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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 문화공감클럽 -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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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느낌♠후기 ‘쓰리 빌보드’, 세상을 향한 분노는 어떻게 화해하는가?
낙화 추천 3 조회 219 18.03.21 18:11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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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3.22 17:09

    첫댓글 이렇게 자세히 후기를 써주시면 영화를 안보고는
    궁금해서 못견딥니다.
    2시간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풀지않고 본 영화는
    드물겁니다. 낙화님의 예리한
    눈으로 초반에 나온 광고업자가 읽고 있던 책
    "착한사람은 찾기 어렵다"가
    뜬금없이 나왔는데 서로 디스커션중에 새롭게 생각난,이해되는
    대목이었습니다. 요즘 시대가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세상입니다. 요사이 보는 영화들로 마음이,생활이 풍성해지는
    요즘입니다. 낙화님~감사드려요.~^^

  • 작성자 18.03.21 22:08

    멋진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기대이상의 영화, 지하철 통로에서 같이 관람한 분들과 오랫동안 영화이야기 나눈 것도 신기하네요~~ 영화의 여운이 오래 갈 것 같은 영화... 다음 영화는 프랑스 영화~ '더 미드와이프' 어떠신가요~~

  • 18.03.21 21:02

    중간중간 큭^큭^큭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면 나도 이미 저들처럼 웃고 있더라구요.
    간간이 빵터지게 날리는 터프한 멘트에 오랜만에 키득키득 웃어도 보고~ 바로 반전되어 우당탕거리는 분노에 찬 주인공들의 모습에 긴장하게도 되고...
    2시간 지루하지 않게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더 이상은 분노할수 없는 접점에서 화해가 무르익는 대비도 인상적이었지만 암튼 저렇게 분노에 찬 엄마는 시러요 ㅎㅎ

  • 작성자 18.03.21 22:10

    밀드레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초침없는 시한폭탄... 그래도 세상은 선의를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착한 사람은 찾기 힘들다.... 오랫 동안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 18.03.22 17:24

    부패한 공권력을 상대로 정의를 외치며 딸을 죽인 범인을 직접 찾아내는
    무거운 단편적 내용일꺼라 생각했는데,,, 주된 인물들 외에도
    어설픈 인형놀이 방법을 그대로 믿는 천진무구한 서장의 어린딸들,
    학교에서 거칠게 친구들을 때리는 엄마를 챙피해하는 사춘기 아들,
    말을 안들으면 그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라는 늙은이의 교활한 지혜?로움을 가진 딕슨의 노모 등,
    세대별 남여노소, 착함과 나쁨, 장애인, 인종차별, 분노와 화해,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담은 내용이더군요

    "가면서 결정하자"...는 마무리 안된 엔딩멘트가 엄청시리 폼나 오래 기억될 영화!!
    덕분에 재미있는 영화 봤습니다^^

  • 작성자 18.03.22 11:32

    주인공들만 있는 것이 아닌 주변인들과의 관계속에서 분노를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했죠. 어느 누구도 가볍지 않은 말과 행동이 귾임없이 나오게 한 감독의 역량이 대단...
    '가면서 결정하자...'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멋진 피날레 뿐만 아니라 속편이 나오지 않나 하는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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