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가피 이야기

[백산]

          《관세음보살 가피 이야기》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보살이 보타락가산에서 말씀하신 진언이다. 천수경에도 실려있는 천수천안

관자재보살   광대원만무애대비심 대다라니, 로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지고 계신 관세음보살의 넓고 원만하고 걸림없는 큰 자비심을 지닌 진언이다. 

<관세음보살 가피>

실제 있었던 관세음보살 가피력에 관한 이야기 일제 때 청일전쟁 당시 만해 한용운 스님이 서울의 한적한

곳에 작은 토굴에 공부를 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수많은 젊은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일본군으로 중일 전쟁에 많이 끌려가 전쟁에

투입되었다.

진심화 보살이 삼대독자인 아들을 전쟁터에 보내놓고 걱정을 하니 주위에서 만해 큰스님을 찾아보게

되면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것이라하여 스님을 찾아 사연을 말씀드린 것이다.

만해스님은 생각 생각 언제, 어디서든지 관세음 보살을 지극정성으로 염불하라고 가르쳐주 었다.

좋은 일이 있거나 나쁜 일이 있거나 따지지 말고 자나 깨나 언제든지 관세음보살을 찾으라 했다.

그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일념으로 관세음 보살을 불렀다.

아들에게도 편지에 관세음보살을 염할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얼마 후 황당하게도 아들이 죽었다고 부고가 날아오고 아들의 유골이 집으로 도착을 한

것이었다.

그 어머니가 그리도 염불했는데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보살은 낙심하여 관세음보살이고 부처님이고 뭐고 다 크게 낙심하여 슬퍼하며 생각했다.

그래 아들 49제를 지내고 자기 팔자를 생각하며 실컷 울고 자기도 죽으리라 식음을 전폐했는데

갑자기 밖에서

어머니! 어머니! 하며 자신을 부르는 아들의 목소리가 났다. 보살은 귀를 의심하고 혹 귀신이 온

것 아닌가 하며

문을 여니 군복 입고 초췌하지만 아들이 서 있었다. 어머니는 속으로 '아니, 귀신도 꼭 사람과 같네'

하며 나가 보니, 그는 귀신이 아닌 진짜 자기 아들이었던 것이다.

아들은 어머니를 보고 ‘어머니, 정말로 중국에 왔었지요?’ 하며 묻는데 사연을 듣고 보니 사정은 이러

했던 것이다.

중국으로 끌려가 전투에 투입되어 총알이 빗발치듯 하는 중에 하루는 보초를 서는데 산너머에서

'재명아! 재명아!' 하면서 어머니가 찾아 와서 부르더라는 것,

그래서 ‘어차피 죽을 목숨 중국까지 찾아온 어머니나 만나보고 죽자‘라며 개울 밑으로 살금살금 도망

쳐서 어머니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어머니 목소리는 계속 멀어져 갔고 그렇게 그곳을 헤메이다가

결국 어머니는 못 찾고 날이 새 다시 부대로 돌아와 보니 전우가 한 명도 남지 않고 모두 전사했습니다.

그래 혼자서 49일간을 걸어서 돌아온 것입니다.

보살과 아들은 관세음보살의 가피력으로 살아났음을 알고 감사의 뜻으로 살던 집을 관음암으로 바꾸어

평생 기도 하면서 살았다 합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던지 지장보살을 염하든지 지극정성을 보이면 이렇듯 가피력은 반드시 옵니다.

<精勤祈禱> "정근" 이라는 말은 불보사님의 명호(이름)을 부르는 수행으로 법당에 모셔진 불보살님

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예불때는 석가모니 정근과 관세음보살 정근을 합니다.

석가모니불이 모셔진곳이라면 석가모니불정근 지장전에서는 지장보살정근 관세음보살님이 모셔진

관음전에서는  관음정근으로 기도수행을 합니다.

한국불교에서 대표하는 관음기도는 어느 상황에도 통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함이 없다고 합니다. 

어린아이가 엄마를 찾듯이 마음으로 부르고 찾으면 기도하는 이에게 필요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응신(應身)으로도와주십니다.

친구, 부모, 자식, 이웃 등 매번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보이시며 구해주시는 보살이십니다.

예불을 참석하지 못하는 시기이지만 생활 속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정근기도하면 가피를 얻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벗어나고 좋은 일은 더 큰 좋은 일로 늘 좋은 날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정근(精勤)’은 정성을 다해 부지런히 정진하며 수행하는 것을, ‘기도(祈禱)’는 절대적인 존재에게

소원을 비는 행위를 말한다.

정근기도(精勤祈禱)는 불법에 정진하며, 신앙의 대상인 부처님에게 소원의 성취를 비는

각종 기도를 의미한다.

       불상의 손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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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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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