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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사랑 여행 스크랩 농악은 우리 것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재 언제될까?
天風道人 추천 1 조회 57 14.08.06 01: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채쟁~ 채쟁~ 채채쟁~"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재기원 「세계인과 함께하는 5대 농악축제」

가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평택 시청 앞 광장에서 한바탕 신명난 굿판으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 웃다리농악, 진주 삼천포농악, 이리농악, 강릉농악, 임실 필봉농악 등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제 5개 농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평택시, 문화재청등이 후원하였습니다.

농악은 역사와 전통이 있고 우수성을 자랑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미 중국에서 조선족의 농악무(農樂舞)를 2009년에 유네스코 대표목록으로 등재했습니다.

뒤늦게나마 농악이 우리의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점을 ‘5대 농악축제’를 통해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을 시작한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농악의 사적 전개와 현실 진단에 대해 엄격히 따져보아야하고 미래에 대한 대안이나 유네

스코 등재의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기자는 축제에 참가한 우리나라의 5대 농악의 신명나는 모습을 살펴보고 앞으로 농악의 세

계화에 대한 가치와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대 농악축제 포스터 ⓒ이은정

 

'세계 무형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행사를 잘 치르게 해달라" 라고 기원하는 사설(고사소리)을 진행

ⓒ한국일보

 

 

 

문화재로 지정된 신명나는 ‘5대 농악’

 

농악은 악기 편성 치배의 복색, 가락의 종류 등에 따라 크게 호남 좌도 농악, 호남 우도농악, 영남농악, 경기, 충청농악(웃다리 농악),  영동농악 등으로 구분합니다.

각 지역에서 그 농악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단체가 국가로부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진주 삼천 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와 사천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개인 놀이가 비교적 발달되었으며 판굿에서는 채상모

(끝에 헝겊으로 만든 긴 채를 단 상모) 놀이가 돋보입다. 그리고 부포(상쇠가 쓰는 벙거지 꼭대기에 달린 물건)를 돌리는 점이 특징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박염, ⓒ이은정           소고 출연 쌍둥이형제                  중요무형문화재 김선옥 ⓒ이은정

                                      (김태일,태현.경남예술) ⓒ이은정                            

 

 

진주 삼천포 농악 공연 ⓒ이은정

 

 

 

웃다리 평택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두레 농악의 소박한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공연성이 뛰어난 예인들의 전문적인 연희를 수용하여 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동놀이가 발달하였고 타아기 편성가운데 소고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김용래 ⓒ이은정 

 

웃다리 평택농악 공연 ⓒ이은정 

 

 

 

이리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 다호

 

호남우도농악의 특징을 지닌 농악으로 상쇠의 부포놀이가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되어 있으며 소고춤의 기법이나 진풀이가 많습니다. 악절마다 맺고 푸는 가락 기교가 매우 뛰어납니다.

 

 

이리농악 공연장면ⓒ이은정

 

 

 

 

강릉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영동농악으로 농기,쇠납,꽹과리,징,부기장구,소고,법고 및 무동으로 편성되고 향토적 특성을 잘 지니고 있습니다. 소고와 법고가 구별되고 각종 놀이와 춤을 보여주는 무동놀이가 행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정희철 ⓒ이은정

 

강릉농악 공연장면 ⓒ이은정

 

 

 

 

임실필봉농악 중요무형문화재 제11-마호

 

호남좌도의 대표적인 풍물 굿으로 전통적인 마을 굿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소고와 법고의 구별이 없고 징과 북을 많이 쓰지 않으며 경남지방에서 볼 수 있는 화동이 포함되어있는점이 특징입니다

 

임실필봉농악 공연모습 ⓒ네이버

 

 

 


 세계 무형 문화적 시각에서 바라본 농악의 가치와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농악’인가‘풍물’인가? 세계화 차원에서 용어를 바르게 사용해야

 

‘농악’이라는 용어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학자에 의해 사용된 민족문화 말살 정책이 개입된 개념이기 때문에 일제의 잔재를 사용하지 말고 ‘풍물’이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자들간의 의견이 다양하지만 농악의 세계화 차원에서 용어를 통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악은 생활예술로서 정착과 문화 다양성으로 발전해야

 

  ‘5대농악'이 문화재로 탄생한 것은 학자들이 다방면으로 진정성과 중요성을 검토하여 국가적으로 보호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지정된 문화유산입니다.

그러나 지방마다 예술성과 순수성을 가진 다양한 농악이 많이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농악의 다양성은 우리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라고 합니다. 농악을 재발굴하여 구석구석에 전승되는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때 세계적으로 값진 문화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네스코에서 제기하고 있는 생활 예술로서의 정착과 문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주목해야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기태(목포대학교)교수는 “현재 알려진 농악보다 알려지지 않은 농악이 훨씬 더 많다며 어떻게 발굴하고 현재의 문화재로 적응했는지 조사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농악이 가지고 있는 지역의 다양성이 재창조되어야하고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농악은 세계적 생활 예술로 발전해야 ⓒ이은정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재를 하려면

 

농악의 대중화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5대농악축제’라는 한정적이고 근시안적 모습은 우리 스스로가 다양성을 보여 주지 못하는 결과이고 해외에서 인정받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재하기 위해서는 세계무형문화적 시각에서 바라본 농악의 가치와 다양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즉 농악의 예술성,기능성,공동체성등을 세계인들에게 주목을 끌어낼 수 있는 장점을 확보해야한다

는 것입니다.

최정규 평택농악보존회 사무국장은“앞으로 많은 공연을 통해 우리 농악이 세계 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합니다.

 

 

 

▲ 제2기 문화재청 대학생 블로그기자단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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