명동 중앙점은 3,966㎡(1,200평) 규모로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여개 매장을 오픈한 에프알엘코리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기 시작해 매년 3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3,300㎡ 규모 이상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수도권, 광역시에 2~3년 단위로 오픈하고 1,650㎡ 규모의 메가 스토어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한국 역시 일본처럼 교외형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도 용인에 첫 로드사이드 매장을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유통 경쟁력뿐만 아니라 상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올 해 ‘캐스키드슨’ 협업 라인, 기능성 라인 UIP 등을 새롭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디자이너 질샌더와 협업한 ‘+J’는 3년간의 공동 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준 다카하시의 ‘언더커버’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2014년까지 매장 150개를 확보해 1조원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앤듀’, 스타일리쉬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부상
MK트렌드(대표 김상택 김문환)의 ‘앤듀’가 스타일리쉬 캐주얼의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캐주얼존에서 가장 신장세가 돋보였던 스타일리쉬 캐주얼존은 상위 브랜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위권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과가 도드라졌던 브랜드는 ‘앤듀’로 올해 스타일리쉬 캐주얼존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앤듀’는 2009년 겨울 시즌부터 강세를 띠기 시작해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올해도 월 평균 20~30%대의 높은 신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상반기 여성 라인의 인기와 칼라 피케 티셔츠, 하이넥 점퍼, 야상 점퍼 등 브랜드 대표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며 올해 동일존 인기 브랜드로 꼽혔다.
‘앤듀’는 상반기에 30%대 신장률을 기록하다 하반기에는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20%대로 신장폭이 감소했지만 10월말 기준 20%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전년 대비 11% 신장한 57억원의 매출을 기록, 월 최고 매출을 올렸다.
‘앤듀’의 성과는 외형 신장보다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지난 상반기를 기점으로 브랜드 수익률이 확실히 개선되며 MK트렌드 브랜드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하는 효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오픈하는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롯데몰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신세계 스타일마켓 대전점 등 주요 점포에 모두 매장을 확보하며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최명호 상무는 “브랜드가 성장궤도에 안착한 만큼 탄력을 받아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인 영업으로 20개 가까이 매장을 늘려 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게스진’, 진캐주얼 고전 속 홀로 독주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이재충)의 ‘게스진’이 올해 1,650억원 매출을 바라보며 힘든 시기 가운데도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진캐주얼은 시장 경기,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의 이유로 상하반기 모두 매출이 부진했다. 상반기까지 선전했던 브랜드들도 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보이기 시작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리바이스’가 올해 공격적인 물량 공급으로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한 정도다.
이 중에서도 ‘게스진’은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며 리딩 브랜드로서 건재를 과시했다. 지난해 116개 매장에서 1,450억원을 기록했던 ‘게스진’은 올해 123개 매장에서 1,65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140억원 매출을 올리며 누계 매출 1,170억원을 달성했다.
백화점에서도 경쟁 브랜드 대비 우월한 신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동일점 기준으로 지난 10월까지 매출을 비교한 결과 ‘게스진’은 392억원으로 1위 매출을 올리며 2위에 랭크된 ‘캘빈클라인진’의 287억원 매출과 무려 100억원 차이가 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 순위 변동은 없지만 ‘게스진’은 전년 대비 10.2% 신장, ‘캘빈클라인진’은 0.7% 신장으로 매출 격차가 지난해보다 30억원 이상 늘어났다.
김상오 상무는 “올해 우리 브랜드 역시 여성 데님 팬츠 판매율이 30% 정도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남성 팬츠 판매 증가와 컷앤소 티셔츠 등 상의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이를 보완한 것 같다. 그리고 데님 팬츠 집중도를 낮추고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한 것이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게스진’은 지난 춘하시즌 데님 팬츠가 아닌 데님 셔츠 & 블라우스, 오버롤 데님, 오버롤 숏데님, 스커트 등 데님 아이템 다각화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남성 데님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홀하우스’, 무서운 신예 브랜드로 집중 조명
고가 유니섹스 캐주얼 존에서 최고 브랜드는 수년째 1위 브랜드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MLB’와 전년 대비 5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1,100억원대 볼륨 브랜드로 올라선 ‘지프’다.
이들 못지않게 주목을 받은 ‘홀하우스’는 런칭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백화점 및 주요 상권에 거점 매장 오픈, 60개 매장 확보, 35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이슈 브랜드로 꼽혔다.
‘홀하우스’(대표 김성민)는 올해 런칭된 새내기 브랜드지만 전혀 신규 브랜드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브랜드명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폴프랭크’, ‘스머프’, ‘스누피’, ‘츄파춥스’, ‘피터래빗’ 등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를 알렸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1월부터 매장을 오픈한 ‘홀하우스’는 런칭 첫 시즌 롯데 본점, 현대 무역점, 신세계 강남점 등 3개 백화점 최고 점포 입점에 성공하며 41개 매장을 확보했다. 또 하반기에도 상반기 선전에 힘입어 19개점을 추가 오픈했다.
매출 역시 주요점의 경우 2~3억원대 매출을 달성하며 점포당 월평균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월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홀하우스’는 연말까지 350억원 달성을 점치고 있다.
런칭 당시 하지원, 조권 패딩으로 인기를 얻었던 ‘홀하우스’는 추동 시즌에도 업그레이드된 다운 베스트 시리즈를 출시해 남다른 면을 과시했다. 캔디컬러의 블러킹이 돋보이는 경량 다운 베스트, 니트 소재를 믹스한 패딩, 와펜 장식이 포인트인 심플한 베스트 등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뉴발란스’, 러닝 트렌드로 여전히 성장 중
스포츠 시장에서는 올해도 ‘뉴발란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작년까지 10대들이 스포츠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클래식화로 인기를 얻었다면 올해는 스포츠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패션 러닝화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패션 러닝화 부문에서는 ‘나이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뉴발란스’는 러닝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나이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매출도 작년 1,600억원에서 지난 9월까지 180개 매장에서 올해 매출 목표인 2,000억원을 넘어섰고 전체 매장의 70%가 월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뉴발란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2,6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폭발적 성장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스니커즈와 최근 등장한 패션 러닝화의 열풍 때문이었다. 여기에 최근 의류 라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러닝을 기반으로 한 ‘뉴발란스’의 오리지널리티가 최근 트렌드와 부합된 것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뉴발란스’의 다양한 마케팅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매출 상승을 뒷받침하는 전략이었다. 최근 서울중앙마라톤 대회를 후원한 것을 비롯해 에너지런, NB 레이스 등 다양한 러닝 관련 이벤트와 뉴다운 재킷 출시 이벤트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올해 중국 일부지역에서 ‘뉴발란스’ 판매권을 확보, 중국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했다. 이랜드의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와 ‘뉴발란스’의 오리지널리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스포츠 브랜드로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스포츠 BIG 3 안착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방침이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No.1 명성 유지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올해도 ‘노스페이스’가 시장을 이끌었다. 2000년 이후 10년 동안 아웃도어 시장 No.1 브랜드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많은 아웃도어 업체들이 등산복의 한계에서 벗어나 트레일 러닝, 스노우스포츠, 레저, 여행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데 이 같은 트렌드 주도력에서도 ‘노스페이스’는 6,000억원 매출 돌파를 예상하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잃지 않았다.
‘노스페이스’는 올해 기능성 아웃도어 캐주얼 ‘화이트 라벨’을 출시했다. ‘화이트 라벨’은 캠핑, 트레킹, 트래블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겨냥한 것으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또 다른 아웃도어 룩과 달리 기능성을 바탕으로 ‘노스페이스’의 아이덴티티를 탑재, 일상생활에서 패셔너블한 아웃도어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아이돌 그룹 빅뱅을 모델로 기용, 중장년층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타깃을 젊은 층으로 확대했다는 것도 성과로 꼽힌다.
이 같은 ‘노스페이스’의 전략은 다른 브랜드에도 고스란히 전파돼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캐주얼 라인을 출시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노스페이스’는 165㎡ 이상의 엑스라지 스토어를 확대, 현재 100여개의 엑스라지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존과 가방, 선글라스 등 용품존, 신발 등으로 구분, 아웃도어의 진수를 전달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100대 명산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아웃도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르꼬끄골프’, 영 골프웨어 시장 개척
올해 골프웨어 시장이 주춤하면서 이슈 브랜드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매출 볼륨이나 신장률 면에서 ‘르꼬끄골프’가 두각을 나타내 이슈 브랜드로 선정됐다.
‘르꼬끄골프’는 불모지와 같았던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영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주목받았다. 런칭 당시 영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젊은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볼륨을 확장해왔다.
올해는 핵심상권 진출 및 매장 면적 확장 등 볼륨화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르꼬끄골프’는 작년 94개 매장, 640억원에서 올해 104개 매장, 7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 같은 매출 신장으로 데상트코리아 직원들에게는 올해 엄청난 금액의 성과급이 지급되기도 했다.
이 같은 매출 볼륨 정책에 따라 상품에서도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제품이 인기를 모았다. 헤리티지 라인으로 분류된 캐주얼 라인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색다른 디자인의 아이템을 제안한 것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인 유이를 모델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이의 기용으로 골프웨어 대한 고정 관념을 없애고 타깃을 하향화하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유이의 솔로 앨범 ‘쏙쏙쏙’을 ‘르꼬끄골프’의 브랜드 로고 송으로 활용, 유이의 건강한 이미지와 ‘르꼬끄골프’의 고급스럽고 스포티함을 연출하기도 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가두점으로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매장 수 확대는 물론 기존 매장의 영업면적을 확대, 매장 당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캐주얼 라인을 통한 브랜드 볼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닥스키즈’, 모 브랜드의 아성 아동복까지 연장
파스텔세상(대표 홍완표)의 ‘닥스키즈’는 올 한해 높은 신장률을 보이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떠올랐다. ‘닥스키즈’는 지난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40% 매출이 신장한데 이어 하반기 들어 5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올해 목표인 24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본점 1억5,000만원, 롯데 잠실점 1억2,000만원, 신세계 경기점 1억원 등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세는 모 브랜드 ‘닥스’의 패밀리라인으로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한 것이 주효했다.
성인복에서 추구하는 영국 정통 트래디셔널의 본질을 찾아 ‘닥스’의 컨셉 강조와 함께 아웃도어룩과 승마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마니아층을 확보한 것.
‘닥스키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킬 수 있는 빅하우스 체크를 우비, 장화, 수영복, 스키복, 기능성 티셔츠 등 시즌 이슈 상품에 적용해 매출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젊은 엄마들을 겨냥한 빅하우스 빅백을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와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드라마 PPL을 활용, 드라마 속 상류층 아이들 중심으로 상품을 노출해 신규고객 유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파스텔세상은 내년 ‘닥스키즈’ 매출 볼륨 확보를 위해 시즌별 판매 데이터 분석 후 인기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생산해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닥스키즈’는 내년 매출 목표를 300억원으로 잡았다.
‘파코라반베이비’, 직수입 용품 보강해 젊은 엄마들에게 어필
해피랜드F&C(대표 임용빈)의 ‘파코라반베이비’는 현대적인 감각의 아름다움과 세련미, 고급스러움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면서 고객들에게 어필, 각 백화점 유아복존에서 매출 상위권을 석권했다.
특히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오르빗’ 유모차와 세이프오가닉카시트 등 직수입 용품을 선보이면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상품성이 검증된 직수입 브랜드 도입과 해피랜드F&C 온라인 카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 체크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의류는 프랑스 파코라반사와 지속적인 기술적 제휴를 통해 소재, 봉제, 디자인 등 퀄리티를 한층 더 높여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올해는 여아 의류라인과 원마일 이지웨어를 보강하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제안하면서 브랜드 마니아층을 육성했다.
상품과 함께 매장, 영업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매장은 여백의 미를 중시한 간결함과 도시적인 세련미를 추가하여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해 젠스타일을 추구, 소비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영업적인 측면에선 월 평균 1억원 이상의 스타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 물량을 적극 지원하고 실적 부진 매장은 영업부 직원들을 지속적으로 투입시켜 점주들에게 판매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매출 상승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에서 월평균 1억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파코라반베이비’는 내년에도 신규 매장 확대와 우수한 발육기 제품 발굴을 통해 매출 볼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루이까또즈’, 경쟁 브랜드 따돌리며 시장 리드
‘루이까또즈’의 저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지난 몇 년간 평균 30~40%대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왔던 ‘루이까또즈’가 드디어 올해를 기점으로 핸드백존의 2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굳힐 전망이다.
지난해 1,69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 대비 58%라는 경이로운 신장률을 기록하며 핸드백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혀온 ‘루이까또즈’가 올해 매출 2,000억원대에 진입하며 3~5위권 브랜드와 격차를 벌렸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은 해를 거듭할수록 상품 운용 능력과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상품 운용 프로세스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음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에도 능하다.
특히 태진은 몇 년에 걸쳐 프랑스 문화에 기반한 ‘루이까또즈’의 DNA를 고집스럽게 내세우고 있는데 올해는 프랑스대사관과 협업해 시네프랑스, 미디어아트 TV채널 도입 등을 후원, ‘루이까또즈’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왕성한 문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매장의 차별화를 위한 방편으로 지난 8월 오픈한 현대 대구점부터 ‘루이까또즈’의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의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롯데 스타시티점, 잠실점, 본점, 구리점 등에 새로운 인테리어 매뉴얼을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태진은 2012년을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루이까또즈’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현지 시장 조사 및 컨설팅을 통해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 내년 상해 매장 오픈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소다’, 부서별 체계화 통한 성장 발판 마련
DFD패션그룹(대표 박근식)이 슈즈 업계에서 보기 드문(?) 공격 투자로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는 작년 말 DFD디자인센터를 세우고 디자인과 영업을 분리, 각 부서별 체계화 및 전문성 강화에 집중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디자인센터는 디자이너 스튜디오와 브랜드 쇼룸, 제화연구소, 자체 생산 공장 등으로 구성, 전문 인력의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소다’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집중했다.
여기에 호흡을 맞춰 영업 일선에서는 상품 운용의 효율화를 위해 입고 시스템의 정리와 체계화에 주력했다. 각 매장별 등급을 세분화한 뒤 수주회의를 통해 개별 매장의 특성에 따라 상품의 디자인과 물량을 배분할 수 있도록 입고 시스템을 체계화, 부진재고를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20일 선입고’ 시스템을 도입, 신상품 및 시즌 베스트 상품을 타 브랜드보다 20일 가량 빠르게 각 매장으로 입고시켜 매장 분위기 연출 및 초반 매출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러한 효율성 강화를 통해 ‘소다’는 올해 전년 대비 26% 신장한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DFD는 올해 체계적으로 재구성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내년 2,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 공략에 집중, 온라인 사업부를 사업본부로 승격하고 인프라와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프라인과는 별도로 진행되는 온라인 전략상품을 기획, 온라인 고객 잡기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 슈즈존에서 보여진 적 없었던 캐릭터화 편집숍을 선보인다. ‘소다’를 중심으로 ‘마나스’, ‘네오리즘’ 등 자사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은 멀티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영층 공략해 볼륨화 성공
코데즈컴바인(대표 박상돈)의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가 2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등극하며 볼륨화에 성공했다.
올해 이너웨어 시장은 란제리 브랜드의 부진, 패션 내의의 성장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브랜드가 작년 대비 보합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신장률, 매출 외형 모든 부분에서 강세를 띠며 시장을 리드했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상반기 전년 대비 20% 신장한 180억원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7, 8, 9월에도 월 매출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 또 지난 10월말 기준 올해 매출 목표인 350억원을 달성해 11월, 12월 매출이 고스란히 신장분으로 집계된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올해 런칭 이후 최고 매출인 140개 매장에서 4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부산 서면점의 경우 13.5㎡ 규모의 소형 매장에서 지난 9월 1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두점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백화점의 주요점 확보에 주력해 롯데 미아점, 현대 유플렉스점, 신도림 디큐브시티점,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등을 추가 오픈했다.
박의규 사업본부장은 “연 6회의 수시 품평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집중했는데 이를 통해 판매 적중률이 높아지고 베스트 상품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또 직원들의 책임 전담제를 강화해 기획자, 디자이너들도 상품 판매율을 끝까지 관리하도록 해 판매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추동 시즌에도 럭셔리하면서 모던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레오파드 이너웨어, 퓨처리즘 트렌드에 맞는 메탈릭 소재 이너웨어 등을 출시했고 겨울 시즌을 공략하기 위해 웜 후레쉬 소재를 활용한 동내의도 새롭게 선보였다.
원문페이지 : http://www.fashionchannel.co.kr/main/bbs.php?table=papernews&query=view&uid=4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