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의 복
05/08토(土) 살전 5:16-17, 빌 4:4-7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주님은 구원받은 자의 삶을 포도나무 비유로 완벽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요 15:5). 이 말씀에서 포도나무는 주님,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는 줄기에 붙어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 스스로 무엇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율법에서 해방입니다. 오직 줄기나 뿌리에서 올라오는 영양분으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의 삶입니다. 가지인 우리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의 삶이 전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진정한 축복의 삶의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삶입니다.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빌 4:4). 세상에는 항상 기뻐할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하시며 이것이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끝으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것이 나에게는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는 안전합니다”(빌 3:1). 주 안에서 기뻐하지 않으면 주님이 내 속에 나타날 통로가 없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쁨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의지의 문제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할 때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살전 5:17).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거듭난 사람은 주님과 연합하여 한 몸이 됩니다. 그렇다고 내 존재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의 뜻에 내 의지가 맞추어질 때 주님은 나의 삶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승리의 삶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 2:13). 기도할 때 주님의 기쁘신 뜻을 알고, 그것을 내 소원이 되게 하시는 놀라운 축복의 도구가 됩니다. 이것은 전기는 다 연결되어 있는데 스위치를 켜지 않아 어둠 속에서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예수님이 내 안에 오셨지만 기도하지 않으면 그분과 스위치가 연결되지 않은 암흑세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항상 그분과 연결하라, 이것이 끊임없이 기도하라 입니다.
▣범사에 감사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8).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좋은 일에 감사한다는 것은 몰라도 나쁜 일까지 감사한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영적 비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산다면 이미 하나님의 뜻은 다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재 어렵고 힘든 일까지 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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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종교와 기독교의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세상 종교는 다 자신이 원하는 뜻을 이루어 남보다 행복하고 남보다 더 잘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다릅니다. 기독교는 자기 뜻보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말씀)을 이루는 것이 구원이고 축복입니다. 날마다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려면 주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진 것을 믿음의 눈으로 볼 때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는 이미 주님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주님의 뜻을 다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기도를 통해 내 뜻을 버리고, 주님 뜻에 내 마음을 일치시킬 때 일상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월드컵 경기를 해서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골을 한 골을 먹었다면 참 열 받으며 구경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이미 3:2로 승리한 경기를 재방송으로 다시 본다면 참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결과를 아는 게임이고, 이미 이긴 게임이니 설혹 두 골을 먹는다고 해도 우리가 세 골을 더 넣을 것이니 여유 있게 경기를 관람할 것입니다. 이것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의 원리와 같습니다. 비록 지금 현실이 안타깝고 힘들지만, 영적 세계에서 이미 승리했다고 믿을 때, 보이는 세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둠에 연결됩니다. 그러나 쉬지 않고 기도하면 주님의 생명에 연결되고 그때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의 나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의 나라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을 보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환경이 나쁘면 그 환경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주님 안에 있을 때는 그 환경도 말씀으로 넉넉히 이겨냅니다. 그런데 환경에 매몰될 때 환경에서 탈피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그래서 주님께 언제쯤 이 환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도했습니다. 이 환경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을 먹는 도중, 문득 스치듯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환경이 바뀌기를 원하지 말고, 네가 변하면 된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환경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주님 안에 있을 때 어떤 환경도 주님의 뜻을 알게 되니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님 밖에서 환경을 보았기 때문에 고통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것이 거짓 자아가 주는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행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면 정말 좋을 텐데’라는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는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 들어가면 가시와 같은 혹독한 환경을 믿음으로 극복할 때 인내라는 귀한 가치를 얻을 수 있는 훈련과정이 됩니다. 우리는 선택 받은 하나님 자녀입니다. 이 세상의 속성, 성향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성품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 하나님은 고난을 허락하셔서 세상의 사고방식에서 하나님 나라의 사고방식으로 바꾸게 하십니다. 행복은 내면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거짓 자아에 속은 마음에서 주님 안에 있는 마음으로 바뀔 때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하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귀한 열매이지만 그 열매가 맺어지기 위해 우리는 인내와 말씀에 나를 일치시키는 맡김,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잘 극복할 때, 믿음, 소망,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 존재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제 그분의 믿음으로, 그분 안에 있는 소망을 가지고, 사랑이신 주님이 내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훈련과정이 지나면 나는 없고 내 안에 오직 주님만 계십니다. 주님의 뜻을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이루시도록 나를 맡김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
https://youtu.be/3RCr0VPTe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