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올해 31기로 합격하게 된 수진덕후라고 합니다 ! 그동안 합격수기를 100개는 넘게 읽어봤을 만큼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도 도움을 드리고자 합격수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재주가 없고 쓰고싶었던 말이 너무너무 많았기 때문에 두서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
+ 업로드 하니까 목차가 좀 이상하게 보이는데 최대한 수정해보겠습니다ㅠㅠ
*블로그에 올린 합격수기로 보시면 이미지가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
들어가기 앞서, 복기글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m.blog.naver.com/cplayul/222872101420
Ⅰ. 간단한 자기소개
25세, 대학교 재학중이고 2년 휴학한 후 전업으로 준비했습니다.(비법, 비경영) 학과 특성상 긴 줄글을 외우고 현출하는 서술형 시험에 익숙했습니다.
생동차 시절인 2020.08월 부터 2021.05월 까지 전과목 0기와 노동법 1기까지는 제대로 따라갔지만, 이후 놈팽이 생활로 인해 행인경 1기는 거의 강의만 듣는 식이었고 1차를 준비한 뒤 2차를 거의 놨습니다. 그래서 생동차 시절 시험을 치러 가지 않았습니다.ㅠㅠ 이후 9월부터 노동법 0기 수강하면서 복습은 거의 하지 못했고, 21년 행쟁 0기부터 슬슬 복습을 시작하면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신차리고 2차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tmi로 손이나 타이핑을 통한 백지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으며, 집에서 주로 공부했고 외로움을 매우 많이 타는 성격이고 이해하지 않으면 도저히 암기가 안되는 스타일입니다
행쟁 인사 경조 현출이 하나도 안되던 상태에서 제 실력을 팍팍 끌어올려준 터닝포인트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0기때는 사실 별다른 공부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1기 이후부터 눈여겨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읽기 귀찮으시면 2기부터 읽으셔도 됩니다!!)
Ⅱ. 0기 - 시간 없으시면 스킵하셔도 됩니다. ! ..
1. 노동법
(1) 강의 필기
유예 0기때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동차 시절 0기 공부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사진은 유예시절 0기로 대체하지만, 저는 0기 때 이수진 강사님의 거의 모~~든 설명들을 필기했습니다. 이게 노동법 이해도의 폭발적인 상승과 포섭실력의 향상을 도와줬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판례 문구의 의미 파악과 사실관계의 특수성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차간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수진쌤의 암묵지를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고 제 필기만 봐도 될 만큼 거의 대본집 수준으로 필기했습니다
읽어보시면 알 수 있듯이 그다지 쓸데없어 보이는 말들도 모두 필기해두었습니다(잘 안보이시면 말해주세용..흑흑)
인강으로 수강할 때는 필기자료에 위에 추가로 필기하는 용도로 필기자료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대체로 강의보다는 자기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지만, 저같은 경우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강의를 꼼꼼하게 듣고 모든 내용을 체화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책을 혼자 읽는것만으로는 알아내기 힘든 내용들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게되며, 혼자 복습할 때 질문거리가 별로 생기지 않게 되어 시간이 오히려 덜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수험기간동안 질문을 거의 하지 않았고, 주변 지인들이 저한테 질문하는것들도 대부분 강사님들이 수업시간에 말해주신 것들이었습니다.
다만, 2기나 3기쯤에는 필기내용은 거의 보지 않고 본문만 봤습니다.
(2) 복습방법
강의를 듣고 난 뒤에는 필기를 기본서에 옮겨적으며 수업내용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면서 러프하게 1회독을 했고, 정독하면서 1회독 한 뒤에 흐름을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쭉 떠올려보면서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체크하고 다시 떠올려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수진쌤이 강조하시는 것처럼 0기때 암기하려고 하지는 않았고 기본서를 아주 찐~~하게 읽어보면서 책에 적혀있는 문구 하나하나가 왜 적혀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때 이해해놓은 것들이 향후 수험생활에서 정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유예생 시절에는 0기때 이렇게 케이스노동법을 몇문제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근데 근기법 쪼금 풀다가 말았습니다..)
2. 행정쟁송법
생동차 시절 김기홍강사님을 수강했다가 핏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윤성봉 강사님으로 변경했습니다. 행쟁 0기때도 성봉쌤 설명 몽땅 필기했습니다. 강의시간에 성봉쌤이 종종 이건 이런식으로도 나올 수 있어요 ~ 이렇게 나오면 이거 묻는겁니다 이렇게 흘리듯이 말하는 것들이 많은데, 다 필기해둔 덕분인지 2기와 3기 모의고사 내내 논탈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동차시절 행쟁은 손도 못 댔던 만큼 여전히 행쟁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 ㅠ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필기를 옮기면서 수업 떠올려보고, 정독했습니다. 노동법과 좀 달랐던 점은, 행쟁은 0기부터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내용 중 한 쟁점을 물어보면 답하는 식으로 칰구와 가볍게 통화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0기때 공부한 행쟁 기본서입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지저분하게 강의내용 엄청 필기해놓은게 보이네요 ㅎㅎ ; 그리고 어차피 서브노트로 단권화할거라서 그냥 기본서에 막 형광펜 칠하고 암기했습니다
눈에 잘 안 들어오는 쟁점은 컴팩트하게 목차 키워드만 따로 정리해서 흐름을 잡은 뒤 세부내용을 암기하는 식으로도 진행했습니다 (종종 썼던 공부방법인데 효과가 꽤 좋았습니다)
3. 인사노무관리
인사관리 역시 강의내용 몽땅 필기하면서 들었습니다. 윰쌤이 강의시간에 이건 뭐랑 연결시키면 좋다, 이 부분은 이렇게 적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등등 코멘트를 말해주시는데, 전부 필기해두고 복습할 때 같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유미쌤이 0기때 개념은 쓰면서 외워보라고 하셔서 오른쪽에 키워드만 간단하게 적으면서 외웠습니다. 한두번 정도 밥 먹을 때 왼쪽만 보고 오른쪽을 떠올리는 연습을 하긴 했으나 실제로 잘 활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리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근데 게으름뱅이라 보상관리까지 하다가 접었어요..쪽지시험도 앞부분은 좀 풀다가 뒷부분은 풀지 않았습니다 ㅠㅠ )
복습할 따는 개념정도만 암기하려고 했고, 나머지는 복습하면서 한번 읽어보는 정도로만 봤습니다!
4. 경영조직론
경조 역시 인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개념을 쓰면서 외웠습니다만 .. 개인파트까지만 정리하고 그 뒤로는 그냥 눈으로 봤던 것 같네요 ㅠ 그냥 강의 듣고 개념만 좀 눈여겨보면서 기본서 슬슬 읽었던 것 같습니다!
Ⅲ. 1기 (행쟁 사례풀이, 인사 마인드맵, 경조 개념암기스터디)
1. 노동법
사실 1월에 개인사정으로 인해 공부에 많이 집중을 하지 못해서 .. 강의만 듣고 복습을 하지 않은 날이 꽤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1기 때는 총 3번의 모의고사를 쳤는데, 모의고사 전날에 범위 1회독을 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0기부터 암기하려고 그다지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0기때 이해를 다져놓은게 큰 도움이 되어서 암기 속도가 매우 빨랐습니다.
암기방법은 백지복습은 하지 않고 한번 정독으로 읽어보고 머리로 현출해본 뒤 넘어가는 식으로 했어요. 1회차 최고답안, 2회차 최고답안 후보, 3회차 7등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0기때 강의내용을 몽땅 소화하고 기초를 다져놓은게 엄청 큰 도움이 됐습니다.
노동법 종강이후 밀린 강의를 좀 듣고 복습한 뒤, 행쟁1기 개강하기 전까지 쟁노 단권화 작업을 대충 마쳐두었습니다. 목차 형광펜작업, 개념표시, 키워드와 밑줄 표시 정도로 가볍게 해두었습니다.
2. 행쟁
행쟁 1기가 개강하는 시점인 2월부터 정신차리고 본격적으로 벼락치기를 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행쟁은 1기 개강 직전까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중, 성봉쌤이 0기 종강자료로 나눠주신 자료에 있는 <인사관리 개강 전까지의 복습>방법을 보고 빠르게 1회독을 했습니다.
자료에는 “전체 흐름과 체계를 잡고, 주요 개념을 이해하는 방식의 빠른 1회독”이라고 적혀있었는데요, 구체적인 순서와 페이지 수까지 적혀있어서 그대로 따라가기 수월했습니다.
책에 있는 판례박스나 구체적 사례 등은 스킵하고, 본문인 일반론 위주로 빠르게 1회독을 돌리고 나니 절차법의 특성이 이해되고 처음과 끝이 하나의 절차로 연결되는 느낌이 들면서 한순간에 행쟁에 눈이 탁! 트이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성봉쌤 수강생분들은 이 복습방법 1기 개강 전에 꼭 실천해보시길 바라요 … !
이렇게 빠르게 1회독을 돌려두고 본격적으로 1기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매일 루틴이 존재했는데, 1. 전날 배웠던 범위 복습하기 2. 1기 사례과제 풀기 3. 복습퀴즈 풀기 4. 강의수강하기 5. 강의수강 후 복습하기 였습니다. (저는 2월부터 온첨반으로 수강해서 위와 같은 루틴이 가능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례과제를 풀 때 머뭇머뭇 일반론을 끄적이는 정도였지만, 이 루틴으로 종강할 때까지 반복하다 보니 나중에는 문제만 봐도 머리에서 문제점부터 결론까지 머리속에서 쫙 펼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성봉쌤이 사례를 강조하신 만큼 저도 사례과제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풀면서 해설지도 달달 외울 정도로 복습했습니다.
암기방법은 역시 따로 백지복습을 하지는 않았고, 복습하면서 읽고 머리로 떠올려보고 다시 읽고를 반복했습니다. (백지복습을 따로 하지 않은 이유는, 타이핑으로 현출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고 이미 머리에 있는 내용을 멍하게 현출하는것에 불과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저는 별도로 현출하는 시간을 가지는 대신 인풋을 대폭 늘렸어요)
3. 인사 ***
행쟁이 종강한 뒤 약 5일의 짧은 방학기간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때 저는 조금 특별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데.. 바로 “나는 고수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입니다.. 조금 웃긴 것 같은데 진짜 효과가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공부가 제대로 안되어있는 상태여서 부분적으로는 암기가 가능했으나 전체를 보는 시각은 부족했습니다. 애초에 생동차 시절에 2기 3기 모고 범위와 같이 넓은 범위를 회독해본 경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 나는 수험기간이 오래된 고수다.. 그러니까 나는 전범위를 아울러서 공부할 수 있고 범위를 대폭 늘릴 수 있다.. ! 로 마음가짐을 바꿨습니다.
그래서 강의범위와 같이 좁은 범위를 공부하는 버릇을 벗어나서 5일간 러프하게 인사와 경조 전체 1회독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됩니다.
저는 인사와 경조는 거의 공부가 안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인사경조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ㅠ-ㅠ… 이 때 제 인사 실력을 확 끌어올린 공부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마인드맵”입니다…!!!!!!!
처음에 마인드맵을 만들고자 했던 목적은 , 인사관리는 처음과 끝의 전체적인 연결이 중요한데 내용이 워낙 많다보니 목차간 간격이 너무 넓어서 한눈에 보기 힘들어서였기 때문입니다. 마인드맵을 작성한 방식은
1. 각 파트를 1회독 한 뒤 (ex 확보관리 1회독) 2. 이를 정리하면서 목차와 주요 개념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이 자료는 사실 만들고 나서 많이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각 파트 회독하기 전에 전체적으로 보면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떠올리는 정도로만 봤어요 .
마인드맵은 다시 볼 때가 아닌 <만드는 과정>에서 매우 큰 실력향상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인사관리의 전체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시거나, 지도찾기를 확실하게 하고싶으신 분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서 마인드맵을 꼬옥 그려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
처음에는 색칠공부 아냐..? 이거 시간만 잡아먹는거 아니야? 싶었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어 이거 앞에있던 그거 아니야?” 하면서 앞부분을 들춰보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뒤의 내용을 앞에 써먹을 방법을 생각하는 등 매우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모의고사 때 머리에 마인드맵을 그대로 넣어둔 채로 필요할 때마다 서랍장을 열어 꺼내쓰는 느낌으로 작성했는데, 채점평도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인드맵..강추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1기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습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고 강의내용을 떠올리면서 기본서를 1회 정독한 후에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인사강의가 진행되는 도중인 2월 22일경 <경조 개념암기스터디>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경조 목차에서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tmi: 인사 종강할때쯤 코로나에 걸려서 진도가 일주일정도 밀린 경험이 있습니다ㅠ
인사는 이 시기에 단권화 작업을 어느정도 해두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개념>부분은 파란색 형광펜으로 밑줄, <키워드>는 노란색 형광펜, 초록색은 <장점>, 분홍색은 <단점>, <학자> 는 민트색으로 칠했어요
윰쌤 책이 워낙 목차화가 잘 되어있어서 이렇게까지 안해도 눈에 잘 들어오지만, 저는 빠른 회독을 위해 저렇게 단권화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
키워드에 있는 빨간색 동그라미들은 2기 이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는 키워드들에 표시해뒀고, 나중에 막판회독때는 빨간동그라미들을 딱딱 짚으면서 빠르게 회독했습니다 (이 방법도 어느 합격수기에서 가져온 방법입니다)
4. 경조
경조는 앞서 말씀드린 행쟁과 인사 사이의 짧은 방학기간동안 인사 마인드맵 작업과 함께 개인, 집단 파트까지 회독을 한 뒤 들어갔습니다.
경조는 생동차시절 가장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과목이었고 정말 암기가 단 하나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조를 무조건 뿌셔야된다고 생각해서 개념암기 통화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이 스터디는 한 합격자분의 합격수기에서 따라한 스터디인데, 이 스터디가 저를 경조 나름 고득점으로 이끌어준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경조도 인사와 마찬가지로 단권화 했는데, <개념>이라고 판단되는 부분에 파란 밑줄을 그어둔 뒤에, 스터디 할 때 범위 내의 개념만 !!!!!!!!!!!! 묻고 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스터디 시간은 딱 10분~20분 정도로 잡았고 , 분량은 목키 기준으로 처음~ 경쟁가치 접근법, 둘째날은 다양성, 셋째날은 지각~ 스키마 딱 요정도 분량으로 짧게 진행했습니다. 이 스터디를 6월 9일까지 진행했고 개념만 총 4회독정도 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개념이 잘 외워지지 않는데, 두번 볼 때는 어느정도 기억이 나더니 세번째부터는 개념만 보고도 아 이거 ~ 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개념이 엄청 탄탄하게 잡혀있다는 채점평이 항상 있었고, 개념이 잡히니 다른 세부 디테일까지 빠른 속도로 암기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개념스터디.. 정말 강추 강추할게요…!!!!! ) 경조 암기 제로인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어느정도 끄적거릴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스터디였습니다 .
이렇게 개념암기 스터디와 함께 1기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목차키워드 노트로 단권화를 시작했고, 개념 뿐만 아니라 하위 내용도 조금씩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조직파트 이후로는 암기가 덜 되어 있어서 기말고사는 쟁점을 미리 체크하고 공부한 뒤에 답안을 작성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단권화는 1기때 모두 완료해두었어요
개념암기 스터디를 통해 미리 예습을 하고 강의를 듣고 복습했기 때문에 좀 더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행쟁, 인사, 경조 1기가 진행되었던 2월과 3월의 공부시간 기록입니다 ! 3월에는 코로나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었네요 … ㅎㅎ ;
Ⅳ. 1기 방학
방학기간을 알차게 활용했어야했는데, 아파서 밀렸던 진도 급하게 복습하고 남은 시간동안 빠르게 2기 모의고사 범위를 회독했습니다.
인사와 행쟁/ 경조와 노동법으로 나누어서 모의고사 범위 1회독 겨우 하고 본격적으로 2기에 진입했습니다.
Ⅴ. 2기 : 포섭과 답안작성 연습
0. 공부루틴
2기에는 주말마다 본격적으로 모의고사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토요일에 행쟁, 인사, 경조 모의고사를 치고 일요일에 노동법을 칩니다.
그래서 저는 화, 목 : 노동법, 인사 / 수, 금 : 행쟁, 경조로 나누어 모의고사 범위를 회독했고, 토요일 행인경 모의고사가 끝나면 노동법 모고 범위 회독을 진행한 후에 일요일 저녁~ 월요일까지 노인행경 강의 수강 + 복습 및 모의고사 자료를 정리하고 단권화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4월 이후로는 거의 매일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
또 4월 13일부터 행쟁 통화스터디를 매주 금요일 한시간정도 진행했고, 토요일 밤에 30분~1시간 정도 노동법 모의고사 범위의 쟁점을 묻고 답하는 통화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저는 지방에서 온라인첨삭반으로 수강했기 때문에, 2기동안 온라인으로 시간 지켜서 답안 작성하고 단톡방에 답안을 공유하는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기부터 부랴부랴 전과목 두문자를 따서 암기에 힘주기 시작했고, 과목별 답안의 특성을 잘 생각해보면서 공부방향을 잡아 나갔습니다. (노동법은 포섭, 행쟁은 일반론과 논리, 인사는 유연하고 외운 티가 나지 않는 답안, 경조는 키워드가 가득 들어간 답안을 만들기 위해 그에 맞게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
1. 노동법 **포섭공부 !!!
(1) 일반론 암기와 단권화작업
노동법의 경우 회독할 때 일반론을 암기하면서 동시에 포섭을 어떻게 할지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이 쟁점이 나오면 포섭 목차를 어떻게 짤지, 어떤 판례문구로 포섭할지, 결론을 어떻게 적어줘야할지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기에 함께 진도 나가는 사례집의 사안의 논점과 포섭을 꼼꼼하게 복습하고 단권화 교재에 옮겨뒀습니다.
모의고사 자료 단권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단권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기출되었던 통상해고 문제입니다. 3기 출제 쟁점이기는 하지만, 2기에 출제된 쟁점들도 동일하게 정리했기 때문에 쉬운 예시를 위해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워낙 불안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해설지까지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거의 모든 모의고사 출제쟁점들의 포섭을 포스트잇에 저렇게 정리해뒀고, 출제되지 않은 쟁점들은 수진쌤 사례집 내용으로 정리해뒀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안의 논점과 포섭을 어느정도 틀을 가지고 외워두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수진쌤이 이것만큼은 꼬오오옥 ~~~ 외워서 써먹어주세요 !! 한 부분들에 체크가 되어있는데, 회독할 때마다 계속 포스트잇을 봤기 때문에 시험장에서도 잊지 않고 포섭에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터전 문제도 동일하게 모의고사 내용을 정리해뒀고, 왼쪽 사진에 “포섭시 맥락이 드러나게”라는 문구와 같이 수진쌤이 해당 쟁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들을 말하신걸 단권화 교재에 메모해두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안의 논점과 사안의 적용을 포스트잇에 정리해두면, 굳이 방대한 해설지를 다시 회독할 필요 없이 일반론을 회독하면서 포섭도 같이 챙기는 효과가 생겼습니다 . (모의고사 자료도 따로 회독을 진행하기는 했으나, 포스트잇에 정리해둔 내용이 더 잘 기억됐고 막판회독시에는 기본서만 읽어도 돼서 좋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수진쌤 답안과 비슷한 흐름으로 작성했고 그 결과 고득점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법과목 형광펜 작업의 경우, 의의는 파란 밑줄, 수진쌤이 체크해주신 키워드는 노란 형광펜, 취지는 진한 분홍색, 논거는 청보라색?, 조문은 민트색으로 칠했고, 수진쌤이 강조하신 키워드 외에 제가 꼭 현출하고 싶다고 느낀 키워드에는 회색 형광펜으로 칠해주었습니다. 수진쌤이 의의와 취지를 매우 강조하시는데, 이렇게 구별해서 칠해두니 나중에는 색깔이 기억나면서 의의와 취지를 빼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
(2) 포섭 Tip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판례 구조대로, 논리적이고 빈틈 없는 탄탄한 포섭
포섭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판례 구조에 따라 그대로 포섭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모의고사 칠 때 일반론을 앞에 쓰고 뒤에 포섭을 하게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앞에 쓴 일반론들을 훑어보면서 가장 위부터 차근차근 섬세하게 포섭해나갔습니다. 원칙/예외 구조에 따라, 혹은 논리구조에 따라 목차화도 그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판례의 판단기준들을 포섭할 때에는 넘버링을 적극 활용하는것도 좋습니다.!
나중에 포섭까지 체화되면 앞의 일반론들을 들춰보지 않아도 저절로 논리적인 포섭이 완성됩니다.
예를 들어,
올해 통상해고 문제처럼 “A회사의 취업규칙은 제23조(징계사유)와는 별개로 제22조(해고사유)에서 “근무성적 또는 능력이 현저하게 불량하여 ~~ 를 해고사유로 정하고 있다”라는 사실관계가 주어졌을 때,
징계해고와 통상해고는 정당성 판단 법리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를 “통상해고”라고 정의하고 정당성을 판단해야하므로,
[취규 23조의 징계사유와는 별개로 22조 5호의 근무성적을 이유로 한 해고에 해당하므로, 이는 “통상해고”에 해당, 근기법 23조 1항에 따라 정당한지 문제된다] 이런 식으로 통상해고에 해당한다는 점도 포섭할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서 그냥 통상해고임을 당연히 전제로하고 통상해고 법리에 따라 정당성을 판단하는것은 다소 빈틈있는 포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판례 구조에 따른 포섭 예시는 복기글을 참고해주시며누감사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평소에 각 쟁점의 흐름을 완전히 이해하고, 판례에 따라 원칙, 예외 혹은 논리흐름대로 하나하나 포섭해주면 논리적인 포섭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2) 사실관계를 풍부하게 ’섞어서‘ 사용하자
포섭의 핵심은 판례키워드 활용과 사실관계의 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례 키워드를 활용할 때에도 판례를 다시 붙여넣기 하는 식으로 적는게 아니라, 판례의 “사용자”문구는 사실관계상의 “A회사”로 바꾸고, “근로자”는 “갑”으로 바꾸고, “취업규칙”은 “A회사의 취업규칙”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섬세하게 모두 바꿔주세요. 그 외에도 사실관계를 마구마구 끌어와서 풍부하게 포섭하면 매우 좋습니다.
단순히 판례 복붙과 사실관계 나열보다는 , 둘을 적절히 섞어서 쓰는게 사례에 잘 ’적용‘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다.
3) 질문과 쟁점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자
수진쌤이 너무나도 강조하시는 부분입니다. 결론을 낼 때 질문과 쟁점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야합니다.
예시로 올해 기출문제인 피케팅을 가져와봤는데요, 올해 1-2문은 “A공사와 C회사는 ~~~ 형사적으로 위법하다고 주장”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렇다면 쟁점인 피케팅의 정당성과 형사적으로 위법하지 않음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혀줘야합니다.
판례 문구에는 “위 규정의 취지에 비추어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 위법한 대체근로를 저지하기 위한 실력 행사가 사회통념에 비추어 용인될 수 있는 행위로서 정당행위에 해당하는지는~”이라고 적혀있는데요,
[피케팅이 정당하니까 ->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되므로 -> 형사적으로 위법하지않다. 따라서 A공사와 C회사의 주장은 부당하다.] 라는 관계가 확실하게 나와줘야합니다
단순히 피케팅은 정당하므로 A공사와 C회사의 주장은 부당하다는 결론은 중간 논리가 비어있는 느낌입니다.
저는 항상 모의고사를 작성할 때 질문과 쟁점의 관계를 확실히 밝혀줬습니다. (이게 시험에서 득점포인트로 작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 포섭에 시간투자를 하자
포섭을 그때그때 즉석에서 구성하지 마시고 꼭 평소에 어떻게 쓸지 미리 논리흐름을 정리해두면 시험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논리적인 답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포섭 시뮬레이션을 계속 돌리고, 해설지를 포스트잇에 가필해두고 계속 읽는 식으로 따로 포섭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필속
풍부한 포섭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필속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 편에 올릴 예정이지만 저는 정말 악필이었는데 글씨체를 포기하고 필속을 선택했습니다
필속이 빨라지는 방법은 서술할 때 막힘없이 쓸 수 있도록 탄탄하게 암기하는 것 입니다. 일반론을 기계적으로 써내려가면서 포섭할 때 꼭 서술해야할 내용은 무엇인지, 구성은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것입니다
모의고사 칠 때도, 자신없는 쟁점은 머뭇거리느라 펜이 잘 안나가고 포섭 고민하느라 분량이 적게 나왔는데 일반론과 포섭을 완벽하게 정리해둔 쟁점은 외운것을 그대로 써내려가면 됐기 때문에 분량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뭔가 포섭에 관해서는 암묵지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은데 … 예시 없이 적으려니 뭔가 말이 잘 안나오네요 ㅠ ㅠ 혹시 포섭 관련해서 더 궁금한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1차 시험 직전 1주일간 짧은 방학기간이 주어졌을 때, 노동법은 집단법 사례집을 목차와 키워드 위주로 싹 풀어보았습니다. 왼쪽에 풀고, 오른쪽에 제가 놓친 부분들을 다시 사례집을 보고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사례집 풀어보는건 수진쌤이 추천해주셨던걸로 기억하는데, 매우 효과가 좋았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개별법은 풀어보지 못했는데, 3기때 집단법은 펜이 술술 나가는 반면 개별법은 포섭 구성할 때 살짝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노동법은 사실 1기때 좀 거만해져서 다른 과목들에 비해 공부시간을 많이 투입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모의고사 등수는 점점 하락하기 시작했고 노동법은 가장 자신없는 과목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노동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서 점수 배점이 더 높기 때문에, 저처럼 노동법을 소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ㅠㅠ
*참고로 저는 암기가 약한 편이라 쟁노랑 똑같이 암기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목차와 키워드 위주로 외워서 조금 정확하지 않더라도 빠지는 일반론은 없는 정도로 암기했고, 포섭공부에 집중했습니다
2. 행정쟁송법
행쟁은 스터디를 통해 사례집을 암기했습니다. 스터디원과 금요일 밤 10시쯤에 사례집의 모의고사 범위 중 한 문제를 물어보면 문제점부터 결론까지 쭉 현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는 너무 좋았으나 사례집만 보다보니 사례집에 없는 일반론들이 모의고사에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 ! 그래서 원래는 사례집으로 단권화를 진행하려 했으나, 서브노트로 단권화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0기때는 기본서 단권화하고 2기때는 사례집 단권화 거의 다 끝냈는데 또 서브노트에 단권화하려니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 결국 2기에는 단권화에 치중해서 일반론 암기에 소홀해지게 됩니다.
이 시기에 암기에 좀 더 치중했어야했는데 암기를 거의 하지 못했던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공부방법은 특별한건 없었고 사례문제를 굿노트 어플을 통해 한번 풀어보고, 해설지 보고 자가첨삭한 뒤에 사례집을 외우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 등수는 30등~ 80등 이내였습니다. 행쟁도 문제점과 포섭에 좀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3. 인사
인사도 마찬가지로 모의고사 범위를 계속 회독했습니다. 원래는 1주 2회독이 목표였으나 회독이 워낙 느린 편이라 결국 1주 1회독도 겨우 했습니다 ㅠ 대신 한번 읽을 때 꼼꼼하게 읽어서 현출도는 꽤 높았던걸로 생각합니다. 백지복습은 여전히 하지 않았고 그냥 머리로만 계속 리마인드 하면서 외웠습니다.
이 때 인사 모의고사 작성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유미쌤은 50점 논술형 문제를 많이 출제하셨는데, 문제의 전체적인 논리를 먼저 잡고 그에 따라 Intro와 Outro를 수미상관으로 연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답안지 내용 또한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적는게 아니라 앞서 잡은 논리에 맞는 첨언도 좀 해주고, 키워드는 들어가되 나만의 문장으로 유연하게 서술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때 과감하게 여러 파트의 내용들을 끌어와서 유기적으로 서술하는 방법을 모의고사를 통해 연습했습니다.
인사 모의고사를 작성할 때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적은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게으름뱅이가 되어 해당 범위 회독을 못했을 때에도 키워드 위주로 지어내서 잘 썼어요. 답안 작성할 때 교과서의 내용을 적는다는 마음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인사 지식들을 요리조리 조합해서 목차와 내용까지 유연하게 작성했습니다. 인사는 범위가 존재하는 과목이 아니고 내가 가진 배경지식 중 필요한 것을 뽑아쓰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사는 <논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교과서에 적혀있는 내용만 단순히 서술하는게 아니라, 이는 ~~ 인 점에서 ~~이다. / ~은 ~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 이기 때문이다 . 이런 식으로 이유를 항상 적으려고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은 교과서에 적혀있는 경우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올해 인사 1문과 2문을 예로 설명하자면 ..
<1문>의 경우, 인바스켓훈련의 단점을 후술할 비지니스 게임으로 보완 가능하다고 적었고, 1-1문과 1-2문은 plan-do-see로 브릿지를 잡은 뒤 1-2문에서는 커크패트릭과 ROI를 연결해줬습니다.
<2문>의 경우에도 내부모집의 방법을 외운대로 서술하는게 아니라 기능목록법은 ~~ 점에서 내부모집으로 활용할 수 있고, 승진은 ~~ 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서술했습니다
또한 유미쌤이 예시를 매우 강조하셨기 때문에 예시도 알고 있으면 항상 서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사도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채점평과 해설지를 정리해서 붙여두는 작업을 했습니다
4. 경조
경조가 가장 암기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 이 때도 별다른 공부방법은 없고 개념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모고 범위를 암기했습니다.
암기할 때 목키를 그대로 외우는것이 아니라, 내가 칠해놓은 키워드를 머리에 탁 탁 넣으면서 키워드만으로 문장을 알아서 서술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경조는 사실 답안 작성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최고답안을 많이 벤치마킹했습니다. 경조는 싹 다 외우고 그대로 현출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고답안 분들은 책이랑 완전히 똑같지는 않더라도 키워드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내서 굉장히 매끄럽게 잘 읽히더라구요 . 최고답안을 보면서 공부방법을 통암기보다는 이해와 키워드 위주의 암기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경조는 인사와는 달리 목차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모의고사를 치고 빠진 키워드들을 줍줍하는 방식으로 복습했습니다.
또 자꾸 상위개념을 빼먹는다던가, 프로젝트조직과 기능식 조직을 비교하라고 출제되는 경우 기능식 조직의 개념을 빼먹는 등 자주 하는 실수들을 단권화 교재에 가필해두고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경조가 가장 문제였던 과목이었는데 개념이 탄탄해지고 회독이 늘어나니까 점점 암기가 되고 있는게 느껴지고 있었습니다.
경조도 이런식으로 채점평과 해설지, 최고답안의 내용 중 쓸만한 것들과 내가 자주 실수하는 것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정리해뒀습니다 !
2기가 진행되었던 4월~6월 초까지의 공부시간입니다 ! 중간중간 슬럼프 온 날은 그냥 시원하게 쉬어버렸네요 .. ㅋ ㅠㅠ
2기 기간동안 행쟁 한 회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모의고사는 시간 맞춰서 책 덮고 실제 시험처럼 긴장하면서 쳤습니다. (저 행쟁 1회차도 오픈북은 하지 않고 쟁점 체크한 뒤 암기하고 책 덮고 쳤습니다)
최대한 시험장 분위기를 느끼려고 유튜브에서 실제 시험장 asmr, 시험장 빌런 asmr같은거 들으면서 쳤습니다.
Ⅵ. 2기 방학 - 방학을 잘 활용하자 !!!!!!!
정말 대~충 짠 2기 방학 계획입니다. 너무 대충 짜서 플래너에 자세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사실 저대로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저는 수험기간동안 회독할 때 MBO를 적용했는데, 각 과목별로 반드시 봐야할 범위와 사례의 개수를 정해둔 뒤에 남은 일수로 나눠서 하루에 몇 페이지, 사례는 몇개, 모의고사는 몇개씩 복습하기 이런 식으로 진행했습니다.아마 저 계획도 일정 기간동안 봐야할 페이지 수를 계산해둔 것 같습니다.
방학기간에는 다양한 스터디들을 활용해서 엄청 불태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1. 인사 및 경조 1회독 통화스터디
하루를 반으로 나눠서, 오전부터 3시 30분까지 인사와 경조를 회독하고 3시 30분에 통화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혼자서 인사 회독하니까 속도가 너무 안나서 어떻게든 범위를 보기 위해서 만든 스터디였습니다. 저 혼자 하다가 안돼서 방학기간이 10일 정도 남았을 때 만든 스터디라 인사 680페이지를 10으로 나누어 하루에 68쪽씩 회독하고, 경조는 40페이지씩 회독했습니다.
2. 행쟁 사례집 1회독 스터디
전술한 방식대로 사례문제를 물어보면 문제를 보고 문제점부터 결론까지 현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주 3회 밤10시 약 30분 걸렸습니다
3. 행쟁 서브노트 2회독 스터디
친구와 4번의 쟁노 2회독 스터디와 함께 행쟁 서브노트 스터디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밤 11시 각각 30분, 총 1시간 소요됐습니다
서브노트가 총 200페이지고, 총 2회독을 해야하니 400페이지를 남은 일수로 나누어 해당 범위를 매일 회독하고 현출하는 스터디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도 저는 아직 서브노트 단권화가 끝나지 않아서 부랴부랴 단권화 하면서 회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때 본격적으로 일반론 암기를 시작하기 위해서 목차와 학설에 두문자를 몽땅 따서 그냥 달달 외워버렸습니다. (단권화작업으로 인해 행쟁 암기를 이제서야 시작해버린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목차마다 두문자를 따고, 학설도 두문자 따서 외우고 판례 두문자도 땄습니다! 행쟁은 양이 얼마 안되기 때문에 정확한 현출을 위해서 두문자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일반론 암기가 늦어서 걱정했는데 스터디 덕분에 3기 개강 전에는 암기가 어느정도 완성되었습니다.
4. 쟁노 2회독 통화스터디
범위 설정 방식은 행쟁과 동일하며, 스터디 할 때 현출했던 쟁점들이 올해 시험에 대부분 출제되어서 매우 효과가 좋았던 스터디라고 생각합니다.
5. 모의고사 오프라인 스터디 구하기 (3기부터)
저는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혼자서 시험을 치뤘지만, 아무래도 신림동에서 수강생들과 함께 쳐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집에서 혼자 4달동안 빡세게 공부하다 보니 정말 멘탈이 바스라지기 일보직전이어서 오프라인 모의고사 쓰기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다행히 지인이 가입한 스터디가 있었고, 감사하게도 저를 받아주셔서 3기부터 왕복 약 1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에서 주말마다 모여서 답안을 함께 작성했습니다.
이 때 역대급으로 슬럼프와 멘붕이 왔던 시기인데 이 스터디가 정말 저를 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ㅠㅠ 스터디원들 모두 착하시고 성실하게 공부하고 시험 치고나서는 소소하게 잡담도 조금 나누다 보니 매주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통화스터디를 통해 하루종일 시간내에 회독하고 현출하는 식으로 방학을 보냈습니다. 스터디원들에게 민폐 끼치기 싫어서 정말 시험보는 기분으로 미친듯이 회독하고 현출하고 정말 바쁘게 보냈던 시기였습니다. 이렇게 노동행쟁 2회독, 인사경조 1회독을 하고 3기에 진입하게 됩니다
방학 기간이 포함되어 있는 6월의 열품타 기록입니다!
Ⅶ. 대망의 3기
3기에는 실제 시험과 같은 분량의 모의고사를 치게 됩니다.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처음으로 75점과 100점짜리 모의고사를 풀어보았습니다.
2기때에는 암기가 완성되어 있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방학기간을 치열하게 보내고 난 뒤 답안을 작성하니 어느정도 안정적인 현출이 되는것이 느껴졌습니다.
3기때는 사실 전술한 2기 공부방법과 그다지 차이점이 없습니다. 다만 범위가 더 넓어졌고, 그 범위를 커버하기 위해 회독 속도를 좀 더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2기 때와 마찬가지로 각 과목 범위는 1주일에 1회독밖에 못하고 쳤습니다. 사실 1회차 시험 범위 중 하나인 확보관리 쪽을 제대로 못 보고 시험치러 갔는데 1회차 시험에 확보관리가 나와버렸습니다..!! 그래도 회독했던 얕은 기억으로도 어떻게 현출이 되는걸 보고서 공부방법이 틀렸던건 아니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3기의 목표는 <막판 회독시에 지체되는 부분이 없도록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였습니다.
과목별로 유독 약한 파트(ex 인사의 유지관리, 노동법의 부노, 연차휴가, 행쟁의 당사자소송 등등..) 들은 회독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었고, 막판 회독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파트들을 정해놓고 그 파트는 한번 더 보거나 쓰면서 정리하거나 외우는 식으로 모든 범위의 쟁점들을 고르게 다듬어두었습니다.
30기 합격한 지인은 후루룩 회독이 가능해야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 ㅋㅋㅋㅋ 후루룩 회독이란 이미 많은 회독이 쌓여있어서 슥~ 보면 슥~ 떠올라서 후루룩 회독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튼 후루룩회독을 실천하기 위해 약한 파트를 집중공략했습니다 (주로 뒷부분이 약해서 뒤에서부터 회독하는 방식도 사용했어요)
그리고 2기 방학때의 빡센 암기의 효과로 3기 모든 행쟁 모의고사에서 10등 이내의 등수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행쟁을 가장 저득점 하였으므로 역시 모고 등수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Ⅷ. 대망의 막판 회독
(1) 막판회독 스케쥴
가장 중요한 막판회독 기간입니다. 저는 이 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따라 합격이 좌우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정말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시험의 경우 3기 종강일과 시험일 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었으므로, 이 기간을 잘 활용하는것이 중요했습니다.
7월 31일 강의를 모두 수강한 뒤 복습을 끝내고 8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회독에 들어갔습니다.
달력의 17일에는 왜 회독기간에 빠져있냐면 … 뭔가 갑자기 약한 부분을 집중공략하는게 낫지 않겠나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 날 갑자기 약한 파트들을 회독합니다 .. ㅋ 그러다가 잘못됐다 싶어서 급하게 전체회독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고 회독스케쥴을 짰습니다.
보통 6421? 그런 막판 회독법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8일, 7일, 6일, 5일, 3일 이렇게 전과목을 1회독 한 뒤 9월 1일 행쟁경조 1회독, 9월 2일 노동인사 1회독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왜 저렇게 짰냐면, 저는 회독이 남들보다 느린 편이고 한번 정독하면서 진하게 암기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1회독을 길게 가져가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남들 하는대로 따라하기보다는, 자기 회독속도에 맞춰서 막판 회독 계획을 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회독 범위 설정
이 시기의 플래너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MBO방법으로 책을 회독 일수로 나누어서 매일 봤습니다. 플래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음은 굴뚝같은데 계획을 대부분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ㅠ
원래는 법과목의 경우 기본서와 사례집, 모의고사를 , 경영과목의 경우 기본서와 모의고사를 같이 회독하려 했는데 기본서만 보기에도 허덕거렸습니다.
같이 오프라인 쓰기 스터디를 하던 언니와 구루미 캠스터디도 함께 하면서, 서로 하루 계획을 얼마나 지켰는지 인증하는 스터디도 가볍게 진행했었는데 플래너에는 계획을 지키지 못한 머쓱한 이모티콘들이 적혀있었습니당 … ㅎㅎㅎ ㅠ 근데 그래도 스트레스 안 받으려 하면서, 회독 일수만 어떻게든 맞추려하고 기본서만큼은 꼼꼼하게 정독했습니다.
위와 같은 계획으로 노동법은 8월간 8회독, 행쟁 인사 경조는 6회독을 했습니다. 노동법은 회독이 비교적 빨라서 계획보다 빨리 읽혀도 계속 진도 나가서 회독 돌렸습니다.
또한 열품타를 계속 활용하였는데, 이유는 과목별로 어느 정도의 시간을 투입했는지 통계분석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루의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과목별로 할당 가능한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 중간 시간을 체크하고 너무 시간이 오버됐다 싶으면 집중해서 빠르게 회독하고 바로 다음 과목으로 넘어갔습니다.
(3) 뽀모도로 활용
올해 종강일과 시험일까지의 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면서 저는 극심한 매너리즘과 체력적 한계를 느꼈습니다.얼른 끝내고 쉬고싶은데, 이거 다 아는 내용인거같은데, 싶어서 너무 공부하기가 싫어졌고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나 싶은 불안감과 시험에 대한 긴장감 등으로 인해서 집중을 잘 못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시험 직전인데 미칫나 ..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래도 합격은 가능했슴다..)
그래서 저는 집중력을 향상하기 위해 유튜브의 뽀모도로 타이머를 활용했습니다. 주로 50분짜리로 설정해두었고, 50분 내에 봐야할 페이지를 정해둔 뒤에 시간 내에 무조건 다 읽도록 노력했습니다.
막판 회독기간에는 어느 한 부분에 매몰되어서는 안되고, 1분 1초를 치열하게 사용해서 다른 수험생들보다 시간을 더 알차게 사용해야합니다. 그 점에서 뽀모도로 타이머는 하루 종~일 타임어택을 하는 것마냥 저를 채찍질하기 참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근데 .. 아직 페이지 많이 남았는데 타이머 얼마 안 남아있으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기도 했습니당 ㅠ ) 아무튼 뽀모도로도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 덕분에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속도있게 양질의 회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4) 비타민주사
나중에 생활습관, 공부패턴 관련 글을 쓸 때 후술할 예정이지만, 저는 수험기간동안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밥도 쪼금먹고 하루죙일 앉아있으니까 8월쯤 되니 체력이 진짜 한계에 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2주 전에 스터디원의 추천을 받고 내과에 가서 비타민 D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잠을 평소에도 잘 주무시지 못하는 분이시면 비타민주사는 되도록 오전에 맞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후에 맞았다가 에너지가 흘러넘쳐서 그날 밤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습니당 ㅠ 고마운 비타민 D 주사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마지막 !!! 3기인 7월과 8월의 공부기록입니다. 8월에도 정신 못차리고 멘탈 흔들려서 공부시간이 저조한 날들이 꽤 보이네요 ㅠ-ㅠ
Ⅸ. 시험 당일의 중요성
저는 그동안 수많은 합격수기를 읽어왔지만,… 대체로 평소에 꾸준히 ! 열심히 ! 공부하면 당일에도 최고의 답안지를 쓰고 나올 수 있다! 같은 뉘앙스의 수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 제가 경험해보고 나니 그냥 시험장에서 얼마나 잘 쓰는가는 시험 당일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ㅠ ㅠ 시험 당일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해서, 제가 올해 첫 2차시험을 치면서 저질렀던 실수와 주의점에 대해서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1. 컨디션관리
컨디션관리는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수험생활 하면서 불면증이 생겨버려서 3일간 8시간도 자지 못하고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죽는줄 알았고 덕분에 시험장에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평소보다 못쓰고 나왔습니다. 모의고사보다 너무 못봐서 나오는 길에 불합격 예상하면서 나왔어요 … 저처럼 잠을 자지 못해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시는 낭패를 겪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ㅠ (이 시기에 잠을 못자서 쌩고생한 일기는 블로그에 함께 올려두었습니다)
결국 저는 시험 끝나고 한두달 뒤에야 불안과 불면증을 좀 고치고자 병원에 가서 긴장을 완화해주는 약을 먹었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걸 수험생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생각에 조심스레 글을 써봅니다. ) 인데놀이라는 약인데 내과에서 처방 가능하다고 하고, 발표나 면접 전에 많이 복용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
저는 시험 직전에 문제를 깨달았을 때에는 혹시나 다음에 졸려서 회독에 지장이 갈까봐 약도 못 먹었는데 , 긴장 많이 하시는 분들은 시간 있으실 때 꼭 드셔보시고 졸림 등의 부작용이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 무조건 잠을 푹 자야 시험도 잘 칩니다 !!!! 수험생활 도중에 저처럼 불면증 생기신 분들은 조기에 꼭 해결방법을 찾아두시길 바라요.
2. 시간관리와 밸런스
시험장에서는 긴장해서 시간관리를 잘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첫 2차시험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종치기 전에 완성하지 못할까봐 무서워서 1~2분 전에 모든 문제를 작성하고 , 남은 시간에 검토하면서 부제 등을 다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이번시험에서의 고득점의 이유는 모든 문제들을 밸런스있게 분량조절을 잘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유미쌤이 평소에 매우 매우 매우 강조하시는 말씀인데, 저는 실제 시험장에서도 시간을 계속 체크하면서 문제가 좀 길어진다 싶으면 빨리 마무리짓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3. 책 내용에만 충실해도 잘 나온다
시험장에서 문제가 쉽게 나오는 경우 차별화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신다거나, 혹은 차별화하느라 정작 물어본 쟁점에 소홀해질 수 있고, 남들은 차별화 다 했는데 나만 못한거 아닌가 싶어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 차별화의 경우 고득점으로 향하는 길이 되겠지만, 차별화를 시도하다가 정작 적어야 하는 것들을 풍부하게 쓰지 못할 수도 있고, 차별화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해지면 뒤의 시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닷…)
시험 결과를 받아본 결과, 최고의 차별화는 묻는거 알차게 대답하기! 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험장 안에서 괜히 차별화를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해하지마시고 나 잘썼다! 합격이다 !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시험을 자신있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전과목에서 딱히 차별화 한 부분이 없었고, 그냥 질문에 대한 답만 충실하게 했습니다.
4. 문제를 꼼꼼히 읽자
제 경험상 모의고사에서 준비했던 쟁점이 나오면 사실관계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외운걸 우다다다 적으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로는 모의고사에서 강사님들이 출제하셨던 사실관계와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고, 그에 따라 사안의논점이나 포섭의 디테일이 아주 살짝 달라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정말 꼼꼼히 읽어야하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건 질문을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올해 통상임금 문제에서도 “고정성”이 있는 통상임금에 해당하는가? 라고 물었으므로, 정기성 일률성 소정근로의 대가를 포섭하느라 고정성 포섭을 소홀히 할 바에는 정.일.소를 좀 부실하게 포섭하더라도 고정성에 집중해서 포섭했고, 내부모집 문제도 해석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내부모집 방법의 장단점 3개라고 읽을 수도 있었는데 내부모집의 장단점으로 해석해서 무사히 잘 적었습니다. (아마 이게 맞겠죠…?….)
5. 모르는게 나와도 뻔뻔하게 적고 다음날 시험 잘 준비하자
저는 인사3문 진짜 난생 처음보는거라 소설 썼습니다. 근데 카페 들어가면 멘탈 터질거같아서 카페 아예 삭제했는데도 30기들한테 연락해서 3문 망쳐서 떨어질거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ㅋ 덕분에 행쟁이랑 경조 회독 제대로 못했어요 30기분이 진짜 괜찮으니까 얼른 행쟁 경조 보라고 말해주셔도 ㅠ 귀에 안들어오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 ㅋㅋㅋㅋㅋ
근데 결과적으로 인사는 꽤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물론 3문은 진짜 망쳤습니다) 그러니까 첫째날 시험 망친거같으셔도 모 .. 잘쳤겠지 .. 하면서 평온하게 다음날 시험 준비하시면 됩니다. (카페는 절대 절대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저는 시험 끝나고도 며칠간 쳐다도 안봤어요 ..ㅋㅋㅋㅋ )
6.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 추천
저는 매우 매우 매우 예민해져서 다른 사람과 한 공간에 있으면 집중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집공을 시작했는데, 시험장에서 참 걱정이 많았습니다… 저는 귀마개를 왕창 들고가서 교시마다 하나씩 바꿔꼈고, 캡 모자 위에 후드집업까지 덮어써서 다리떠는 빌런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에도 제대로 집중해서 보기 위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야무지게 챙겨갔습니다.
이상 제가 첫 2차시험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점들입니다 ! 저는 막연히 평소에 열심히 하면 시험장에서도 잘 나올거라 생각하면서 시험장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변수가 의외로 많고 이로 인해서 잘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시험장에서 최고의 답안지를 쓰고 나오실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을 계~~~ 속 돌려보시길 바랍니다 !!!!!
제가 말이 워낙 많은 편이라 수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다고는 생각했는데, 공부방법에 대해서만 말했는데도 이렇게나 길어질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 긴 수기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공부방법 같은 경우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따로 있고 정답이 없기 때문에 참고 정도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래너 이것저것 펼쳐놓고 최대한 상세하게 기재했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생활패턴이나 강사후기, 멘탈관리, 운동, 식사, 공부장소, 글씨체 등의 공부방법 외의 사항들은 두번째 게시글에 다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축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아마 유튜버 소람님 블로그에서 다운받았던 것 같습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정성스러운 수기 너무 잘 봤습니다 혹시 막판에 모의고사는 여러강사들분들 꺼 다 보셨나요? 아니면 한 강사님것만 보고 준비하셨나요??
축하 너무 감사드립니다 !! 저는 노동법, 행쟁, 경조의 경우 타강사 자료 일체 보지 않았으며, 인사는 최중락 강사님 자료 같이 챙겨보면서 중요도 체크 정도만 했습니다 !!
@수진덕후 답글 감사드립니당!
안녕하세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인사 경조 단권화 질문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유미쌤 책에는 장단점이 따로 목차화 되어있는데 따로 형광펜을 칠하신거면 아예 그 문장을 전체 칠하신건가요?? 아니면 키워드에만 형광펜 한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통으로 칠하면 눈에 안 들어와서 키워드위주로 칠해뒀습니다 !
@수진덕후 와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게 키워드는 노랑으로 표시하셨다고 했는데 장단점에만 노랑이 아닌 초록 분홍으로 칠하신건가요..? 사소한 질문이지만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ㅜㅜ
@합격행복 네넹 !! 장단점에만 초록 분홍으로 칠했어요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다르게 칠해두면 나중에 빠르게 회독할 때 색만 봐도 장점 단점이구나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
@수진덕후 아하 항상 이게 단권화 할때마다 고민이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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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 저는 인사 전략노트를 두권으로 제본했었는데 인사는 왔다리갔다리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후회했습니다 ㅠ
그런데 경조는 인사와 달리 앞뒤 연결되는 부분이 많이 없어서 저는 개인/집단/조직으로 나눠서 했는데 만족했습니다! 두권으로 나누시면 아마 집단부분이 끊길거같은데
저는 세 권으로 분철하는것도 좋았어요!
2. 저는 키워드 체크를 꽤 많이 해둔 편에 속하는데, 왜냐하면 아무것도 칠해져있지 않은 줄글을 외우지 못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1기때 아 이거 진짜 중요한 키워드인거같아 ..~ 싶은것들을 체크해두고, 2기때 키워드를 더 추가하고, 3기때 추가하는 방식으로 체크했습니다!
키워드라고 생각하는지 여부는 주관적인거라서, 1기때는 조금 소심하게 진~짜 중요해보이는 키워드에 체크해두시고 2,3기때 모의고사 해설지 등등 보면서 키워드를 더 추가하는 방식 추천드립니다!
(그치만 이게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3. 0기와 1기 사이 방학은 … 제가 공부를 많이 안할 때라서 그냥 밀린 강의 듣고 복습 겨우 해놓는 수준이었습니다 ㅠ-ㅠ 활용하지 못했어용…
@32기 노무사 꼭 합격 1기때 대부분 완성됐던걸로 기억합니다 ! 1기때 책 내용은 전부 다뤘던 것 같아서 책 단권화는 끝냈었고, 2기부터는 모의고사랑 자료 단권화했어요!
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정성스러운 합격수기 잘 읽었습니다!! 좀 사소한 질문이긴한데요 형광펜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왼쪽은 전부 마일드라이너고 오른쪽은 Stabilo라고 적혀있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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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하 감사드립니다 !!!
판례노트나 로노해는 거의 활용하지 않았고, 사례집과 모의고사를 많이 봤어요
사례집과 모의고사 자료 계속 읽으면서 포섭 꼼꼼하게 체크하고 단권화교재에 포스트잇 한장 분량으로 정리해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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