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 강의 464)
◇1. 世主妙嚴品 4卷 講義中◇
第八住 主山神衆 得法
제8주 주산 신중 득법=①
● 2021. 03. 29(월)●
카톡/불교교리 강좌 969회
第八住 主山神
主山神衆 得法
주산 신중 득법=①
{본문}▸
▸復次寶峰開華主山神
부차보봉개화주산신
㉭또한 보봉개화주산신(寶峰開華主山神,보배로운 봉우리에 꽃 핀 산 맡은 신)은
▸得入大寂定光明解脫門
득입대적정광명해탈문
㉭크고 고요한 선정의 광명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華林妙髻主山神
화림묘계주산신
㉭화림묘계(華林妙髻,꽃 수풀 미묘한 상투)주산신은
▸得修習慈善根 成熟不可思議數衆生解脫門
득수습자선근 성숙불가사의수중생해탈문
㉭자비의 선근을 닦아서 불가사의한 수의 중생을 성숙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高幢普照主山神
고당보조주산신
㉭고당보조(高幢普照,높은 깃발 널리 비추는)주산신은
▸得觀察一切衆生心所樂 嚴淨諸根解脫門
득관찰일체중생심소락 엄정제근해탈문
㉭일체중생들의 마음에 즐기는 바를 관찰하여 모든 근(根)을 깨끗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離塵寶髻主山神
리진보계주산신
㉭이진보계(離塵寶髻,티끌 없고 깨끗한 상투)주산신은
▸得無邊劫海 勤精進無厭怠解脫門
득무변겁해 근정진무염태해탈문
㉭끝없는 겁 동안 부지런히 정진해서 게으르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光照十方主山神
광조십방주산신
㉭광조시방(光照十方,시방에 밝게 비추는)주산신은
▸得以無邊功德光 普覺悟解脫門
득이무변공덕광 보각오해탈문
㉭끝없는 공덕의 빛으로 널리 깨닫는 해탈문을 얻었다,
○본문을 묶어서 해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또한 보봉개화주산신(寶峰開華主山神,보배로운 봉우리에 꽃 핀 산 맡은 신)은
크고 고요한 선정의 광명에 들어가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화림묘계(華林妙髻,꽃 수풀 미묘한 상투)주산신은
자비의 선근을 닦아서 불가사의한 수의 중생을 성숙케 하는 해탈문을 얻었고,』
고당보조(高幢普照,높은 깃발 널리 비추는)주산신은
일체중생들의 마음에 즐기는 바를 관찰하여 모든 근(根)을 깨끗하게 하는 해탈문을 얻었으며,』
『이진보계(離塵寶髻,티끌 없고 깨끗한 상투)주산신은
끝없는 겁 동안 부지런히 정진해서 게으르지 않는 해탈문을 얻었고,』
『광조시방(光照十方,시방에 밝게 비추는)주산신은
끝없는 공덕의 빛으로 널리 깨닫는 해탈문을 얻었다』
{강의}
주산 신(主山神)이란 우주법계(모든 은하, 모든 행성의 산신) 산을 맡아서 관장하는 신이다.
이 열 명 호명의 주산 신은 각자 화산, 대산 소산, 악산, 평지 산을 맡아 자기 임무를 다하며 중생(생명체)들에게 더없이 이로움을 준다. 산사태를 막아주고, 생명체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며, 편히 실 수 있는 여건을 주며, 땔감을 주고, 그 수많은 이로움을 준다.
주산 신과 주림 신 이 있어 조화를 이루고, 산이 있어서 나무가 있고 나무가 있어 집도 짓고, 나무가 있어, 생활용품을 무수히 만들 수 있다.
모든 자연의 섭리에서 비롯되는 만물이 생기지만 그에 걸맞은 신이 있어 조절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고 사용한다.
각 절이나 마을에서는 산신을 모시는 전각이 있어 산신 불공을 하고, 마을에서는 해년마다 산신제를 올리기도 한다.
현 사회가 지나친 화학적인 물질로 둘러싸임에 따라 산이 파괴되고 자연이 훼손되니, 참으로 걱정이다.
곧 화학적인 발전은 모든 생명체나 자연을 멸하게 만들며,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촌을 병들게 한다.
그래서 세계 각국 사람들, 우리 선조들이 처녀 산신, 할아버지 산신, 할머니 산신, 등 여려 신신의 이름을 붙어서 산을 보호하고, 산을 보호하고 그로 인한 필수품을 얻는다.
주야 산신은 그냥 신이 아니라, 산은 보살이요, 부처다.
화엄 상중에 주야 신이 등장하는 것은 우주법계 화엄의 세계(모든 은하, 모든 행성의 산신)의 산신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음으로 그래서 고요한 주야 신이라 한다.
그러한(모든 은하, 모든 행성의 산신) 산신들이 화엄법회에 청중으로 있음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실감이 난다.
모든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여삐 칭송합시다.
-관세음보살-
{비슷한 한자와 뜻}
○厭(싫을 염): 싫다, 족하다, 차다, 가득 차다,
○怠(게으름 태): 게으르다, 업신여기다, 쇠약하다, 약해지다, 위태롭다.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衆(무리 중) ○得(얻을 득) ○精(쓿은 쌀 정)
○數(셀 수) ○寶(보배 보) ○復(돌아올 복, 부)
○開(열 개) ○峰(봉오리 봉)○華(꽃, 빛 화)
○解(풀 해) ○脫(벗을 탈) ○寂(고요할 적)
○妙(묘할 묘) ○髻(상투 계) ○進(나아갈 진)
○習(익힐 습) ○慈(사랑 자) ○淨(깨끗할 정)
○思(생각 사) ○熟(익을 숙) ○議(의논할 의)
○幢(기 당) ○照(비출 조) ○覺(깨달을 각)
○察(살필 찰) ○嚴(엄할 엄) ○樂(풍류 락, 악)
○嚴(엄할 엄) ○諸(모든 제) ○離(때놓을 리)
○塵(티끌 진) ○邊(가 변) ○劫(위험할 겁)
○神(귀신 신) ○修(닦을 수) ○勤(부지런할 근)
○厭(싫을 厭) ○功(공 공) ○怠(게으름 태)
○德(끝 덕) ○觀(볼 관) ○悟(깨달을 오)
2021. 3. 26(금)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출처]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464) 청암 스님|작성자 김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