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1,027m) 등산지도
위치 : 강원도 영월군
강원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 , 팔괴리,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위치한 태화산(1,027m)은 영월군과 충북 단양군과의 경계를 이루는 안산으로, 남한강이 산자락을 휘감아 흐르고 4억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 기념물 제76호)을 품에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압벽지대가 있고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린다
등산코스
1코스 : 팔괴리(오그란이) - 절터 - 태화산성 - 헬기장 - 정상 - 갈림길 - 큰골 (9Km, 4시간 30분 소요)
2코스 : 팔괴리(오그란이) - 절터 - 태화산성 - 헬기장 - 정상 - 갈림길 - 897봉 - 화장암 - 북벽교
( 약 9km 4시간 30분)
◎ <산행지 소개>
.한강기맥 상의 삼계봉(약 1,010m)에서 남으로 가지를 치는 영월지맥이 태기산(1,259m)에 이르러 백덕지맥을 흘리고 계속 남서쪽으로 치달아가다가 치악산(1,282m)에 이르러 서서히 방향을 틀면서 남대봉에 이르러 백운지맥을 남서쪽으로 분가시키고, 남동으로 방향을 틀어 감악산~석기암봉~용두산~가창산(820m)~삼태산(876m)~국지산(626m)을 거쳐 남한강변에 마지막으로 빚어놓은 산이 태화산이다.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산 동쪽 끝머리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산행 후 볼거리도 있다.
◎ <산행 후기>
* 가는 길 ; 서대구 나들목(07*10)-안동휴게소(07*56~08*28)-단양 나들목(09*02)-단양 나들목 나가자마자 우회전(단양行 5번도로)-상진대교 건너자마자 단양3거리에서 우회전(59번도로)(09*12)-별곡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고수대교 건너자마자 고수3거리에서 좌회전(59번도로)-가대교3거리에서 직진(계속 59번도로 진행)(09*28)-군간교 건너자마자 군간교3거리에서 우회전(영월, 영춘行 522번도로)(09*34)-영춘교 건너자마자 좌회전(09*38)-북벽교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상2리 느티> 표석 앞에서 하차(09*41)
.평소 홀로 산행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2~3번 정도 버스를 갈아타고서야 산행들머리에 서게 되는데 이것이 참말로 재미있는 시간 맞추기 게임인데 오늘은 수미님이 차량지원을 해 주는 덕분에 버스시간에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겠네. 땡큐~
* 상2리 마을(느티마을) 입구에서 북벽을 바라보며...
.북벽교를 건너 우측으로 북벽가든을 지나자마자 <상2리 느티>표석과 래프팅 입간판, <북벽> 표석과 <←태화산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으며 길 건너편에 <태화산 등산로 안내도> 가 있고 그 옆에 시멘트 길 진입로가 있으니 이곳이 들머리이다.
먼저 남한강 너머로 병풍처럼 펼쳐진 북벽에 눈길을 먼저 주고는 주변을 살펴 본 후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는 각자 알아서 시간 즐기고 고씨동굴에서 만나기로 시간을 대충~ 약속한 채 수미님과 헤어진다.
▼ 북벽
<북벽 ;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1960년대만 해도 북벽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지나서 서울 광나루로 향하던 뗏목사공의 뱃노래가 구성지게 울려 퍼졌다고 한다.>
* 느티나무를 지나 지능선까지 지그재그 길을 간다.
.출발 (09*56)
시멘트 길로 올라가자 곧 비포장 임도로 바뀌면서 양계장 직전 우측에 <→태화산 등산로 입구>이정표 (10*00) 따라 우측으로 가면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서 다시 우측으로 가면 <←태화산 등산로 정상 3시간, 화정암 1시간 30분>이정표에서 (10*05) 좌측으로 큰 느티나무 한그루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뒤돌아보니 병풍처럼 펼쳐진 남한강의 북벽의 자태가 보인다.
북벽을 뒤로한 채 가면 지능선 아래 T자형 3거리에서 (10*14) 우측으로 간다.
이후 등로는 지능선으로 향하는 듯 하면서도 좌측으로 우회하듯 가니 (10*21) 제법 지능선에 올라선 듯 우측으로 휘어가니 (10*24) 간간이 벌목지대에 솔잎과 낙엽이 포근한 융단같이 깔려진 길을 걷노라니 마음마저 포근하게 느껴지고 곧 <←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2시간10분>이정표가 있는 897봉 남동릉 지능선에 이른다. (10*30)
* 화장암 가는 길 대신 계속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지능선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꺾자마자 등로는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직진(능선 오름길)과 우측 뚜렷한 우회로(화장암 가는 길로 추측)에서 잠시 주춤하다가 능선 오름길로 가기로 하고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묘1기를 만나면서 잠시 쉬었다가기로 한다. (10*36~44)
지도를 펼쳐놓고 현 위치와 진행방향을 살펴보니 화장암 가는 길 대신 능선을 택한 것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자 능선만을 고집하기로 하고 다시 오름길을 계속 올라간다.
묘 1기를 (10*49) 지나자 다시 묘1기를 지나는데 (10*50) 점점 눈이 쌓여있는 등로를 오른다.
생각외의 눈 구경이다.
조그마한 언덕봉을 내려서자마자 삼거리(↑-)가 나온다. <↑ 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1시간 30분> (10*55)
우측 길은 아마 화장암에서 올라오는 길이라 판단한다.
다시 올라가자마자 묘1기를 지나고 다시 묘1기를 지나 조그마한 바위구간을 오르니 밋밋한 언덕봉우리에 오른다. 1031봉 남릉에 있은 897봉이다. (11*15)
* 태화산 정상은 1031봉로 바로 세워져야 한다.
.897봉부터는 북쪽으로만 진행하면 된다.
힘들지도 않은 완만한 능선은 좌우로 나뭇가지로 가려진 조망 대신 눈길을 걸으며 모처럼 뽀드득~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가니 눈(目)대신 귀로 즐거움을 느끼며 홀로 걸음에 장단을 맞추듯 간다.
등로 우측 옆에 묘가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11*22) 조그마한 억새터(공터)를 지나 (11*23) 완만했던 능선은 점차 가파르기 시작하더니 10분여를 오르니 조그마한 터가 있는 1031봉에 이른다. (11*43)
아무런 표시가 없는 봉우리지만 실질적으로 이 산자락에서 제일 높은 곳은 이 곳 1031봉이다.
* 태화산 정상석이 2개 .. 영월군과 단양군
.왼쪽으로 꺾어 잠시 가니 흥교 갈림길이다. (11*46) <←영월,흥교 / ↓단양,영춘>이정표와 <→태화산 등산로 정상까지 10분>이정표가 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니 달곳 갈림길(-↑)이다. (11*55) <←달곳 3.0 / ↑태화산성 2.5 큰골 2.8>
직진하여 잠시 올라가니 태화산 정상인데 (11*57) 이곳에 모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있어 제대로 정상 접수도 못한 채 지나쳐야 할 것 같다.
삼각점(△1027.4m)과 삼각점을 가운데 두고 단양군과 영월군에서 세운 정상비석이 2개 있다는 사전정보만 믿고는 확인도 못한 채 아쉽게도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고 지나친다.
* 큰골 갈림길과 1025봉
.눈길을 밟으며 완만하게 가니 밧줄下 구간 2곳 (12*06), (12*08) 을 통과하니 큰골 갈림길(-↑)이다. (12*10~13)
이정표는 없지만 정상 방면으로 <↓등산로>, 큰골 방면으로 <←등산로> 작은 푯말이 있다.
직진하여 바위를 오르니 1025봉이라.. (12*16~24)
정상만큼이나 높은 봉우리이지만 여전히 남한강은 쉽게 보여주질 않네..
잔잔한 나뭇가지가 조망을 어렵게 만든다.
* 절터갈림길(~절골~오그란이)을 확인 못하고...
.1025봉을 내려와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바위를 지나자 점차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고 <등산로1 → 태화산> 안내문을 지나 (12*31)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12*35)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가 나무에 걸려있다.
이곳에서 제법 남한강이 자유롭게 보인다. 여기서 식사를 할까? 생각하다가 좀 더 가기로 한다.
이쯤이면 왼쪽으로 절터갈림길(~절골~오그란이)이 나올 때가 된 것 같은데... 이미 지났을까 ?
잠시 내려가더니 완만한 능선이 한동안 계속 이어지고 남한강은 계속 우측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확실한 전망대가 없어 아쉽기만 하니 날씨 탓이라고 변명하기도 곤란한데..
널찍한 헬기장에 이른다. (12*48)
이곳이면 남한강도 조망 못하겠나 싶었는데 역시나... 흐린 날씨 탓이라 핑계된다.
아마 절터 갈림길은 놓쳤나 보다.. 이정표도 없었지만 눈이 와서 그런지 길도 보이지 않은 것 같다.
* 산성고개는 어디인지 헷갈려~
.헬기장을 지나 잠시 올라가면 삼거리 봉우리(915봉 ?)에 오른다. (12*53~1*14 식사)
봉우리 직전 좌측은 914봉으로 추측되며 절터삼거리(~절골~오그란이)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봉우리 위에서 직진하면 고씨동굴 방면일거라 판단하고 김밥 두 줄로 식사 해결하고 출발~
직진하여 잠시 내려가면 5분 후 철탑 받침대만 남은 철탑터에 이르는데 (1*19~22) 우측으로 <등산로 고씨굴 방향>코팅지가 걸려있고 좌측에는 표시기가 주렁주렁 달려있네..
잠시 지도를 보고 추측해보지만 이정표가 없으니 ??? 산성고개가 여기인가 ?
우측 下길은 영춘지맥이자 괴목마을로 내려가는 길 같은데 고씨굴 방향이라는 코팅지가 이쪽으로 가리키니 우측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알바
.우측으로 내려가면서도 뭔가 아닐 것만 같은 생각이 계속 들면서 의심쩍게 내려가는데 좌측 너머로 길게 뻗은 지능선이 보이기에 저 능선이 분명 고씨굴로 가는 능선일거란 생각이 팍~ 든다.
그러면 왜 <등산로 고씨굴 방향>코팅지가 이쪽으로 가리킬까 ?
지도를 다시 쳐다보아도 분명 고씨굴은 좌측 건너편 능선으로 가야한다는 판단으로 기운다.
혹 이리로 가다가 건너편 능선으로 다시 오르는 길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 등로라 생각하고 빽~ 한다.
다시 빽~해서 오르기란 정말로 싫타~~~~
* 태화산성터는 어디고 ?
.다시 철탑터에 오르자 다시 한 번 더 지도를 확인 후 (1*34) 표시기가 주렁주렁 달린 쪽으로 오르자 봉우리에서 (1*37)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바위구간을 지나가는데 여기가 태화산성터인가 ?
미리 준비해 둔 서로 다른 지도와 자료를 살펴보면 태화산성터가 애매하게 설명, 표시되어 있어 쉽게 판단이 서질 않는다.
좌우지간 바위구간이 마치 석축이 무너진 듯 있기도 한데 석축으로 쌓은 산성은 아닐 걸로 봐서 단순한 바윗길인 것 같다. 태화산성터는 914봉 근처에 있나 ?
* 지금부터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 따라 진행~
.암튼 바위구간을 통과하니 앞을 가로막은 바위(전망대) 아래 나무에 걸린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가 우측으로 가리키니 시선을 우측으로 돌아보니 삼각형 모양의 바위 우측에 표시기가 달려있네.
흐흐.. 제대로 온 것 같아 일단은 안심한다. (1*43~47)
전망대를 올라갔다 올까 하다가 귀찮아서 바로 삼각형 바위 우측으로 통과하니 곧 급비탈 흙길을 내려와 지능선 갈림길이 되는 곳에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가 있다. (1*52)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자마자 숲속 안으로 들어가더니 (똑바로 직진) 억새터(공터)를 지나 (1*53) 등로는 포근하리만큼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고 소나무가 있는 조그마한 언덕을 지나 (2*02~08) 묵묘를 지나자마자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 방향대로 왼쪽으로 꺾는다. (2*09)
길 좋다.. 마냥 걷고 싶을 뿐이다.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를 지나면서 (2*20) 우측으로 휘더니 약간 올라가는 듯 등로는 이어지고 <등산로 고씨굴 방향 →>코팅지에 이르러 (2*26) 우측으로 휘면서 약간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좌측으로 남한강이 보인다.
* 급경사 바위구간 주의
.등로 중앙에 소나무가 있는 바위부터 (2*28) 급경사 바위구간을 내려가야 되는데 발을 헛디딘 탓인지 아차~ 하는 순간에 그만 넘어지면서 몇 차례 뒹굴고 나서야 가까스로 제동이 걸린다.
이런.. 제기랄~ 훈장 달고 계급장 상처를 남긴다. ㅠㅠ
잠시 동안의 바위下 구간을 내려오고는 완만하게 이어진 오돌오돌 덤성덤성 작은 바위 길을 지나 조그마한 바위언덕에서 잠시 멈춘다. (2*33~37)
시야만 확~ 트이면 고씨굴관광지구가 잘 보일 텐데 나뭇가지가 이를 가리고 있다.
바로 지능선 갈림길이 있는데 <←등산로 고씨굴 방향>코팅지가 왼쪽으로 인도한다.
* 급경사 흙비탈길과 마지막 밧줄下 구간 주의
.왼쪽(동쪽)으로 고씨굴로 가는 꼬리능선으로 갈아탄다.
고씨굴로 내려가는 막바지 하산 길이다. 바위가 없는 급경사 흙비탈 길이 나타난다.
고씨굴로 안내하는 것은 <등산로 고씨굴 방향>코팅지 뿐만 아니라 주황색 “영사모(영월을 사랑하는 사람들) 영월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표시기도 한 몫 톡톡히 하고 있다.
<등산로 고씨굴 방향>코팅지를 지나 (2*48) 다시 밧줄이 있는 급경사를 잠시 내려오니 고씨굴이다. (2*53)
식수대와 화장실, <난고 김삿갓의 시>표석도 있고 고씨굴 안내도 및 안내문이 있다.
산행은 끝났다.
* 고씨굴 ;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진별리 산 262 번지
-오랜 세월 동안에 석회암이 지하수나 빗물에 녹아 이루어진 석회동굴-
<이 동굴의 이름은 원래 노리곡 동굴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원주민과 고씨 일가가 피난하였을 때 왜군이 동굴입구에 불을 질러 모두 숨지고, 고씨만 살아남았으므로 고씨동굴이라 부르게 되었다. 4억 년 전부터 생성된 종유석, 석주 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굴의 길이는 총연장 6.3 km에 달하며 1969년 6월 4일 한국동굴학회의 답사로 동굴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나름대로 만족한 답사산행
.고씨굴을 둘러볼까 하다가 우선 급한 게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생각뿐이니 고씨굴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고씨굴교를 건너니 매표소를 통과하게 된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가게에서 동동주 한 병 들고 나와 우선 한잔 맛보고 자리를 옮기려는 순간... 수미님이 나타난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즐겼던 얘기를 나누고 되돌아가는 길에 태화산 다른 들/날머리를 보지만 처음 생각할 때보다 별 관심이 없어진다.
오늘 산행코스만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다음에 갈 때는 꼭 고씨동굴을 봐야겠다.
소재지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태화산은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태화산성" 성터가 남아있다.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남한강으로 에워싸여 주능선에서 조망되는 강 풍광이 남다르게 아름다운 곳이다.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주고 가족단위 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소백산, 월악산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울창한 수림과 전형적인 강원도의 오지산임을 보여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곳곳에 가을이면 억새가 하늘거리며 정상에 서면 완택산. 소백산 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산 동쪽 끝머리 영월지맥 끝머리능선과 나란히 한 능선 끝에는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천연기념물 제219호)이 자리해 있고 또 주변에 청령포, 장릉,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北壁(북벽) : 북벽은 제2단양팔경(제1단양팡경(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제2단양팔경(북벽. 온달산성. 다리안산.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중 제1경으로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가에 깎아지른 듯 한 석벽이 병풍처럼 늘어 서있어 장관을 이루며 봄가을의 철쭉과 단풍이 그 풍광을 더해 준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靑冥峰)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어 응암(鷹岩)이라고도 불린다. 북벽은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병풍을 두른 모양으로 늘어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수 이보상(李普祥)선생이 이 절벽의 벽면에 북벽(北壁)이라 암각한 후 지금까지 불리어 오고 있다. 영월, 영춘, 청풍, 단양, 풍기, 제천 등지의 풍류객들과 유생들이 이곳 풍경에 매료되어 뱃놀이를 하며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을 즐겼으며 많은 선비가 신이 빚은 자연의 조화를 한시로 남겼다.
높 이
태화산 1,027m
위 치
강원 영월군 영월읍,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리
특징/볼거리
강원 영월군 영월읍 남쪽에 있는 태화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화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하는 산이다.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U자형으로 곡류하는 남한강이 흐르고 영월읍을 두루 굽어보기 좋은 위치에 성터가 남아 있다. 이는 "태화산성"인데 고구려시대의 토성으로 간혹 기와 파편이 발견되기도 한다. 태화산 정상에서는 남으로 멀리 소백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보인다.
태화산은 청령포, 장릉, 고씨동굴, 선돌 등 주변에 산재한 명소들을 더불어 찾아볼 수 있어 좋다.
산행길잡이
태화산 산행의 들머리는 영월군 하동면 각동리다. 바로길가에 있는 집을 지나 계곡을 따라 오른다. 그리 급경사도 아니면서 은근히 숨찬 이 길을 10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빈집이 한 채 있다. 여기서 능선까지 올라서는 데 1시간쯤 걸린다.
능선길 따라 10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인다. 과거 고씨동굴 위쪽 능선으로 해서 올라오는 길인데 현재는폐쇄되어있다. 100m쯤 더 오르면 송전탑을 설치했던 자리가 나온다.산성터는 등산로와는 반대로 북서쪽 능선을 따라가면 나온다.
등산로는 왼쪽으로 꺾어 바로 능선 오른쪽 아래로 접어든다. 이깔나무 군락지대를 통과하는데 낙엽이 양탄자처럼 깔려있어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길이다. 3∼4분쯤 가면 길가 왼쪽에 샘터가 있다. 샘터에서 5분쯤 가면 능선 안부에 이른다. 오른쪽 능선길을 타면 영월읍 팔괴리쪽으로 떨어진다.
태화산 등산로는 이 안부 3거리에서 왼쪽 길로 5분쯤 더 이어지다가 암벽지대에 이른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능선을 타고 간다. 왼쪽으로는 남한강이, 오른쪽으로는 멀리 영월읍이 보인다. 안부 3거리에서 독립봉 하나를 넘어 정상까지는 능선길이 1시간쯤 이어진다. 정상에는 95년 국립지리원에서 설치한 삼각점이 있다.
하산은 계속 능선길을 따라서 영춘쪽으로 한다. 강원도에서 올라와 충청북도로 내려가는 셈이다. 25분쯤 가면 1001봉을 지나 억새풀이 무성한 헬기장에 이른다. 여기서 7∼8분 더 가면 897봉을 지나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등산시간
4시간 30분
등산코스
필괴리(오그란이60분)-절터(30분)-태화산성(20분)-헬기장(60분)-정상(20분)-갈림길(80분)-큰골
대중교통
도로안내
영월읍에서 영월화력발전처 정문앞에서 100m쯤 가면 우측 팔괴리 방면으로 집입, 남한강을 건너 700m쯤 가면 오르란이마을 태화산 등산로 안내판 앞에 주차
대중교통
ㅇ영월 시외버스터미널앞에서 영월발 흥월리행 시내버스(1일 4회) 이용,
팔괴리 오그란이 하차(요금650원)
ㅇ흥월리발 영월행 시내버스 1일 4회 (07:00~18:30)이용, 큰골마을 입구에서 하차
* 대중교통은 작성연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기 바랍니다.
안내사이트
ㅇ태화산 : [강원도]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주변관광지 등
ㅇ태화산 : [영월군] 소개, 등산코스, 교통 등
ㅇ태화산 : [산림청] 소개, 교통, 등산코스 및 개념도 등
ㅇ태화산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 숙박 등
첫댓글 좋은 정보 소중히 활용합니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