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앞서 1,2차전 홈경기에서 2연승을 따낸 우리은행은 5전3선승제 규칙에 따라 이날 승리하면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역사에 기대어보면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은 100%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이 우승을 못한 적은 없었다. 14차례가 존재했는데 모두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의 통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10번째 통합 우승을 눈앞에 뒀다. 벼랑 끝에 몰린 BNK는 기적을 쓰고자 한다. 역사가 우승확률 0%라고 말하지만 아직 벌어지지 않은 올시즌 3차전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갈길 바쁜 BNK지만 악재와 마주해 있다.
큰 경기에서 제 몫 이상을 해주던 주장이자 주전 포워드 김한별이 지난 2차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한별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로 병원 검진이 필요 없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차전 출전 여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은행 승리를 예상해본다.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BNK썸은 평균 61.5득점에 그치며 우리은행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엎친데 덮친격 에이스 김한별까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소희나 안혜지 등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우리은행의 높이를 갖춘 선수들에게 공격 전개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BNK썸은 마지막 경기가 될수 있는 만큼 동기부여와 총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지만 1,2차전 경기력을 두고 본다면 전력 차이가 큰 양 팀이였다. 우리은행 승리 or 기준점 언더를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