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이 온통 공연 예매 문의사항 이네요.
그만큼 많은 참꽃님들이 그만큼 오래 기다린 공연이라 ,,,
한달여 남은 공연 어떤 선곡들을 하실지,,,많은 기대를 안고 기다립니다.^^
며칠전,,,아마 올해 마지막 시노래 콘서트인거 같은,,
김제 시노래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화요일 공연이었는데,,바쁘다 보니 이제사 그 감동을 되새겨 봅니다.
토요일 일요일 김장도(친정 고모가 배추를 가져다 주셔서 매년 강제로 김장합니다.ㅋ)하고
월요일 화요일 교육도 다녀오고,,밀린 일이 많아서 정신없이 메롱하게 보낸 1주일이네요.
요즘와서 평일 저녁 지방 공연은 다니기 좀 힘들어 졌는데,
어쩜 그리도 때를 잘 맞춰서 공연을 해주셨는지..ㅋㅋㅋ
회사 연수가 김제 공연날 4시에 끝났지요.그것도 천안에서,,,^^
덕분에 가볍게 기차타고 김제공연 보고 집으로 갔지요.
트렁크 가방에 짐들고 공연장에 내리니 내 모습이 좀 웃기긴 했어요.;;;
못봤을 공연인데,,,,운이 좋았어요. 신이 선물해준 공연이라고 혼자 히죽 거렸다는,,,
공연은 어쩜!!!!여전히 정말 좋았습니다.
아저씨도 여전히 멋있었고^^;;; 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제 문화예술회관, 그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의 호응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앉았던 옆자리,, 친구들끼리 온 여성팬 세분,,,
머리에 반짝이가 박힌 큰 머리띠를 같이 하고서 야광봉까지 들고 왔네요.
대단하다고 멋있다고 경이로운 눈길로 쳐다봤더니
"안치환에 대한 예의예요!" 하면서 깔깔 웃습니다. 젊음이 부러웠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부를때 여기 저기 일어서서 호응하는데,
치환님 그분들 쳐다 보면서 쑥쓰러우신듯,,,,하면서도 아주 좋아하신듯,,,<===요곤 내생각일수도..
오랜만에 공연장에 오신 반가운 분도 만나고,,자주 뵙는 여러 참꽃님들도....
유난히도 여기 저기서 오빠 소리를 많이 외쳤던 객석이었죠.ㅋ
안치환님은 아저씨 소리가 더 편하다고 하셨는데 진심이신지는 잘?
궁금해요? 그러면 500원,,조금 세일해서 400원만 주시면 언젠가 용기내서 여쭤 볼께요.
솔아 푸르른 솔아,,,,,,,, 로 시작한 공연
귀뚜라미,,,,,,,, 아저씨 휘파람이 너무 멋있어서 연습했더니 저도 휘파람 가능하다는,,
근데 내뱉는 휘파람은 안되고 들이 마시는 휘파람만 되네요.그것도 모기만한 소리 ㅎㅎ
휘파람 간주 너무 멋있었던 "너를 사랑한 이유" 언제 또 불러 주시려나?
내가 만일,,,,,,,, 감미로운 치환님 목소리에 두손 좌우로~^^
사랑하게 되면,,,,,,,, 여전히 마음을 간질이는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광야에서,,,,,,,, 객석이 한목소리로 큰 함성을 외칩니다.
늑대,,,,,,,, 이미 늑대로 살고 계신 치환님,,, 길들여지지 않는 야성을 노래로 맘껏 발산 하십니다.
키보드 연주하는 신엽씨 어깨가 들썩들썩 신나게 연주하시네요.조명탓인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객석의 호응이 참 뜨거웠는데도 치환님 노래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 하신건가?ㅋㅋ
어느때보다도 감미롭게,,,아름답게 애타게 그리움이 묻어나는 노래가 참 좋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고래를 위하여 ,,,,,,,, 밴드의 멋진 연주
인생은 나에게 술한잔 사주지 않았다,,,,,,,, 치환님 작은 댄스 타임에 객석 모두가 즐겁습니다.
관객들은 밴드 한분 한분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밴드와 치환님 모두 퇴장하시고 정호승 시인님의 시낭송 시간
수선화에게...언젠가 치환님 노래도 꼭 같이 듣고 싶네요.
유난히 청아하게 들렸던 대금 연주속에 낭송한 연어,그리고 풍경달다
이어진 치환님 노래 풍경달다,,,,,,,, 가슴 한켠이 시큰하네요.
다시 시작하는 ,,,형식적인 2부 순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기타연주,카혼연주가 가슴을 울립니다.
물속 반딧불이 정원,,,,,,,, 애절한 가사,,조명속에서 더 빛납니다.
똥파리와 인간,,,,,,,, 드디어 그 악기,그 뿔피리 이름을 알았어요.카주!!!
이노래 부르실때 치환님 참 신명난 모습,,객석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13년만의 고백,,,,,,, 밴드가 하나되어 흥겨운 전주,,,사꽃보다 전 이노래에서 스탠딩하고 싶두만,,,
그 가사 구절 구절은 리듬과는 또 다른 성찰을 요구하네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모든이들이 좋아하는,,
그 신나는 전주음에 객석 여기 저기 일어서기 시작합니다.
옆자리 큰 리본 머리띠를 한 세분도 당연히 일어나고,,저도 동참해 봅니다.^^;
누가 뭐래도~하실때 그 세분 당연히 눈에 띄셨을텐데,,
공연에 같이 동참해 주는팬들이 있어서 아저씨도 행복하지 않으셨을까요?
위하여,,,,,,,,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는,, 노래하는분과 객석이 나누는 행복한 건배
그행복에 계속 취하고 싶건만 안치환님 자유님들 퇴장하시네요.
그렇지만 관객들은 여느 공연장보다 크게 안치환과 자유를 외칩니다.
혹시 안나오시려나?하는 순간에 다시 나오시는 안치환님 자유님들.팬과의 즐거운 밀당?
앵콜곡,,오늘은 객석 호응이 좋아서 세곡 해주셨으면 했지만 오늘도 두곡,,
앵콜곡 세곡 부르셨던 공연이 제기억엔 2번 있어요.메리홀 겨울 콘서트 ,군위 시노래 콘서트,,
첫 앵콜곡 나의꿈,,,,,,,, 노랫말이 들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치환님 그 말씀이,,소멸이라는 단어는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우리,,,,,,,, 콘서트를 행복한 기분으로 마무리하는 노래,,
오늘도 다같이 손잡고 노래 부르고 발구르며 치환님과 같이 불러 봅니다.
공연 끝~~~^^
안치환님 자유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끔 맘 상하는일 ,기분 꿀꿀할때도 그 노래를,, 그 연주를,,
그 공연을 보고나면 정말 영혼이 치유되는듯 합니다.나의 힐링타임 입니다. ^^;;;
앞으로 남은 인생에 같이 동행하는 팬이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봅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가을이 아닌 초겨울날,,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공연
그 따스함으로 겨울 콘서트까지 잘 견딜수 있겠지요?
겨울 콘서트 정말 많은 설렘으로 기다립니다.
안치환님,자유님들,매니저님도 건강한 모습으로 그날 반갑게 뵐수 있기를,,,
#정호승 #안치환 #자유 #지평선 #김제 시노래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